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7월 2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7-23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14% 하락한 2,763.51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5억, 216억 순매도, 개인은 1,396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7계약, 996계약 순매도, 개인은 3,290계약 순매수했다.

특히, 미국 기술주 부진 여파 속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2.15%), 한미반도체(-3.71%) 등 반도체, LG에너지솔루션(-4.92%), 삼성SDI(-4.20%), 포스코퓨처엠(-6.03%) 등 2차전지, 삼성에스디에스(-1.35%), LG디스플레이(-1.75%) 등 IT 대표주 등 기술/성장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1.35%), 현대모비스(-0.89%) 등 자동차 관련주도 하락했다. 반면, 신한지주(+3.00%), KB금융(+2.00%) 등 은행, HD한국조선해양(+7.18%), HD현대중공업(+3.71%) 등 조선, HD현대건설기계(+15.91%), 삼부토건(+13.33%), 혜인(+8.58%) 등 우크라이나 재건/건설기계 테마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원 하락한 1,388.2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6.03%), LG에너지솔루션(-4.92%), 삼성SDI(-4.20%), LG화학(-4.05%), POSCO홀딩스(-2.29%), SK하이닉스(-2.15%), 삼성전자(-1.66%), 현대차(-1.35%), 현대모비스(-0.89%), 카카오(-0.73%), 기아(-0.3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신한지주(+3.00%), 셀트리온(+2.82%), KB금융(+2.00%), 삼성바이오로직스(+1.56%), 하나금융지주(+1.44%), 삼성물산(+1.29%), 삼성생명(+1.08%), NAVER(+0.2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2.26% 하락한 809.9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3억, 792억 순매도, 개인은 2,605억 순매수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6.65%), 에코프로(-4.89%), 대주전자재료(-8.84%), 피엔티(-3.88%) 등 2차전지 관련주들과 HPSP(-4.27%), 이오테크닉스(-4.55%), 원익IPS(-7.07%), 주성엔지니어링(-4.91%), 서진시스템(-8.70%)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HLB(-2.52%), 삼천당제약(-3.59%), 에스티팜(-2.09%)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에버다임(+29.96%), 대모(+29.93%), 다산네트웍스(+15.06%) 등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가 강세를 나타냈고, 아이큐어(+14.39%), 우리바이오(+3.07%) 등 일부 마리화나(대마), 씨티케이(+6.99%), 실리콘투(+2.99%) 등 일부 화장품 테마가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6.65%), JYP Ent.(-5.08%), 에코프로(-4.89%), 이오테크닉스(-4.55%), HPSP(-4.27%), 삼천당제약(-3.59%), 리노공업(-3.42%), 레인보우로보틱스(-3.33%), 동진쎄미켐(-2.93%), 알테오젠(-2.76%), 엔켐(-2.62%), HLB(-2.52%), 솔브레인(-2.14%), 테크윙(-1.90%), 휴젤(-1.57%), 클래시스(-1.4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실리콘투(+2.99%), 리가켐바이오(+1.53%), 셀트리온제약(+0.64%), 펄어비스(+0.22%)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됐지만, 최근 가파른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32% 상승한 40,415.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 상승한 18,007.57에, S&P500 지수는 1.08% 상승한 5,564.41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4.00% 상승한 5,477.8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가파르게 조정받았던 주요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특히,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규제에 저촉되지 않는 중국 시장용 플래그십 AI 칩을 새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5% 가까이 급등했고, 퀄컴, AMD, 브로드컴, ASML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대부분 반등했다. 아울러 테슬라는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내년부터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을 시험 생산해 회사 내부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5% 넘게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한편,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될 예정. 23일에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테슬라가 실적을 발표하며, IBM은 오는 24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으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새 후보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부와 낸시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까지 지지를 표명함에 따라 해리스는 대세론을 굳혀가고 있으며, 민주당은 그간 중단됐던 대선 기부금 행렬도 되살아났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며 해리스를 지지한 뒤 민주당 대선 모금 계좌로 하루 만에 1억달러나 답지했으며, 온라인 모금 플랫폼 액트블루(ActBlue)로 유입된 기부금도 모금액 집계를 시작한 2020년 이후 일일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바이든이든 해리스든 누가 오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인플레이션 하락과 고용시장 냉각, 성장률 둔화 조짐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94.2% 반영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금리 인하에도 원유 재고 증가 및 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5달러(-0.44%) 하락한 79.78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가능성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속 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4.76%)가 미국 정부의 규제에 저촉되지 않는 중국 시장용 플래그십 AI 칩을 새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고, 퀄컴(+4.70%), AMD(+2.83%), 브로드컴(+2.36%), ASML 홀딩 ADR(+5.13%), TSMC ADR(+2.16%) 등 여타 반도체 업체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테슬라(+5.15%)는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내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험 생산해 회사 내부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1.33%), 알파벳(+2.26%), 메타(+2.23%), 넷플릭스(+2.24%)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반면, 지난 19일 전세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및 애저 기반 시스템에서 발생한 전례 없는 규모의 IT 대란에 원인을 제공한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13.46%)는 이날도 급락세를 이어갔다. 버라이즌(-6.08%)은 2분기 후불요금제 가입자 수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14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 대만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했다.

7월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글로벌 IT 대란 속 반도체주 하락 영향 등에 1.16% 하락한 39,599.00에 장을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보안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업데이트 패치가 윈도 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금융 인프라와 통신, 교통 등이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통신대란 여파 속 美 반도체주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3.11%)가 급락 마감했다. 이에 금일 디스코(-5.29%), 소시오넥스트(-5.65%), 어드반테스트(-3.53%), 레이져테크(-2.57%), 도쿄일렉트론(-2.57%)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하며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종목별로는 히타치(-4.71%),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55%), 도요타자동차(-1.37%), 신에쓰화학공업(-2.15%) 등이 하락했다.


7월2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중전회 실망 등에 0.61% 하락한 2,964.22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공산당은 전날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15~18일 열린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 결론인 2만여자 분량의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에 300개 이상의 개혁 조치가 제안됐다고 설명했지만 과감한 개혁보다는 수세적인 내용 위주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으며, 이에 시장에서는 정책 기대감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LPR을 3.85%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로 각각 0.1%포인트(p)씩 낮춘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LPR을 동결할 것으로 봤던 시장의 예상을 깬 깜짝 결정으로, 올해 2월 5년물 LPR만 0.25%p 인하한 뒤 5개월 만의 인하다.
 

홍콩항셍 지수는 1.25% 상승한 17,635.88에, 대만가권 지수는 2.68% 하락한 22,256.99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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