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10월 2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10-21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59% 하락한 2,593.82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794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06억, 948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600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5계약, 23계약 순매수했다.

 

TSMC 호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4.44%)가 하락, 한미반도체(-10.40%), 삼성전자(-0.84%)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현대차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날 한미반도체에 대해 4분기 일시적으로 HBM3E 8단에서 12단으로 설계 변경으로 인한 출시 계획 조정에 따라 고객사향으로 본딩 장비 납품이 1H25로 이연됨에 따른 매출 감소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가 장중 급락세를 보이자 현대차증권은 정오 부근 정정보고서를 통해 잠재적인 경쟁사와 한미반도체의 TCB 기술력과는 매우 격차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한미반도체는 HBM4E, HBM4X에서 적용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에 대해 독점적인 공급을 지속할 것이며, 2H26 하이브리드 본더까지 기술적인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2.14%), 삼성SDI(-1.20%), 포스코퓨처엠(-1.50%), 엘앤에프(-4.36%) 등 2차전지 관련주는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 현대차(-0.42%), 기아(-0.11%) 등 자동차 대표주도 소폭 하락했다. HD현대미포(-3.65%), HD현대중공업(-2.84%), 삼성중공업(-1.95%) 등 조선주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이복현 금감원장, 두산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개입 해명 속 두산밥캣(+6.97%), 두산로보틱스(+5.16%)는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69.7원으로 전거래일대비 3.0원 하락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4.44%), LG에너지솔루션(-2.14%), 포스코퓨처엠(-1.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0%), 삼성SDI(-1.20%), LG화학(-0.90%), 삼성전자(-0.84%), 삼성물산(-0.65%), 신한지주(-0.53%), 현대차(-0.42%), 셀트리온(-0.26%), 하나금융지주(-0.1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31%), 메리츠금융지주(+2.22%), NAVER(+1.03%), 현대모비스(+1.03%), 삼성생명(+1.00%), KB금융(+0.75%), POSCO홀딩스(+0.7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55% 하락한 753.22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3억, 2,103억 순매도, 개인은 2,479억 순매수했다.

 

한미반도체가 10% 넘게 급락했고, SK하이닉스가 4% 넘게 하락하는 등 반도체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리노공업(-7.06%), HPSP(-7.44%), 이오테크닉스(-3.11%), 원익IPS(-3.93%), ISC(-4.25%), 피에스케이홀딩스(-8.07%)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98%), 에코프로(-0.62%), 엔켐(-3.23%), 대주전자재료(-2.90%), 중앙첨단소재(-3.62%), 에코앤드림(-0.89%) 등 2차전지 관련주의 부진도 지속됐다.

 

반면, 넷플릭스 3분기 실적·가입자 수 호조 등에 빅텐츠(+6.29%), 스튜디오미르(+2.86%), 덱스터(+2.17%), 삼화네트웍스(+1.98%) 등 일부 영상콘텐츠 테마는 상승했다. 금일 신규상장한 와이제이링크(+81.67%), 인스피언(+31.83%)은 급등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HPSP(-7.44%), 리노공업(-7.06%), 펩트론(-4.47%), 삼천당제약(-4.37%), 레인보우로보틱스(-3.30%), 엔켐(-3.23%), 이오테크닉스(-3.11%), 휴젤(-2.90%), 에코프로비엠(-1.98%), 셀트리온제약(-1.97%), 에코프로(-0.62%), 클래시스(-0.49%), 펄어비스(-0.4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스티팜(+5.97%), 보로노이(+1.97%), 파마리서치(+0.89%), 알테오젠(+0.65%) 등은 상승했다. HLB는 보합세를 보였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넷플릭스가 호실적을 발표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이어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09% 상승한 43,275.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3% 상승한 18,489.55에, S&P500 지수는 0.40% 상승한 5,864.67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07% 상승한 5,208.62에 장을 마감했다.

 

넷플릭스의 3분기 가입자 수는 전 분기보다 507만명 순증한 2억8천272만명으로, 시장 예상치(2억8천215만명)를 소폭 웃돌았으며, 매출액은 98억2천5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5.40달러로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또한, 올해 4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14.7%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11% 넘게 급등세를 나타냈다.

