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5년 12월 0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5-12-09

 

 









12/08 미 증시, FOMC 앞두고 경계감 속 매물 출회되며 하락

미 증시는 뉴욕연은의 소비자기대지수에서 높은 물가 고착화와 가계 재정 악화를 이유로 연준의 ‘매파적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자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주식시장은 매물 출회되며 하락. 특히 호재가 유입된 브로드컴(+2.78%)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군이 하락하는 등 매물 소화가 진행. 이제 주식시장은 지속적으로 낙폭 확대. 이런 와중 엔비디아(+1.72%)가 상무부가 H200의 중국 판매 승인 루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자 지수가 낙폭 축소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FOMC 경계감이 이어지며 재차 하락하는 등 변동성 확대(다우 -0.45%, 나스닥 -0.14%, S&P500 -0.35%, 러셀2000 -0.0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10%)


*변화요인: 연준의 매파적 인하 가능성 확대, 반도체 뉴스

뉴욕 연은 소비자 기대 조사(SCE)에 따르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2%, 5년은 3.0%로 유지되며 3%대에서 고착화된 모습. 다만, 세부 체감 물가는 악화되었는데, 특히 의료비 상승 전망이 10.1%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학 등록금과 식료품, 휘발유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확대. 반면 임대료 상승 기대는 소폭 하락했으나 주택 가격 전망은 6개월째 3.0%를 유지하며 주거비 부담은 여전. 

한편, 고용 시장과 가계 재정에 대한 전망은 둔화. 향후 실업률 상승 예상 비율이 1.4%p 상승. 구직 확률은 0.6%p 하락해 고용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약화. 무엇보다 가계 소득 증가율 기대치가 2.8%로 2021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지출 증가율 기대는 4.8%로 상승해 소득보다 지출이 큰 구조가 심화. 이에 따라 신용 대출을 받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연체 확률 또한 상승해 가계의 재정적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 

결국 미국 경제는 높은 물가 유지, 가계 재정 악화 등을 이야기하고 있어 이번 주 있을 연준의 FOMC에서 정책 금리는 25bp 인하가 예상되나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점도표 등을 통해 향후 경로를 매우 보수적으로 제시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 이에 국채 금리가 상승해 10년물 국채 금리가 4.2%에 근접하기도 했으며, 달러화도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주식시장은 일부 호재가 유입된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특징 종목: 엔비디아, 브로드컴 강세 Vs. 테슬라, 알파벳 부진

반도체: 엔비디아, H200 판매 허용 기대에 상승
엔비디아(+1.72%)은 매물 소화 도중 장중에 미 상무부가 H200 GPU를 중국 판매에 대해 허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격하게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확대. 그러나 장중 재차 매물 출회되며 상승을 일부 반납. AMD(+1.44%), 마이크론(+4.09%), TSMC(+2.43%) 등도 미 상무부의 H200의 대 중국 승인 기대로 상승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엔비디아의 상승 축소에 동반 축소되는 등 변화는 확대. 특히 마이크론의 경우 수스쿼해나와 번스타인이 목표 가격을 각각 270달러와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UBS는 매수 평가를 재확인하자 상승이 컸음

반도체: 브로드컴, MS와 협력 소식에 상승
브로드컴(+2.78%)은 MS가 경쟁회사인 마벨 테크(-6.99%) 대신 자사와 맞춤형 칩을 설계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발표하자 상승. 이는 최근 구글의 \\\'제미나이 3\\\' 출시에 따른 TPU 공급 확대 호재와 맞물려 브로드컴이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음을 보여준 점이 긍정적인 영향. 마벨 테크는 관련 소식에 이어 벤치마크가 아마존 칩 설계를 대만의 Alchip에 뺏겼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점도 하락 요인.

반도체: 인텔, 메모리 가격 급등 부담으로 하락
인텔(-2.68%)은 웨드부시가 메모리 가격 급등이 기존 PC 및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비용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발표하자 하락. HP(-3.24%)도 관련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그러나 여전히 AI 산업, 서버 부문은 견조하다는 점에서 아리스타네트웍(+0.40%), 슈퍼마이크로컴퓨터(+1.96%), 델(+1.08%) 등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차별화가 진행. 코어위브(-2.33%)는 3억 달러 증가 옵션 포함한 2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급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0% 상승.

