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9월 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9-04

■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0.61% 하락한 2,664.63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06억, 2,415억 순매도, 개인은 5,131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85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1계약, 739계약 순매수했다.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LG에너지솔루션(-0.24%), 포스코퓨처엠(-2.23%), 에코프로머티(-3.16%), SK이노베이션(-1.36%)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 8월 글로벌 판매량 부진 소식 등에 현대차(-3.46%), 기아(-3.68%), 현대모비스(-1.40%), KG모빌리티(-1.17%) 등 자동차 대표주도 하락했다.

반면, 9월 밸류업 지수 발표 기대감 지속 등에 삼성생명(+3.40%), 삼성화재(+4.72%), 신한지주(+1.60%), 삼성증권(+1.49%), 미래에셋증권(+1.30%), LG(+7.96%), GS(+5.33%), SK(+3.08%), 삼성물산(+6.03%) 등 보험/은행/증권, 지주사 등 밸류업 관련주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41.4원으로 전거래일대비 2.9원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8bp 하락한 2.981%, 10년물은 전일 대비 0.1bp 하락한 3.120%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틱 오른 105.65 마감. 외국인이 5,01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5,348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8틱 오른 115.90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2,005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424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기아(-3.68%), 현대차(-3.46%), SK하이닉스(-3.28%), 삼성전자(-2.55%), 포스코퓨처엠(-2.23%), LG화학(-2.06%), 현대모비스(-1.40%), KB금융(-0.80%), NAVER(-0.78%), 삼성바이오로직스(-0.41%), POSCO홀딩스(-0.28%), LG에너지솔루션(-0.2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물산(+6.03%), 삼성화재(+4.72%), 삼성생명(+3.40%), 신한지주(+1.60%), 메리츠금융지주(+1.08%), 하나금융지주(+0.79%), 삼성SDI(+0.5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1.15% 하락한 760.37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0억, 989억 순매도, 개인은 1,652억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4.02%), 에코프로(-1.22%), 엔켐(-3.73%), 나노신소재(-2.09%), 더블유씨피(-1.91%), 씨아이에스(-1.62%), 피엔티(-4.9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1.09%)이 상승했으나 삼천당제약(-4.10%), 리가켐바이오(-4.00%), 셀트리온제약(-0.14%), 에스티팜(-4.61%), 오스코텍(-3.51%), 에이비엘바이오(-8.49%)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 리노공업(-3.09%), HPSP(-3.79%), 이오테크닉스(-1.77%), 원익IPS(-2.70%), 테크윙(-4.92%)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반면, 토큰증권 개정안 내주 재발의 모멘텀 지속 등에 핑거(+30.00%), 갤럭시아머니트리(+26.98%), 케이옥션(+19.56%), 한국정보인증(+18.94%), 뱅크웨어글로벌(+13.27%) 등 STO(토큰증권 발행) 테마가 급등했다. 셀루메드(+29.95%)는 주사제형 피부이식재 신제품 개발 완료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스티팜(-4.61%), 삼천당제약(-4.10%), 에코프로비엠(-4.02%), 리가켐바이오(-4.00%), HPSP(-3.79%), 엔켐(-3.73%), 휴젤(-3.70%), 레인보우로보틱스(-3.18%), 리노공업(-3.09%), HLB(-2.44%), 솔브레인(-1.92%), 이오테크닉스(-1.77%), JYP Ent.(-1.48%), 펄어비스(-1.32%), 에코프로(-1.22%) 등이 하락했다. 실리콘투(+4.15%), 클래시스(+2.98%), 알테오젠(+1.09%), 파마리서치(+0.57%) 등은 상승했다.

■ 미국 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급락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51% 하락한 40,936.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6% 하락한 17,136.30에, S&P500 지수는 2.12% 하락한 5,528.93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7.75% 하락한 4,759.00에 장을 마감했다.

美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전미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47.5)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로, 미국의 제조업황이 다섯 달 연속 위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PMI도 47.9를 기록해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이는 전월치(49.6)와 시장 예상치(47.5)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다.

앞서 7월 고용보고서 쇼크 속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세를 기록한 뒤 이후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최근 낙폭을 회복하고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제조업 지표 악화로 다시 경기 침체 공포가 재부각되는 모습이다. 이에 반도체 등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매 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엔비디아가 10% 가까이 폭락하며 미국 기업 역사상 가장 큰 일일 시총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 넘게 폭락했다.

미국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도 3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2.0%로 제시하며 지난 7월26일 개시(2.8%)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가 이번 달 최대 10%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공동창업자 톰 리는 경제매체 CNBC방송의 간판 프로그램 스쿼크박스에 출연, 앞으로 8주간 미국 증시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하락장은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따. 리는 "9월은 전통적으로 증시가 일 년 중 가장 취약한 달"이라면서 이번 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7~10%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 대표적 증시 약세론자인 모건스탠리 전략가 마이클 윌슨도 9월 주식투자 수익률이 최소에 그치는 등 S&P500지수가 앞으로 수개월간 크게 오르지 못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기준 Fed가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61.0%, 50bp 인하 확률은 39.0%로 반영됐다.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50bp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기 침체 우려 등에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21달러(-4.36%) 급락한 70.34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유가 급락 속 美 제조업 지표 부진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위험 회피 심리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 아시아 증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9월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반도체株 약세 및 엔화 강세 영향 등에 0.04% 하락한 38,686.31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지속 속 반도체株 약세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간밤 美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연일 심리적 저항선인 39,000선을 앞두고 레이져테크(-3.44%), 어드반테스트(-2.25%), 도쿄일렉트론(-1.49%) 등 반도체株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아울러 엔화 강세 영향에 수출주가 하락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46엔 대까지 하락하는 등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0.32%), 혼다자동차(-0.34%), 스즈키자동차(-0.65%)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됐다.

다만, 일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은행주가 상승한 점은 증시의 하방을 제한했다. 이날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장에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3.26%),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3.26%), 미즈호파이낸셜(+2.55%), 노무라홀딩스(+1.43%) 등 은행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후지쓰(+3.36%), NEC(+2.94%), 간사이전력(-1.40%) 등이 상승했다.

9월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경기 위축 우려 지속 등에 0.29% 하락한 2,802.9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0.3 낮은 49.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넉 달째 \\\'경기 수축\\\'을 나타낸 것이며, 8월 제조업 PMI는 로이터통신 시장 전망치인 49.5도 하회했다. 블룸버그는 "아시아 시장 투자자들이 중국의 경제 위축 징후에 주목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 올해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점도 중국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JP모간의 주하이 빈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붕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중국 부동산 가격은 2025년까지 안정되지 않을 전망으로, 시장 침체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음. 또한, 중국 규제 당국의 부동산 주도 침체를 막기 위한 노력이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에 공상은행(-3.03%), 중국건설은행(-2.14%), 중국은행(-2.86%) 등 은행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전일 차이신이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49.8)보다 높은 50.4를 기록한 점은 중국 증시의 하락폭을 제한했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시장에서는 수출경기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평가하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1.85%), 장강전력(-2.02%), 보산철강(-1.01%), 페트로차이나(-3.33%) 등이 하락한 반면, 중신증권(+1.06%), 보리부동산(+0.51%), 장성자동차(1.54%) 등은 상승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23% 하락한 17,651.49에, 대만가권 지수는 0.64% 하락한 22,092.21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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