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10월 1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10-18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04% 하락한 2,609.30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045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0억, 2,006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3계약, 105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514계약 순매도했다.

TSMC 호실적 발표 이후 SK하이닉스(+3.87%), 한미반도체(+6.99%)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폭을 키웠으나 삼성전자(+0.34%) 상승폭이 다소 부진했고, 2차전지 및 자동차, 제약/바이오 관련주 등이 부진하면서 지수는 약보합에서 거래를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소식 속 SK하이닉스(+3.87%), 한미반도체(+6.99%), 삼성전자(+0.34%)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편,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27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미국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등으로 LG에너지솔루션(-1.85%), 삼성SDI(-1.76%), 에코프로머티(-1.04%), 엘앤에프(-1.81%) 등 2차전지, 현대차(-4.66%), 기아(-2.66%), 현대위아(-3.98%) 등 자동차 관련주가 하락했다. 셀트리온(-3.52%), 삼성바이오로직스(-2.93%)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 삼성생명(-1.96%), KB금융(-1.78%), 삼성화재(-1.28%) 등 은행/보험 등 금융주도 하락했다.

반면, 아마존이 미국 업체 3곳과 SMR 개발 관련 계약 체결 소식 등에 두산에너빌리티(+8.68%), 한전기술(+3.43%), 한신기계(+3.13%), 우진(+2.74%) 등 원자력발전 테마는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68.6원으로 전거래일대비 4.1원 상승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다소 우세했다. 현대차(-4.66%), 셀트리온(-3.52%), 삼성바이오로직스(-2.93%), 기아(-2.66%), LG화학(-2.21%), 삼성생명(-1.96%), LG에너지솔루션(-1.85%), KB금융(-1.78%), 삼성SDI(-1.76%), POSCO홀딩스(-1.44%), NAVER(-1.13%), 하나금융지주(-0.15%)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3.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5%), 삼성물산(+2.30%), 메리츠금융지주(+0.88%), 신한지주(+0.71%), 삼성전자(+0.34%), 현대모비스(+0.21%), 포스코퓨처엠(+0.2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0.10% 하락한 765.0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67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1억, 27억 순매수했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 및 주가 상승 재료 부재 등으로 에코프로비엠(-1.54%), 에코프로(-1.23%), 엔켐(-1.80%), 더블유씨피(-3.56%), 에코앤드림(-3.45%), 상아프론테크(-4.35%), 중앙첨단소재(-5.26%) 등 2차전지/전기차 관련주가 하락했다.

반면, 아마존이 미국 업체 3곳과 SMR 개발 관련 계약 체결 소식 등에 서전기전(+15.48%), 비에이치아이(+15.10%), 우진엔텍(+10.74%), 에너토크(+4.36%), 우리기술(+3.70%) 등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했다.

한국 연구진, 초전도체 비밀 풀 ‘액정 전자결정’ 세계 최초 발견 소식 등에 모비스(+23.56%), 서남(+5.18%), 씨씨에스(+4.32%), 파워로직스(+3.09%), 신성델타테크(+1.58%) 등 초전도체 테마도 상승했다. TSMC 호실적 발표 속 에이직랜드(+29.98%)가 상한가, 리노공업(+0.46%), HPSP(+4.11%), 이오테크닉스(+0.52%), 피에스케이홀딩스(+3.22%), 인텍플러스(+6.87%), 오로스테크놀로지(+2.88%)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다소 우세했다. 휴젤(+4.27%), HPSP(+4.11%), 클래시스(+3.52%), 펩트론(+3.18%), 삼천당제약(+2.68%), 보로노이(+2.11%), 실리콘투(+1.26%), 이오테크닉스(+0.52%), 리노공업(+0.46%), 파마리서치(+0.45%), 레인보우로보틱스(+0.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HLB(-1.83%), 엔켐(-1.80%), 에스티팜(-1.70%), 에코프로비엠(-1.54%), 셀트리온제약(-1.49%), 에코프로(-1.23%), 펄어비스(-0.81%), 알테오젠(-0.52%) 등은 하락했다. 리가켐바이오는 보합세를 보였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소비 지표와 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됐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지면서 美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37% 상승한 43,239.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4% 상승한 18,373.61에, S&P500 지수는 0.02% 하락한 5,841.47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95% 상승한 5,204.81에 장을 마감했다.

美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한 7,14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 증가와 8월 수치 0.1% 증가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7% 증가했다. 8월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2.1%보다는 증가 폭이 완만해졌지만, 상승 흐름은 이어갔다.

