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9월 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9-09

■ 국내증시

코스피는 1.21% 하락한 2,544.28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661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09억, 826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6계약, 329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83계약 순매수했다.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88%), 한미반도체(-3.31%) 등 반도체 관련주가 브로드컴 매출 가이던스 실망 등에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66%), 삼성SDI(-6.16%), 포스코퓨처엠(-7.89%), LG화학(-3.11%) 등 2차전지, KB금융(-1.54%), 삼성물산(-2.13%), 삼성화재(-1.95%), 삼성생명(-1.73%) 등 밸류업 관련 종목들도 하락했다. 현대차(-0.66%), 기아(-0.70%), 현대모비스(+1.18%) 등 자동차 대표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3.21%), 셀트리온(+1.70%) 등 일부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27.6원으로 전거래일대비 5.9원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4bp 하락한 2.881%, 10년물은 전일 대비 4.0bp 하락한 2.990%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9틱 오른 105.9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6,516계약, 3,611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9,43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7틱 오른 116.99 마감했다. 은행과 투신, 금융투자가 각각 635계약, 452계약, 366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867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SDI(-6.16%), LG에너지솔루션(-3.66%), POSCO홀딩스(-3.65%), LG전자(-3.17%), LG화학(-3.11%), 삼성물산(-2.13%), 삼성화재(-1.95%), SK하이닉스(-1.88%), 삼성생명(-1.73%), NAVER(-1.63%), KB금융(-1.54%), 메리츠금융지주(-1.54%), 기아(-0.7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21%), 셀트리온(+1.70%), 신한지주(+1.60%), 현대모비스(+1.18%) 등은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2.58% 하락한 706.59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6억, 45억 순매도, 개인은 821억 순매수했다.

테슬라 상승에도 불구하고, 에코프로비엠(-5.39%), 에코프로(-6.93%), 엔켐(-8.06%), 피엔티(-5.54%), 중앙첨단소재(-4.43%), 대주전자재료(-8.02%), 나노신소재(-5.37%)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알테오젠(-1.95%), HLB(-2.40%), 삼천당제약(-6.49%), 리가켐바이오(-0.95%), 오스코텍(-4.64%) 등 제약/바이오, HPSP(-2.96%), 이오테크닉스(-4.89%), 테크윙(-4.52%), 주성엔지니어링(-2.36%) 등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다.

반면, 셀루메드(+30.00%)는 \\\'셀루덤 필\\\' 개발 완료 모멘텀 및 ‘셀루덤 젠’ 개발 기대감 지속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라텍(+29.92%), LK삼양(+29.91%), TKG애강(+15.41%) 등은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 발표 등에 동반 급등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엔켐(-8.06%), 에코프로(-6.93%), 삼천당제약(-6.49%), 에코프로비엠(-5.39%), 이오테크닉스(-4.89%), 레인보우로보틱스(-2.97%), HPSP(-2.96%), CJ ENM(-2.50%), 실리콘투(-2.48%), HLB(-2.40%), 리노공업(-1.98%), 알테오젠(-1.95%), 리가켐바이오(-0.95%) 등이 하락했다. 반면, 파마리서치(+4.83%), 클래시스(+3.89%), 휴젤(+2.11%), 펄어비스(+1.81%), 셀트리온제약(+1.67%), 에스티팜(+0.50%)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8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대한 실망감이 커진 가운데, 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들이 고평가 논란 등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01% 하락한 40,345.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 하락한 16,690.83에, S&P500 지수는 1.73% 하락한 5,408.42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4.52% 하락한 4,528.21에 장을 마감했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대비 14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16만4,000명 증가를 하회하는 수치다. 특히, 지난 12개월간의 평균 증가세 20만2,000명에 크게 못 미쳤으며, 앞서 발표된 7월과 6월의 고용 수치마저 대폭 하향 조정된 점이 실망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기존 11만4,000명 증가에서 8만9,000명 증가로 2만5,000명 하향 조정됐으며, 6월 수치는 17만9,000명 증가에서 11만8,000명 증가로 6만1,000명 하향됐다.