자동차: 테슬라,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부진
테슬라(-3.39%)는 머스크가 EU가 해체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로봇 및 AI 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지만 주가에는 이미 반영돼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류로 하향 조정하자 하락. 특히 12m Fwd PER이 무려 210배를 기록하고 있어 S&P500 기업 중 팔란티어와 함께 Top3에 해당된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언급. 더불어 테슬라가 단순한 자도차 제조업체가 아니라는 점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으며 2026년 북미지역 전기차 판매량이 12%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부담. 리비안(-1.89%), 루시드(-4.92%) 등도 모건스탠리가 매도로 투자의견 하향 조정하자 동반 하락. 

자동차: GM, 투자의견 상향에도 2026년 신차 판매 둔화 우려로 하락
GM(-0.45%)은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목표주가도 54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하락. 2026년 신차가 1,600만대 미만으로 2025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포드(+0.84%)는 F-150 차량 판매가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부각되며 견조한 모습. 퀀텀스케이프(+0.40%) 등 2차전지 기업들, 앨버말(+1.61%) 등 리튬 관련주 등은 상승 전환 

대형 기술주: 알파벳, 경쟁 심화 우려 등으로 하락
알파벳(-2.31%)은 배당락 영향과 함께 OpenAI가 기업용 ChatGPT 메시지 전송량이 8배 급증했다는 데이터를 공개하며 B2B 시장 지배력을 과시하자 하락. 애플(-0.32%)은 2026년형 아이폰 및 맥북용 메모리 가격 급등 전망이 마진율 압박 우려로 이어지며 하락. MS(+1.63%)는 자체 칩을 브로드컴과 함께 설계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메타 플랫폼스(-0.98%)는 오픈소스 라마의 수익화 의구심 재부각과 구글의 AI 안경 개발 경쟁 소식에 하락. 아마존(-1.15%)은 소비 심리 위축 데이터를 반영하며 하락

소프트웨어: OpenAI와의 경쟁 우려 확대 속 대부분 하락
팔란티어(-0.15%)는 CEO의 대규모 주식 매도 소식과 풋옵션 거래 급증 등 수급 불안 요인으로 하락. 오라클(+1.36%)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장 후반 상승. 세일즈포스(-0.40%), 인튜이트(-2.58%), 어도비(-2.06%) 등은 OpenAI의 기업용 시장 성장세가 기존 SaaS 기업들의 입지를 축소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특히 인튜이트는 AI가 세무, 회계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는 평가에 낙폭이 컸음

양자컴퓨터: 디웨이브의 컨퍼런스 모멘텀과 아이온큐의 동반 상승
금리 상승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양자컴퓨터 섹터는 차별화된 강세를 보임. 디웨이브 퀀텀(+5.33%)은 연례 사용자 컨퍼런스인 \\\'Qubits 2026\\\' 개최 일정(01/27~28)을 발표하며, 기술 상용화 및 생태계 확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자 매수세가 집중. 아이온큐(+3.17%) 또한 이러한 업계 호재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반등. 다만, 리게티 컴퓨팅(+0.53%)은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부담을 보이다 장 마감 직전 상승 전환 성공. 

중국 기업: 바이두, AI 칩 자회사 분사 및 상장 소식에 강세
바이두(+3.50%)는 AI 칩 자회사 쿤룬신(Kunlunxin) 분사 및 상장 추진 소식에 상승.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추진과 맞물려 기대감 확대. 알리바바(-0.12%)는 클라우드 성장 기대에도 전자상거래 방어 비용 이슈로 소폭 하락. 핀둬둬(보합)는 해외 성장성에도 관세 리스크 등으로 보합. 징둥닷컴(+0.07%)은 제한적 등락. 샤오펑(+2.60%), 니오(+1.19%), 리 오토(+0.84%) 등은 중국의 11월 자동차 수출이 전년 대비 52% 급증 소식에 힘입어 강세

스트리밍: 넷플릭스 하락 Vs. 파라마운트, 디즈니 등 상승
넷플릭스(-3.44%)는 워너 브라더스(+4.41%) 인수 합의 소식 이후 트럼프와 규제 당국의 반독점 제재 가능성이 부각되자 하락. 워너 브라더스는 파라마운트(+9.02%)가 주당 30달러에 적대적 공개 매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급등. 파라마운트는 인수에 성공하면 거대 콘텐츠 기업이 탄생하고, 실패해도 넷플릭스 규제의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로 상승. 디즈니(+2.21%)는 경쟁사들의 혼란 속에 상대적 안정성이 부각되며 상승.