아울러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美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재확인시켜줬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대비 1만9,000명 줄어든 수치로, 시장 예상치(26만명) 보다 양호했다.

다만,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지는 모습. 인플레이션 각도가 다시 가팔라지면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완화 기조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제임스 나이틀리 ING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견조한 소매 판매는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한다"며, "소득 상위 계층의 소비 강세는 Fed가 25bp 인하로 신중하게 대응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美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동부 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00bp 상승한 4.09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90bp 상승한 3.987%를 나타냈으며, 30년물 국채금리는 9.50bp 상승한 4.394%에 거래됐다. 다만, 9월 산업생산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Fed는 9월 산업생산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시장 예상치 0.1% 감소를 하회하는 수치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3대 정책금리를 모두 25bp씩 인하하며 통화완화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국제유가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발언 등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8달러(+0.40%) 상승한 70.67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국채가격은 소비 지표 호조 속 약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강세 마감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

종목별로는 TSMC(+9.79%)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했고, 엔비디아(+0.89%), AMD(+0.08%), 브로드컴(+2.66%), 인텔(+0.5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57%) 등 여타 반도체/AI 관련주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최근 실적 쇼크 속 급락했던 ASML(+2.50%)도 반등에 성공했다. 애플(+0.16%), 마이크로소프트(+0.14%), 아마존(+0.34%), 메타(+0.02%) 등 일부 기술주들도 상승했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6.27%)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했고, 온라인 여행정보업체 익스피디아(+4.75%)는 우버가 인수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했다.

반면, 루시드 그룹(-17.99%)이 주식 공모 등을 통해 2조원대 자금 조달을 진행한다고 발표하며 급락했고, 리비안(-1.17%), 테슬라(-0.20%) 등 여타 전기차 업체도 하락. 알파벳A(-1.35%)는 기업 분할 가능성이 불거진 가운데 하락했고, 넷플릭스(-2.04%) 등도 하락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스트리밍 가입자 확보 소식 등에 시간외 거래에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 아시아증시

10월1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반도체주 약세 및 엔화 강세 영향 등에 0.69% 하락한 38,911.19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반도체주 약세 등에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도쿄일렉트론(-3.21%), 레이져테크(-2.84%), 디스코(-1.47%), 어드반테스트(-0.61%)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됐다. 장 막판 TSMC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아울러 엔화가 강세 흐름을 보인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식 선물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TSMC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에 안전통화인 엔화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에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49엔 초반대까지 하락하며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9월 무역수지가 2,943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6,218억엔 적자, 8월 6,953억엔 적자에 이어 석 달째 적자다. 9월 수출이 전년대비 1.7% 감소한 9조382억엔, 수입은 2.1% 증가한 9조3,325억엔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미쓰비시케미컬(-1.47%), 신에쓰화학공업(-1.36%), 스즈키자동차(-1.27%), NEC(-0.47%) 등이 하락했다.

10월1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부동산 부양 정책 실망감 등에 1.05% 하락한 3,169.38에 장을 마감했다.

니훙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장(장관)은 금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연말 이전에 화이트리스트 프로젝트 대출 규모를 4조위안(약 767조원)까지 늘릴 것"이라며 "도시 부동산 융자 협조 메커니즘은 조건에 맞는 모든 부동산 프로젝트를 화이트리스트에 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침체한 부동산시장을 살리기 위해 자금난에 빠진 부동산업체를 지원하는 \\\'화이트리스트\\\' 대출금에 대해 올해 안에 한화 340조원을 추가로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에 수요 자체가 침체해 실효성이 우려되고 은행들의 추가 대출 여력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는 모습이다. 한편, 니훙 부장의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시장을 흥분시킬만한 새로운 조치는 없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목별로는 공상은행(-1.10%), 초상증권(-1.25%), 중국동방항공(-2.20%), 상해자동차(-2.07%), 청도하이얼(-1.69%), 낙양몰리브덴(-1.75%), 보산철강(-2.68%), 중국철도건설(-3.33%) 등이 하락했다.

10월17일 대만 가권지수는 TSMC 실적 발표 앞두고 美 증시 반등 영향 등에 0.19% 소폭 상승한 23,053.8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후 TSMC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TSMC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3,253억 대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약 3,000억 대만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특히, 매출총이익률 57.8%, 영업이익률 47.5%, 순이익률 42.8%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9일 TSMC는 올 3분기 매출 7,597억대만달러(약 31조7400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39% 늘어난 수치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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