한편, 8월 실업률은 4.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7월 대비로도 0.1%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보고서 실망감 속 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들이 고평가 논란 등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특히, 브로드컴이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4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10% 넘게 급락했고, 엔비디아, AMD, 퀄컴, ASML,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업체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 넘게 급락했다. 테슬라,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애플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통화완화 기조를 이어갔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둔화와 노동시장 냉각을 이유로 "금리인하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발표된 8월 비농업 고용에 대해 "경기 둔화•노동시장 열기 완화는 최근 우리가 계속 봐온 추세대로"라며, "놀랄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Fed 내 대표적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Fed가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때가 왔다"며,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악화한다면 금리인하 폭을 더 키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고용시장이 명백히 식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고용시장 냉각에 대해 "이번 회의뿐만 아니라 향후 몇 개월간 심각한 의문을 야기할 것이고 Fed에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69%, 50bp 인하 확률은 31%로 반영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고용 악화 속 원유수요 불안 고조 등에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8달러(-2.14%) 하락한 67.67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8월 고용동향보고서 소화 속 강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도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브로드컴(-10.36%)이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4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급락했고, 엔비디아(-4.09%), AMD(-3.65%), 퀄컴(-3.37%), ASML(-5.3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37%) 등 반도체 업체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애플(-0.70%), 마이크로소프트(-1.64%), 아마존(-3.65%), 알파벳A(-4.02%), 메타(-3.21%), 넷플릭스(-2.61%), 테슬라(-8.45%)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등에 엑슨 모빌(-0.47%), 셰브론(-1.68%), 마라톤오일(-1.29%), 체사피크에너지(-1.61%) 등 에너지 업체들도 하락했고, 비트코인 약세 지속 등에 코인베이스(-7.73%)가 연일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홍콩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 중국이 하락, 대만은 상승했다.

9월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경기 침체 우려 및 엔화 강세 지속 영향 등에 0.72% 하락한 36,391.47에 장을 마감했다.

엔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美 50bp(빅컷) 기대감 및 BOJ 매파적 스탠스 지속 등에 143엔선을 하회한 142엔 후반선까지 하락하며, 엔화 강세를 보였다. 다카타 심의위원은 지난 4일 이시카와에서 열린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추세가 예상과 일치한다면 "통화완화의 기어를 한 단계 더 올려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가 양의 영역에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이 올해 10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도요타자동차(-1.28%), 스즈키자동차(-1.38%), 혼다자동차(-0.71%)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한편, 日 총무성은 7월 실질 가계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2%)보다 110bp 낮은 수치다. 가계 지출은 일본 국내총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소비의 핵심 지표다. 반면,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4년 7월 경기일치 지수(속보치)는 전월보다 3.0 포인트 상승한 117.1을 기록해 2개월 만에 개선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히타치(-3.57%), 소니(-2.55%), 도쿄일렉트론(-1.90%), 소프트뱅크그룹(-1.76%),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54%), 캐논(-1.00%) 등이 하락했다.

9월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경제 성장 우려 지속 등에 0.81% 하락한 2,765.81에 장을 마감하며 7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최근 중국은 경제지표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일 중국 인민은행(PBOC)이 중국 경제 측면에서 지급준비율(RRR)의 추가 인하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성장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쩌우란 중국인민은행 화폐정책사장(통화정책국장)은 "현재 금융기관 평균 법정 예금 준비율이 대략 7%로 여전히 일정한 공간(여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준율 인하 등의 조치는 경제 추이를 보며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으며, 시장에서는 부동산 침체와 내수 부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 경제가 더 나빠지면 지준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모습이다.

미중 갈등 우려가 부각된 점도 중국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침. 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양자 컴퓨팅, 첨단반도체 제조 등의 핵심 첨단기술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임시 최종 규칙(IFR)을 발표했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동맹국과 협력해 이들 기술의 대중국 수출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전해졌다.

종목별로는 보리부동산(-1.28%), 청도하이얼(-0.79%), 화능국제전력(-1.33%), 하문텅스텐(-1.60%), 페트로차이나(-1.11%) 등이 하락했다.

대만가권 지수는 1.17% 상승한 21,435.19에 장을 마감했고, 홍콩항셍 지수는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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