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7월 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7-04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47% 상승한 2,794.01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2억, 1,778억 순매수, 개인은 2,585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5계약, 251계약 순매수, 개인은 1,594계약 순매도했다.

기획재정부의 주주환원 확대 기업 법인세 감면 혜택 등 밸류업 세재 방안 공개 등에 신한지주(+3.23%), KB금융(+1.44%), 미래에셋증권(+3.21%), 삼성증권(+2.74%) 등 은행/증권, 현대차(+1.28%), 현대모비스(+1.27%) 등 자동차, 삼성물산(+0.78%) 등 일부 지주사 등 밸류업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지난밤 테슬라(+10.20%)가 급등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4.22%), 삼성SDI(+4.27%), SK이노베이션(+1.97%), 에코프로머티(+7.23%), 포스코퓨처엠(+1.34%) 등 2차전지주도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90.6원으로 전거래일대비 3.7원 상승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SDI(+4.27%), LG에너지솔루션(+4.22%), 신한지주(+3.23%), 하나금융지주(+2.70%), LG화학(+1.98%), SK하이닉스(+1.72%), KB금융(+1.44%), POSCO홀딩스(+1.37%), 포스코퓨처엠(+1.34%), 현대차(+1.28%), 현대모비스(+1.2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1.46%), NAVER(-0.06%)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삼성화재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0.75% 상승한 836.10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904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2억, 1,281억 순매도했다.

지난밤 테슬라가 10% 넘게 급등하면서 에코프로비엠(+4.66%), 에코프로(+7.67%), 피엔티(+2.01%), 나노신소재(+7.57%), 중앙첨단소재(+3.21%), 천보(+2.51%) 등 2차전지주가 상승했다.

간암신약 허가심사 재개를 위한 미국 FDA와 공장실사 보완 미팅 완료 소식에 HLB(+29.95%), HLB생명과학(+29.91%), HLB제약(+29.95%), HLB테라퓨틱스(+27.39%), HLB바이오스텝(+20.69%) 등 HLB 그룹주가 동반 급등했다.

반면, 리노공업(-1.12%), HPSP(-4.69%), 이오테크닉스(-0.97%), 원익IPS(-0.14%), 피에스케이홀딩스(-1.08%), ISC(-2.57%), 와이씨(-3.43%), 하나머티리얼즈(-3.85%)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세했다. HPSP(-4.69%), 레인보우로보틱스(-3.87%), 엔켐(-2.67%), 솔브레인(-2.43%), 셀트리온제약(-2.13%), 알테오젠(-1.52%), 휴젤(-1.34%), 리노공업(-1.12%), 이오테크닉스(-0.97%), 동진쎄미켐(-0.26%), 대주전자재료(-0.21%) 등이 하락했다. 반면, HLB(+29.95%), 테크윙(+10.87%), 삼천당제약(+8.99%), 에코프로(+7.67%), 에코프로비엠(+4.66%), 리가켐바이오(+1.97%), 실리콘투(+1.83%), 펄어비스(+1.04%) 등은 상승했다. 클래시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부진 등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06% 하락한 39,308.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8% 상승한 18,188.30에, S&P500 지수는 0.51% 상승한 5,537.02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92% 상승한 5,651.7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욱 키우는 모습.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15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6만3,000명을 하회하는 수치임. 5월(15만7000건) 보다도 증가폭이 줄어들면서 석 달 연속 둔화했다.

최근 12개월간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 근로자 임금은 전년대비 4.9% 상승해 지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이직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 역시 7.7%로 둔화됐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4,000명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보다도 부진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3만8,500명으로 전주대비 2,250명 증가했다.

아울러 美 서비스업 지표도 위축 국면으로 돌아선 점도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전미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 53.8, 시장 예상치 52.6을 모두 하회하는 수치로, 기준선 50선을 밑돌면서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한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6월 감원 계획은 4만8,7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6만3,816명보다 23.6% 감소한 수치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무역수지 적자는 751억달러로, 전월대비 6억달러(0.8%)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다.

경제지표 부진 속 Fed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무렵 오는 9월 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72.6%로 반영됐다. 한동안 60%대에 머무르던 9월 인하 확률이 70% 능선을 넘어선 반면, 9월 동결 확률은 27.4%까지 내려갔다. 이에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고, 엔비디아,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중립금리의 가치는 언제나 매우 불확실하게 여겨졌지만, 중립 금리가 대폭 상승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두 가지 중요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전술적 통화정책 결정과 관련해서 중립금리는 핵심 요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선 위원들이 얼마나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해야 하는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경제 전망과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해야 하는지를 두고 불확실성을 언급했으며, 일부 위원은 수요를 억누르고 물가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Fed가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국경일을 하루 앞두고 평소보다 3시간 이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조기폐장했으며, 오는 4일에는 독립기념일로 휴장할 예정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급감 등에 강세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07달러(+1.29%) 상승한 83.88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급등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6.54%)가 2분기 차량 인도량 개선 모멘텀 지속 속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엔비디아(+4.57%)도 큰 폭 상승했다. 애플(+0.58%), 마이크로소프트(+0.32%), 알파벳A(+0.31%), 메타(+0.09%), 넷플릭스(+0.43%)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국채금리 하락 속 대부분 상승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A(+4.04%)은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인수 조건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반면, 아마존(-1.21%)은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가 50억 달러(약 6조9,000억원) 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추가로 매각한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이 상승, 중국은 하락했다.

7월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 속 美 증시 상승에 1.26% 상승한 40,580.76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美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 속 美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에 연동되며 일본 니케이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日 증시에서는 어드반테스트(+2.45%), TDK(+5.19%) 등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일본 서비스업 관련 지수가 22개월 만에 위축 국면으로 돌아서는 등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일본의 6월 지분은행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49.4를 기록, 전월의 53.8을 하회, 예비치인 49.8도 하회했다.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2.60%), 후지쓰(+3.22%), 닛산자동차(+0.99%), 간사이전력(+1.06%) 등이 상승했다.

7월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제지표 둔화 영향 등에 0.49% 하락한 2,982.38에 장을 마감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6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를 기록해 전월치(54.0) 및 시장예상치(53.4)를 모두 하회했다. 비즈니스 활동은 8개월 만에 가장 느린 서비스업 활동 성장 속도를 나타냈으며, 이에 中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더 많은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다만, 지수는 18개월 연속 50선을 웃돌며 확장 국면은 지속됐다.

한편, 이달 중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일부 외신에서는 이번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3중전회에서 시장심리를 되살릴 수 있는 빅뱅 같은 개혁이 나올 기대감은 낮다"고 언급했으며, 닛케이아시아는 "끊임없는 부동산 위기부터 서방의 수출덤핑 비난을 불러온 내수부족에 이르기까지, 중국경제를 괴롭히는 각종 문제에 새로운 해답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18% 상승한 17,978.57에, 대만가권 지수는 1.28% 상승한 23,172.43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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