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9월 5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9-05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재부각 속 3.15% 하락한 2,580.80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83억, 7,302억 순매도, 개인은 1조6,500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42계약, 1,940계약 순매도, 기관은 3,924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고, 삼성전자(-3.45%), SK하이닉스(-8.02%), 한미반도체(-7.00%)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2.80%), 삼성SDI(-3.50%), 포스코퓨처엠(-0.21%), SK이노베이션(-1.74%) 등 2차전지, 현대차(-2.11%), 기아(-1.96%), 현대모비스(-1.90%) 등 자동차, HD한국조선해양(-2.71%), HD현대중공업(-1.17%), 삼성중공업(-2.72%) 등 조선, KB금융(-3.91%), 신한지주(-2.97%), 삼성화재(-2.79%), 삼성생명(-2.09%), 키움증권(-3.15%), 한국금융지주(-3.08%) 등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주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42.2원으로 전거래일대비 3.2원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5.0bp 하락한 2.931%, 10년물은 전일 대비 6.8bp 하락한 3.052%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6틱 오른 105.81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4,469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28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8틱 오른 116.48 마감했다. 외국인이 5,90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8,254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SK하이닉스(-8.02%), NAVER(-4.72%), KB금융(-3.91%), 삼성SDI(-3.50%), 삼성전자(-3.45%), 셀트리온(-3.45%), POSCO홀딩스(-3.20%), 신한지주(-2.97%), LG에너지솔루션(-2.80%), 삼성화재(-2.79%), LG화학(-2.70%), 삼성물산(-2.58%), 현대차(-2.11%), 삼성생명(-2.09%) 등이 2% 넘게 하락했고, 기아(-1.96%), 현대모비스(-1.90%), 하나금융지주(-1.88%), 삼성바이오로직스(-1.56%), 메리츠금융지주(-1.50%)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3.76% 하락한 731.75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496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30계약, 266계약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2.41%), 에코프로(-3.93%), 엔켐(-6.15%), 중앙첨단소재(-4.80%), 씨아이에스(-2.90%), 더블유씨피(-7.74%) 등 2차전지/리튬 등 테마가 하락, 알테오젠(-5.53%), HLB(-1.36%), 삼천당제약(-6.11%), 리가켐바이오(-5.04%), 오스코텍(-4.52%), 에이비엘바이오(-6.19%) 등 제약/바이오, 리노공업(-3.56%), HPSP(-7.89%), 이오테크닉스(-7.33%), 주성엔지니어링(-5.94%), 티씨케이(-2.08%), ISC(-7.06%) 등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다.

반면, 핑거(+17.95%), 케이옥션(+8.24%) 등 일부 STO(토큰증권 발행) 테마는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JYP Ent.(-8.31%), HPSP(-7.89%), 이오테크닉스(-7.33%), 엔켐(-6.15%), 삼천당제약(-6.11%), 알테오젠(-5.53%), 휴젤(-5.05%), 리가켐바이오(-5.04%), 파마리서치(-4.93%), 펄어비스(-4.76%), 에코프로(-3.93%), 솔브레인(-3.70%), 리노공업(-3.56%), 실리콘투(-3.17%), 레인보우로보틱스(-2.8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스티팜(+1.14%), 클래시스(+0.19%)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고용시장 냉각 속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50bp 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09% 상승한 40,974.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0% 하락한 17,084.30에, S&P500 지수는 0.16% 하락한 5,520.07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25% 상승한 4,770.85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제조업 관련 지표가 실망감을 안긴 데 이어 고용시장에서도 부진한 양상이 나타내면서 불안감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7월 JOLTS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767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23만7,000건 줄어든 수치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809만건)도 크게 하회했다.

실업자 한명당 일자리 개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율은 1.07배로, 전월 1.16배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7월 해고율은 1.1%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주시하는 고용지표 중 하나인 구인배율은 팬데믹 사태 전보다 확연히 낮아지면서 노동시장의 냉각을 시사했다.

