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7월 5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7-05

 

■ 7월 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에 따른 뉴욕 증시 랠리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종목별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이 소폭이지만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5% 상승한 3,29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운수창고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장중 매도 우위를 유지했으나, 장 막판 매수세를 끌어 올리며 18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의약품 업종을 중심으로 2635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631억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해운주와 항공주의 반등에 상승했고, 의약품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 대형주가 수급 개선과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 보험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장비 업종, 서비스 업종이 대형주 조정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8% 상승한 1,04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의 신고가 경신을 이끌었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778억, 115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791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인터넷 업종, 오락,문화 업종이 상승했고, 기타서비스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바이오와 게임주의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섬유/의류 업종, 정보기기 업종이 하락했고, 비금속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해운 업종이 해운 지수 상승세 지속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일 발표된 SCFI는 전주 대비 3.2% 상승한 3,905p를 기록하면서,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BDI 지수 역시 중소형선 물동량 증가로 전주 대비 0.9% 상승한 3,285p를 기록하면서, 2010년 최고치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HMM, 대한해운, KSS해운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우주항공 관련주가 버진 갤럭틱의 우주 여행 임박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민간 우주기업 버진 갤럭틱은 11일에 발사될 우주 비행선에 브랜슨 버진갤럭틱 CEO를 포함해 승객 4명, 조종사 2명이 탑승해 우주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 역시 이번달 20일 우주 여행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말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가운데, SLBM 수중 발사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관련 섹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인텔리안테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MLCC 관련주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327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터센터 서버용 MLCC 수요 회복, 5G 모바일용 소형, 고용량품 수요 선제적 대응에 따른 MLCC 점유율 상승 등에 경쟁사 대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기, 코스모신소재, 삼화콘덴서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게임 업종이 신작과 실적 개선 모멘텀에 힘입어 업종 내 순환매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오딘’의 긍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이틀 연속 급등 출발한 가운데, 장중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6% 상승에 그쳤습니다.

한편 엠게임이 언론을 통해 열혈강호 온라인의 6월 중국 현지 매출이 2005년 서비스 이래 사상 최대 월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고,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 액션스퀘어, 플레이위드 등이 강세를 보였고, 펄어비스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한컴MDS가 메타버스 사업 가시화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되며 급등했습니다.

5일 하이투자증권은 한컴MDS에 대해 지난 1일 자회사 한컴인텔리전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프론티스의 지분 55%를 인수했다고 밝힌 가운데, 메타버스 관련 사업이 가시화가 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컴인텔리전스가 자체 보유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에 프론티스 기술을 융합해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한컴인텔리전스가 최근 새롭게 시작한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서비스와 실시간 방송·영화·강연 등 영상 콘텐츠를 다국어로 자동 번역하는 서비스와도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본사의 경우 기존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환경하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전기차 충전기, 렌탈 등)의 구축 및 서비스 등 신규사업 가시화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OPEC+ 회의 재개 예정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
엠씨넥스, 코스피 이전 상장



경제지표
EU 6월 서비스업 PMI, 7월 센틱스 투자자신뢰지수
독일 6월 서비스업 PMI
한국 5월 온라인쇼핑동향



■ 전망과 포인트

미국의 6월 고용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과 5월의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시장을 안도시켰던 것과 비교하면 상반된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고, 현재 지수의 랠리는 경기 회복과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는 논리에 당위성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반기 시장은 실적을 바탕으로 하는 성장주의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용 지표가 안정화될 경우, 연준의 테이퍼링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감안할 때, 시장의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반기를 노린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되, 실적 시즌을 겨냥해 일부 경기민감주를 편입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제조업 지표가 정점에서 꺾이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 지표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관련 수혜를 볼 수 있는 소비주가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소비 섹터에 대한 접근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확진자 증가세를 주시하면서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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