1분 시황

제목 2021년 7월 2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7-02

 

 

■ 7월 2일 마감체크

국내증시는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경기민감주의 반등이 나타난 가운데,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1% 하락한 3,28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302억, 2,28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572억을 순매수하며 이번주 5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건설 업종, 기계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였고, 보험 업종, 은행 업종 등 금융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 의료정밀 업종이 하락했고, 비금속광물 업종, 운수장비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5% 상승한 1,03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제약·바이오 업종, IT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070억, 52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42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카카오게임즈 급등에 힘입어 강한 탄력을 보였고, 인터넷 업종, 건설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유통 업종, 통신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반도체 업종, 기계/장비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국제유가 급등 영향에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OPEC+ 산유국 회의 연장 소식과 원유수요 증가 모멘텀 속에 WTI는 2.4% 상승한 75.2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Oil, GS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는 상반기 수주 목표 70% 이상 달성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건설주는 대선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 전망이 이어지며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게임주는 카카오게임즈의 급등과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2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이 구글과 애플 양대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카카오게임즈가 20% 넘게 급등했고, 펄어비스, 위메이드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LCD 가격 흐름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대형 OLED는 가격 인상과 물량 증가로 인해 1분기에 비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와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모두 상향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주가 역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두산밥캣이 미국 시장 호황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두산밥캣이 단기적으로 미국 주택시장 호황, 중장기적으로 미국 인프라 투자의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주택시장 호황으로 2분기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안정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약·바이오 섹터가 개별 모멘텀과 함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SK바이오팜이 2030년까지 글로벌 TOP 10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히며 5% 넘게 급등했습니다.

코미팜은 악성 뇌종양 치료제 ‘코미녹스’의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외에 바이오니아가 자회사의 신약 기대감에 급등했고, 진원생명과학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모멘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5일
미국 증시 ‘독립기념일’ 휴장

7일
FOMC 의사록 공개
미국 5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

8일
스텔란티스, 전기차 데이
국내 증시 옵션만기일
에스디바이오센서 공모주 청약 (~9)

9일
G20 재무장관회의 (~10)



경제지표

5일
EU 6월 서비스업 PMI
독일 6월 서비스업 PMI
중국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한국 6월 외환보유액

6일
미국 6월 ISM 비제조업 PMI
EU 5월 소매판매
독일 7월 ZEW 경기기대지수

7일
독일 5월 산업생산

8일
미국 5월 소비자신용지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독일 5월 무역수지

9일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실적

7일
한국 삼성전자, LG전자



■ 전망과 포인트

이번주 외국인과 기관 수급이 차익 실현 움직임을 이어가면서, 지수의 움직임보다는 종목별 순환매가 부각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코스피의 부진에 비해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돋보였던 한 주였습니다.

수출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집계된 것에 비하면 아쉬운 흐름일 수 있으나, ISM 제조업 지수에서 나타난 제조업의 성장률 둔화 가능성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수급 공백기를 틈타 하반기에 좋아질 종목과 섹터에 대한 고민을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공급단의 문제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면서 실적이 늘어난 섹터보다는 수요의 확대로 인해 물량의 증가가 뒷받침되는 섹터가 주효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유가의 상승세와 경기민감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연준 정책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3분기와 4분기에는 반도체와 자동차가 약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인 대응은 종목별 모멘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하반기 포트폴리오의 중심은 여전히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주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월 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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