이에 Fed의 빅컷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Fed가 오는 9월에 금리를 50bp 인하할 확률은 45%로 반영됐다. 전일 38% 수준에서 상승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아직 연준 목표치 2%를 상회하고 있으나 Fed는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2%로 떨어질 때까지 통화정책 완화를 미루다가 노동시장이 붕괴되면 불필요한 고통과 괴로움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후반 발표가 이어지는 고용 관련 지표들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오는 5일에는 미국의 ADP 민간 고용 보고서와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발표될 예정이며, 6일에는 시장의 관심이 가장 큰 8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키스 러너는 "투자자들은 불안해하고 있으며, 확신이 없는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모두가 이번주 금요일에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를 대기하고 있으며, 그때까지는 (주가가) 버티는 패턴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4달러(-1.62%) 하락한 69.20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빅컷 기대감 재부각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전일 주가가 폭락한 반도체주와 일부 기술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테슬라(+4.18%), AMD(+2.87%), 퀄컴(+1.28%), 브로드컴(+0.87%), 메타(+0.19%), 넷플릭스(+0.65%) 등이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엔비디아(-1.66%)는 美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인 가운데 소환장을 발부한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인텔(-3.33%)은 다우지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하락했다.

애플(-0.86%), 마이크로소프트(-0.13%), 아마존(-1.66%), 알파벳A(-0.58%) 등도 하락했다. US스틸(-17.47%)은 바이든 행정부가 US스틸의 일본 매각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락했고, 스포츠용품 전문점 체인 딕스 스포팅 굿즈(-4.89%)는 분기 실적 호조에도 연간 가이던스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했다.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사이버 보안 서비스업체 지스케일러(-18.67%)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급락했고, 달러 트리(-22.16%)도 부진한 실적 속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급락했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9월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급락 및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하락 영향 등에 4.24% 폭락한 37,047.61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급락 영향 등에 하락하며 일본 증시에서는 시장에서는 디스코(-9.84%), 도쿄일렉트론(-8.55%), 어드반테스트(-7.74%), 레이져테크(-7.70%)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가 하락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전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주재하는 경제재정자문회의에 제출한 자료에서 경제·물가 전망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우에다 총재는 "7월 금리 인상에도 실질 금리는 큰 폭의 마이너스가 지속되고 완화적 금융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며, "현재의 금리 수준이 경제활동을 계속해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44엔 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며,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3.54%), 닛산자동차(-3.75%), 스즈키자동차(-4.22%), 혼다자동차(-4.64%)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이다.

한편,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8월 일본 지분은행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수치와 같으며, 시장 예상치보다는 0.3포인트 정도 못 미치는 수치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 확장, 하회하면 위축 국면으로 해석되는데, 두 달 연속 확장 국면을 지속했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7.73%), 노무라홀딩스(-6.20%),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5.63%), 간사이전력(-4.15%) 등이 하락했다.

9월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경기 침체 우려 및 무역 긴장 지속 등에 0.67% 하락한 2,784.28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밤 미국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전미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로, 예상치인 47.5를 하회했으며, 이는 미국 제조업이 다섯 달 연속 위축 상태에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PMI도 47.9를 기록해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아울러 중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중국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은 캐나다산 유채씨(카놀라유 원료)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상무부는 3일 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캐나다의 불공정 경쟁으로 중국 내 유채씨 관련 산업이 계속해서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중국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과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6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부터 이어온 서비스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전월(52.1) 수치 및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전망치(51.8)를 모두 하회했다.

종목별로는 공상은행(-0.87%), 중국인수보험(-1.23%), 보리부동산(-2.41%), 상해자동차(-1.14%), 절능전력(-1.29%), 낙양몰리브덴(-4.93%), 중국철도건설(-2.61%) 등이 하락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10% 하락한 17,457.34에, 대만가권 지수는 4.52% 하락한 21,092.7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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