비트코인: 연준 FOMC를 기다리며 하락, 관련 종목은 혼재
비트코인은 아르헨티나의 암호화폐 서비스 허용 검토 소식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매파적 행보 우려와 일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매물로 하락. 스트래티지(+2.63%)는 10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통해 공격적인 자산 증식 전략을 재확인하며 강세. 로빈후드(+3.40%), 코인베이스(+1.66%)는 사업 다각화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 기대로 상승. 반면, 블리시(-1.12%), 서클(-1.94%) 등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부진​



*한국 증시 관련 수치: SK하이닉스의 ADR 발행 이슈

MSCI 한국 증시 ETF는 0.82% 상승한 반면, MSCI 신흥지수 ETF도 0.22%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0% 상승했지만 러셀2000지수는 0.02%, 다우 운송지수는 0.26% 하락. KOSPI 야간 선물은 0.72% 하락.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66.90원을 기록. 야간 시장에서는 1,469.8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67.00원을 기록. 

전일 SK 하이닉스가 미국에 ADR을 발행할 것이라는 루머가 유입되며 급등. 시장에서는 이부분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데 ADR 발행할 경우 미국 증권거래법을 적용 받는다는 점 때문. 특히 미국에서는 주가가 크게 하락할 경우 집단 소송에 직면(LG디스플레이 패소, 포스코 승소, 쿠팡 집단 소송 사례). 문제는 이러한 소송에서는 회사의 내부 이메일, 회의록, 개발 문서 등을 모두 미국 법원에 제출해야 할 수도 있어 반도체 기술 유출 우려 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 여기에 중국 공장으로 인한 미-중 갈등의 직격탄, 미국내에서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간의 롱숏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다는 점도 주시. 

그럼에도 ADR 발행해 미국내에서 거래가 진행될 경우 스톡옵션의 매력도가 높아져 인재 경쟁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으며, 미국내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도 기대. 더 나아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진행될 경우 미국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즉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의 평가는 활발하게 진행. 관련 내용은 당장 오늘 시장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마이크론 강세 등의 영향까지 유입되며 종목 변동성 확대는 지속 될 것으로 시장은 평가


*FICC: 미국 천연가스, 날씨 등으로 7% 넘게 급락

국제유가는 연준의 매파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경계감과 우크라이나 종전안과 관련된 협상을 지켜보자는 관망세 속 하락. 특히 달러 강세의 영향등으로 낙폭을 확대하며 마감. 여기에 인도의 바라트 페트롤리엄과 인도석유공사는 1월 인도분 러시아산 원유를 6~7달러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다는 소식도 하락 요인. 미국 천연가스는 지난 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향후 2주동안의 온화한 날씨, 최고치에 가까운 생산량 등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 이에 7% 넘게 급락

달러화는 최근 약세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된 가운데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높은 물가의 고착화 가능성이 제기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이런 가운데 엔화는 아오모리현 앞바다의 7.6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로 달러 대비 약세. 유로와 파운드화는 달러 강세 여파로 약세.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브라질 헤알, 멕시코 페소 등 신흥국 환율도 달러 대비 약세

국채 금리는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조사 결과 연준이 이번 주 금리를 인하하겠지만, 높은 물가를 반영 ‘매파적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자 10년물 국채 금리가 4.19%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축소한 가운데 3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63배를 상회한 2.64배로, 간접입찰도 64.3%를 상회한 72.0%를 기록하는 등 수요가 견조하자 상승폭이 좀더 축소하며 마감

금은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 은도 약세를 보인 가운데 플래티넘은 약보합을 기록. 구리 및 비철금속은 LME 시장에서 아연이 강세를 보였지만, 대부분 품목이 FOMC를 기다리며 달러 강세가 진행되자 하락. 농작물은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더불어 남미 지역에 작황에 긍정적인 비가 내렸다는 소식도 하락 요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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