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10월 2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10-22

■ 국내증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넷플릭스 훈풍 속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기술주 강세 등에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수매수 속 0.43% 상승한 2,604.92에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1억, 2,661억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659억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54계약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20계약, 459계약 순매도했다.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1.92%) 등 반도체 관련주가 엇갈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SDI(+1.36%), SK이노베이션(+2.05%), 포스코퓨처엠(+1.3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92%), 셀트리온(+1.75%) 등 바이오 대장주들도 상승했다. 고려아연(+6.43%)은 영풍 측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큰 폭 상승했고, 두산로보틱스(+9.82%)가 두산그룹, 사업구조 재편 재추진 소식 급등했다. 반면, KB금융(-0.95%), 신한지주(-1.24%), 하나금융지주(-1.07%) 등 은행주들은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9원 상승한 1,375.2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1.07%), 삼성생명(+0.79%), LG화학(+0.61%), 등이 상승했다. 반면, POSCO홀딩스(-0.43%), 현대모비스(-0.20%), 삼성물산(-0.15%), 기아(-0.11%), 메리츠금융지주(-0.09%) 등이 하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넷플릭스 훈풍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0.89% 상승한 759.95에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517억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4억, 8억 순매도했다.

 

알테오젠(+2.85%), 셀트리온제약(+1.24%), 리가켐바이오(+5.49%), 에이비엘바이오(+5.49%)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강세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10%), 에코프로(+0.37%), 엔켐(+3.17%)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했고, JYP Ent.(+1.20%), 에스엠(+0.74%), 와이지엔터테인먼트(+1.46%) 등 엔터주들도 상승했다. 지구 관측용 인공위성 제조 전문업체 루미르(+24.25%)는 신규 상장 첫날 급등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에이비엘바이오(+5.49%), 리가켐바이오(+5.49%), 펄어비스(+3.30%), 실리콘투(+3.25%), 보로노이(+2.99%), 알테오젠(+2.85%), HLB(+1.72%), 셀트리온제약(+1.24%), 리노공업(+1.19%), 레인보우로보틱스(+1.06%), 휴젤(+0.70%), 클래시스(+0.65%), 등이 상승한 반면, 삼천당제약(-1.47%), HPSP(-0.66%), 에스티팜(-0.45%), 이오테크닉스(-0.30%), 파마리서치(-0.22%)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美 국채수익률이 상승 속 최근 주가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혼조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80% 하락한 42,931.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 상승한 18,540.01에, S&P500 지수는 0.18% 하락한 5,853.98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13% 상승한 5,215.21에 장을 마감했다.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완화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CFRA의 최고 투자 전략가 샘 스토벌은 "국채 수익률이 계속 오르고 있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인 듯하다"고 언급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1일 오후 3시 경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0.60bp 급등한 4.1800%를 기록해 지난 7월 하순 이후 최고치로 올라서며 4.20% 선에 다가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0250%로 같은 기간 7.20bp 올랐으며, 30년물 국채금리는 10.30bp 오른 4.4850%에 거래됐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시간 기준, 연준이 오는 11월 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87%, 동결할 확률은 13%로 반영돼 동결 가능성이 전 거래일 대비 3.4%포인트 높아졌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지만, 큰 폭의 둔화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9월 美 경기선행지수(LEI)는 -0.5%로 전월 -0.3%에서 감소했으며, 시장예상치(-0.3%)도 하회했다. 이와 관련, 컨퍼런스보드의 선임매니저인 저스티나 자빈스카-라 모니카는 "전체적으로 LEI는 앞으로 경제 활동에 불확실성이 있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으며 올해 말과 내년 초까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연준 위원도 같은 맥락의 발언을 내놓았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현재 경제와 금융시장에서는 두가지 특징이 있다"며, "첫 번 째는 경제가 튼튼하고 안정적이라는 점이고 두 번 째는 앞으로의 전망에는 여전히 뚜렷한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건 총재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고용시장이 올 봄부터 둔화 신호가 나타나는 점과 인플레이션이 재상승할 위험을 거론했다.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엔비디아(+4.14%)가 강세를 보인 점은 지수 상승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주가 강세로 시가총액 규모가 3조5,250억 달러까지 늘어나며 시가총액 1위인 애플(3조5,950억 달러)과의 격차를 축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주까지 양호한 기업 실적이 확인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될 기업 실적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특히, 23일 테슬라가 빅테크 실적 발표의 포문을 열 예정인 가운데, 이번주 코카콜라·GE에어로스페이스 등 S&P500에 속한 기업의 20%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우려 재고조 등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4달러(+1.94%) 상승한 70.56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달러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커졌다는 인식 속 상승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수요 확대 등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4.14%)가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1위에 바짝 다가섰으며, 마이크로소프트(+0.15%), 애플(+0.63%), 아마존(+0.04%), 알파벳A(+0.40%) 등 대형 기술주 그룹이 대체로 상승. 테슬라(-0.84%), 메타(-0.23%)는 하락했다. 보잉(+3.11%)은 기계공 노조 파업이 5주째 이어진 가운데 노사가 새로운 임금 협상안을 잠정 타결하면서 상승했으며, 저비용 항공사 스피릿(+53.06%)은 U.S.뱅코프와 부채 상환 기간 연장에 합의,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11억 달러 규모의 로열티 채권을 재융자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면서 급등했다.

 

지난해 존슨앤존슨에서 분사한 소비자 건강 전문 기업 켄뷰(+5.52%)는 행동주의 펀드 스타보드밸류가 상당 규모의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상승한. 반면, 건강보험사 시그나(-4.69%)는 작년 말 결렬된 동종업체 휴매나와의 합병을 다시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했으며, 휴매나(-2.46%)도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10월2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등에 0.07% 하락한 38,954.6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일본의 총선과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해외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도가 출회됐다. 특히, 오는 27일 총선을 엿새 앞둔 가운데, 전국 유권자 약 36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 자민당 중의원(하원) 의석수는 기존 247석에서 50석 정도 줄어들어 단독 과반(233석 이상)에 못 미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 획득이 어려운 것은 물론 여당 전체로도 과반 의석 확보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정권을 되찾은 2012년 중의원 선거 이후 첫 실패가 되는 것이다.

 

다만, 美 증시 상승 속 반도체주가 상승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이에 일본 증시에서는 디스코(+3.21%), 어드반테스트(+2.67%), 레이져테크(+1.87%), 도쿄일렉트론(+0.94%)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미쓰비시중공업(-4.42%), NEC(-2.91%), 간사이전력(-2.57%),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89%) 등이 하락한 반면, 스미토모금속광산(+1.58%), 닛산자동차(+0.91%), 소프트뱅크 그룹(+0.64%) 등은 상승했다.

 

10월2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LPR 인하 소식 등에 0.20% 상승한 3,268.1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8일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4.6%를 기록하며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이날 중국인민은행(PBOC)은 예고대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담보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지급준비율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낮춘 데 이어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부양책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앞서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지난 18일 열린 \\\'2024 금융가 포럼\\\' 연설에서 일선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했다며 "21일 공표될 LPR 역시 0.2∼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중국 당국의 정책 발표가 경제를 되살릴 만큼 충분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 가운데, 전거래일 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인 데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종목별로는 낙양몰리브덴(+4.00%), 자금광업(+3.35%), 보리부동산(+2.77%), 중국알루미늄(+2.46%) 등이 상승한 반면, 해통증권(-7.12%), 공상은행(-2.53%) 등은 하락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57% 하락한 20,478.46에, 대만가권 지수는 0.24% 상승한 23,542.53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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