 

여타 기업들의 호실적도 이어졌다. 수술용 로봇 \\\'다빈치\\\'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도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등 실적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10% 넘게 급등했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재 제조판매 기업 프록터 앤드 갬블(P&G)은 핵심이익(core earnings)이 주당 1.93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1.90달러)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대형 금융 서비스 기업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조정 후 주당순이익(3.49달러)이 시장예상치(3.29달러)를 상회했으나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기업 70곳 이상이 3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 가운데 75%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0.5% 감소한 135만4천 채로 집계. 9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대비 2.9% 감소한 142만8천 채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가자 휴전 기대 등에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5달러(-2.05%) 하락한 69.22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국채가격은 유가 급락 및 ECB 빅컷 영향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6거래일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종목별로는 넷플릭스(+11.09%)가 3분기 호실적 및 4분기 낙관적 실적 전망 등에 급등했고, 수술용 로봇 \\\'다빈치\\\'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10.01%)도 호실적 발표 속 급등했다. 애플(+1.23%)은 아이폰16의 중국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고, 엔비디아(+0.78%), 마이크로소프트(+0.35%), 아마존(+0.78%), 알파벳A(+0.30%)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반면, 메타(-0.08%), 테슬라(-0.09%) 등은 소폭 하락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3.15%)는 조정 후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하락했다. 미국 양대 약국체인 중 하나인 CVS 헬스(-5.23%)는 경영난 와중에 최고경영자(CEO) 교체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이 동반 상승했다.

 

10월1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경기침체 우려 완화 속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영향 등에 0.18% 소폭 상승한 38,981.75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소매지표 호조 속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이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 우려가 나타난 점은 증시의 상승을 제한했다. 지지통신은 지난 10월11~1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28.0%로 내각 출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최저라고 보도했다. 내각 출범 시 지지율을 보면 직전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40.3%, 스가 요시히데 내각이 51.2%, 제2차 아베 신조 내각이 54%로 모두 현 이시바 내각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장중 엔화 흐름이 강세로 돌아선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최근 엔화 움직임에 대해 "다소 일방적이고 급격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장초반 150엔 대에서 장중 149엔 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9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인 2.3%를 0.1%포인트 웃돈 수치다. 근원 CPI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4월 2.2%에서 5월 2.5%, 6월 2.6%, 7월 2.7%, 8월 2.8%로 확대했으나 5개월만에 축소됐다.

 

종목별로는 디스코(+7.67%),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45%), 신에쓰화학공업(+0.52%) 등이 상승한 반면, 간사이전력(-2.34%), 스즈키자동차(-1.45%), 소프트뱅크 그룹(-1.36%) 등은 하락했다.

 

10월1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인민은행 유동성 공급 본격 시행 등에 2.91% 급등한 3,261.56에 장을 마감했다.

 

인민은행은 증시 유동성 공급을 위한 \\\'증권, 펀드, 보험회사 스와프 기구\\\'(SFISF)를 이날 출범시켰다고 밝혔으며, 외신에 따르면 첫 번째 신청 규모가 2천억위안(약 38조5천억원)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인민은행은 이와 별도로 시중은행들이 상장기업과 대주주에게 자사주 매입 및 지분 확대를 위한 대출을 제공하도록 안내하는 \\\'특별 재대출 프로그램\\\'도 이날 시작했다. 또한, 판궁성 총재는 올해 4분기에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뒤따를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아울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에 부합하고, 3대 경기 지표가 모두 호조를 보인 점도 중국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상회했으며, 9월 소매판매도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예상치와 전월치 모두 웃돌았다. 고정자산투자는 1년 전보다 3.4% 증가하면서 예상치였던 3.3% 증가를 넘어섰음.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의 현지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중신증권(+6.69%), 초상증권(+6.52%), 중국인수보험(+2.15%), 상해육가취(+2.74%), 상해자동차(+2.42%), 청도하이얼(+2.81%), 페트로차이나(+2.28%), 중국철도건설(+2.45%) 등이 상승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3.61% 상승한 20,804.11에, 대만가권 지수는 2.91% 상승한 3,261.5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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