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10월 17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10-17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88% 하락한 2,610.3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52억, 339억 순매도, 개인은 6,537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13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0계약, 1,939계약 순매수했다.

 

ASML 실적 쇼크 속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넘게 폭락하며 삼성전자(-2.46%), SK하이닉스(-2.18%), 한미반도체(-2.95%), DB하이텍(-1.35%) 등 국내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미국 대선 주요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섰다는 소식 등에 한화솔루션(-4.17%), HD현대에너지솔루션(-2.51%), 씨에스윈드(-8.33%), SK이터닉스(-2.44%), SK오션플랜트(-1.07%) 등 태양광/풍력에너지 테마가 하락했다.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2.31%), 셀트리온(-2.34%)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포드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소식 LG에너지솔루션(+0.25%), 에코프로머티(+2.50%), 엘앤에프(+1.55%) 등 일부 2차전지/전기차 테마는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62.6원으로 전거래일대비 3.7원 하락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SDI(-3.13%), 신한지주(-2.42%), 셀트리온(-2.34%), 삼성바이오로직스(-2.31%), 기아(-1.91%), POSCO홀딩스(-1.42%), LG화학(-0.88%), 삼성물산(-0.88%), 포스코퓨처엠(-0.43%), 삼성화재(-0.42%)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7.81%), 하나금융지주(+2.17%), 삼성생명(+1.90%), NAVER(+1.03%), 현대차(+0.41%), LG에너지솔루션(+0.25%), 메리츠금융지주(+0.1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04% 하락한 765.79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7억, 951억 순매도, 개인은 2,558억 순매수했다.

 

ASML 실적 쇼크 속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에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폭락했고, 리노공업(-3.71%), HPSP(-5.38%), 이오테크닉스(-2.86%), 원익IPS(-5.51%), 테크윙(-5.87%), 주성엔지니어링(-2.46%), ISC(-0.50%), 유진테크(-8.21%), 에스에프에이(-4.02%), 하나마이크론(-3.27%)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23%), 에코프로(-0.85%), 중앙첨단소재(-3.59%), 피엔티(-1.42%), 엔켐(-1.15%) 등 2차전지 관련주, 알테오젠(-0.13%), HLB(-1.25%), 리가켐바이오(-1.51%), 삼천당제약(-4.02%), 셀트리온제약(-1.76%)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하락했다.

 

한편, 금일 신규 상장한 셀비온(+37.67%), 장 초반 80% 가까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반납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HPSP(-5.38%), 실리콘투(-5.15%), 삼천당제약(-4.02%), 리노공업(-3.71%), 에스티팜(-3.21%), 펄어비스(-3.03%), 클래시스(-2.29%), 레인보우로보틱스(-2.22%), 셀트리온제약(-1.76%), 휴젤(-1.75%), 리가켐바이오(-1.51%), 보로노이(-1.27%), 엔켐(-1.15%) 등이 하락했다. 반면, 펩트론(+24.68%), 제이앤티씨(+4.03%)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모건스탠리 등 은행주를 중심으로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진 가운데, 전일 ASML 실적 쇼크 속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엔비디아 등 반도체/AI 관련주들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3대 지수 모두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79% 상승한 43,077.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 상승한 18,367.08에, S&P500 지수는 0.47% 상승한 5,842.47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21% 상승한 5,155.86에 장을 마감했다.

 

은행주를 중심으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앞서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들이 호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모건스탠리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모건스탠리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 급증한 32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1.88달러를 기록해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도 15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상회했다. 이에 모건스탠리 주가는 6% 넘게 상승했다. 유나이티드 항공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긍정적인 4분기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유나이티드 항공 주가는 12% 넘게 급등했다.

 

전일 네덜란드의 반도체 설비 기업 ASML의 실적 쇼크 속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엔비디아 등 반도체/AI 관련주들이 대체로 반등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ASML은 이날도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다른 반도체 및 AI 관련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엔비디아가 3% 넘게 반등했고, TSMC와 브로드컴, Arm,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수입 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4%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베이비컷(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5.8%를 기록했으며, 25bp 인하 확률은 94.2%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스라엘, 이란 석유시설 타격 우려 완화 모멘텀 지속 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9달러(-0.27%) 하락한 70.39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모건스탠리(+6.50%)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고, 씨티그룹(+2.57%), 뱅크오브아메리카(+1.57%), 골드만삭스(+1.43%), 웰스파고(+1.36%) 등 여타 은행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유나이티드 항공(+12.44%)은 3분기 호실적 발표 및 4분기 긍정적 실적 전망 등에 급등했고, 델타 항공(+6.79%), 사우스웨스트 항공(+1.38%) 등 여타 항공주들도 상승했다.

 

반면, ASML(-6.42%)은 실적 쇼크 속 이날도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고, 노바백스(-19.44%)는 美 식품의약청(FDA)이 코로나19와 독감을 합한 백신과 단독 독감 백신에 대해 임상 승인을 보류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하락, 중국, 홍콩은 상승했다.

 

10월1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ASML 실적 쇼크 속 반도체주 급락 영향 등에 1.83% 하락한 39,180.30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ASML 실적 쇼크 속 반도체주 급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으며, 레이져테크(-13.44%), 도쿄일렉트론(-9.19%), 디스코(-5.82%)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이다.

 

이날 아다치 세이지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은 금융경제포럼 연설에서 "통화정책 정상화의 조건은 이미 마련됐다"면서도 "물가 추세가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는 매우 느린 속도로 인상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통화 정책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디플레이션으로의 복귀 위험을 자극할 수 있는 급격한 정책 변화를 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 내각부는 8월 핵심기계류수주가 전월대비 1.9%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예상치(-0.1~-0.2%)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로, 지난 7월(-0.1%)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17일 발표될 TSMC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 그룹(-3.97%), 스미토모화학(-1.93%), 도요타자동차(-1.15%) 노무라홀딩스(-0.98%) 등이 하락했다.

 

10월16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부동산 경기 부양책 발표 대기 속 강보합권인 0.05% 상승한 3,202.95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이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하루 앞둔 오는 17일 中 부동산 주무장관 기자회견이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 국무원 정보판공실은 오는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1시)에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고 관련 상황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으로 기자회견엔 주택도시농촌건설부의 니홍 부장(장관)을 비롯해 자연자원부, 중국 인민은행,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책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해 중국 당국이 최근 잇따라 재정·통화 정책을 내놓은 것의 연장선으로, 경기 침체의 핵심으로 꼽히는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금지그룹(+10.06%), 만업기업(+10.00%), 신달부동산(+9.98%), 화하행복부동산(+9.86%) 등 부동산株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전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초장기 특별국채를 활용해 6조 위안(약 1,146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방안 중 하나로 특별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며, 앞으로 3년에 거쳐 조달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외신이 아닌 중국 매체를 통해 특별국채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밝혀진 것은 처음으로, 이를 통해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해통증권(+7.57%), 교통은행(+3.26%), 농업은행(+2.03%), 자금광업(+1.87%), 중국알루미늄(+1.65%) 등이 상승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16% 하락한 20,286.85에, 대만가권 지수는 1.21% 하락한 23,010.98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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