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7월 2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7-22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02% 하락한 2,795.4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97억, 3,637억 순매도, 개인은 7,847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895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2계약, 7,236계약 순매수했다.

미국 대형 기술주 차익매물 출회 영향, 바이든 사퇴설에 따른 미국 정치 불확실성,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6거래일만에 순매도했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1,000계약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팀코리아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 속 전일 일부 상승했던 원자력발전 테마는 이날 대부분 하락했다. 한전기술(-10.49%), 한전산업(-8.40%), 두산에너빌리티(-3.81%), 한전KPS(-3.21%), 대우건설(-3.06%) 등이 하락 마감했다. 삼부토건(-6.22%), HD현대인프라코어(-4.88%), HD현대건설기계(-2.96%) 등 최근 트럼프 수혜주로 부각됐던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도 하락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임기 첫날 전기차 의무화를 중단할 것이라는 발언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LG에너지솔루션(+3.13%), 포스코퓨처엠(+4.26%), 삼성SDI(+0.70%), 에코프로머티(+3.75%)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6.7원으로 전거래일대비 3.3원 상승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기아(-3.00%), 삼성전자(-2.88%), 삼성바이오로직스(-1.76%), 신한지주(-1.66%), NAVER(-1.54%), SK하이닉스(-1.41%), 삼성물산(-1.21%), 현대차(-0.77%), 현대모비스(-0.22%) 등이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4.26%), LG에너지솔루션(+3.13%), 하나금융지주(+1.46%), POSCO홀딩스(+1.09%), LG전자(+0.81%), 삼성SDI(+0.70%), 카카오(+0.49%), KB금융(+0.47%), 삼성생명(+0.43%)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 LG화학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0.76% 상승한 828.72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758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5억, 349억 순매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임기 첫날 전기차 의무화 중단 발언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에코프로비엠(+6.48%), 에코프로(+2.14%), 엔켐(+6.17%), 대주전자재료(+1.09%), 광무(+23.28%), 나노신소재(+3.59%), 지오릿에너지(+8.05%) 등 2차전지/리튬 등 테마가 상승했다.

바이든 대통령 사퇴 가능성 속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바이오(+29.95%), 애머릿지(+13.54%), 오성첨단소재(+12.10%) 등 마리화나(대마) 테마도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다소 우세했다. 에코프로비엠(+6.48%), 엔켐(+6.17%), 삼천당제약(+3.78%), 이오테크닉스(+3.59%), 실리콘투(+3.57%), 알테오젠(+3.23%), 에코프로(+2.14%), 휴젤(+2.05%), JYP Ent.(+1.90%), 펄어비스(+1.88%), 동진쎄미켐(+0.13%) 등이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3.30%), 클래시스(-3.00%), 테크윙(-1.87%), HPSP(-1.76%), 셀트리온제약(-0.64%), 리가켐바이오(-0.51%), HLB(-0.48%), 레인보우로보틱스(-0.32%) 등은 하락했다. 솔브레인은 보합세를 보였다.

 

■ 미국증시

7월 19일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서비스 장애로 전 세계에 ‘IT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93% 하락한 40,287.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1% 하락한 17,726.94에, S&P500 지수는 0.71% 하락한 5,505.00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3.11% 하락한 5,267.16에 장을 마감했다.

MS 서비스 장애로 글로벌 IT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업데이트 패치가 윈도 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금융 인프라와 통신, 교통 등이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선 공항 전산망이 멈추거나 항공편이 결항•지연되는 등 사태가 속출했으며, 언론사 방송이 중단되거나 은행과 신용카드 업체 등 금융기관 전산망이 마비돼 입출금과 결제가 멈춘 경우도 적지 않았다. 통신대란 여파 속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차익 매물이 지속됐으며, 경기 민감주와 중소형주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통신대란 사태를 일으킨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1% 넘게 급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소폭 하락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오류 없이 정상적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정치적 우군과 주변 인사들로부터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을 받고 있지만, 이날 성명에선 여전히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한 다음 날인 이날 성명을 내고 "미래에 관한 도널드 트럼프의 어두운 비전(dark vision)은 미국인의 정체성을 나타내지 못한다"며, "당(민주당)과 국가와 함께, 우리는 그를 투표소에서 이길 수 있고 이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음주 선거운동에 복귀하기를 고대한다"며, "도널드 트럼프의 \\\'프로젝트 2025\\\' 의제에 담긴 위협을 계속 드러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대선 후보 공식 지명 절차만을 남겨둔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하는 미국 역사상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휴전 기대감 및 중국 수요 부진 우려 등에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69달러(-3.25%) 급락한 80.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최근 강세에 따른 조정 장세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IT 대란 속 위험회피 심리 속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 지속 등에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7월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뉴욕증시 하락 영향 등에 0.16% 하락한 40,063.79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뉴욕증시 하락 영향 등에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졌으며, 최근 강세를 이어오던 우량주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이에 따라 日 증시에서도 대형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한 점은 증시의 하방을 제한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등에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이어갔지만, 1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2.63%)의 반등으로 반도체 관련주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장에서는 도쿄일렉트론(+2.30%), 어드반테스트(+1.57%),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3.45%) 등이 상승했다.

한편, 이날 일본 정부는 개인소비 둔화 등을 이유로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3%에서 0.9%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일본 총무성은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2.7% 상승을 하회했으나, 전월 수치 대비로는 상회했다.

종목별로는 부진한 실적 전망에 디스코(-4.63%)가 하락, 주부전력(-2.58%), 미즈호파이낸셜(-0.96%), 닛산자동차(-0.86%) 등이 하락했다.


7월1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LPR 인하 가능성 등에 0.17% 상승한 2,982.31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LPR 인하 가능성 등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2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7월 LPR(대출우대금리)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이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중국 인허증권과 싱예은행은 각각 보고서를 통해 인민은행이 7월 LPR을 0.1%~0.2%p 가량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인허증권은 인민은행이 7월 MLF(중기유동성 지원창구) 금리는 인하하지 않았지만, 이와 별도로 LPR을 낮출 것이라며,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실물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는 차원에서 LPR을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인하도 필요하다며, 금리 인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안팎의 사퇴 요구에 조만간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할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피격 사건 후 대세론이 형성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및 외교 정책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산 자동차에 약 100%에서 2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진핑 3기’ 중국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전일 폐막한 가운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3중전회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총 300개 이상의 중요한 개혁 조치 제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 고품질 발전을 강조했으며, 주목할 만한 새로운 경기 부양책은 발표되지 않았다.

종목별로는 중국평안보험(+1.56%), 중국국제항공(+1.23%), 청도하이얼(+0.56%) 등이 상승한 반면, 페트로차이나(-2.25%), 중국건설은행(-0.79%) 등은 하락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2.03% 하락한 17,417.68에, 대만가권 지수는 2.26% 하락한 22,869.2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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