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7월 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7-04
■국내 증시

코스피가 경기 둔화 우려에 장중 23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 내린 2305.42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저점을 재차 경신했습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은 3427억원, 기관은 58억원을 팔며 하방 압력을 가했고 개인은 3304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 수는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총 176개를 기록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기아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내렸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등 2차전지주가 3%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4% 급락한 729.48포인트에 장마감했는데요.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만이 2063억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9억원과 684억원을 팔았습니다.

종목별로 엘앤에프가 5%, 에코프로비엠이 4% 내리는 등 2차전지 부품주들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가 모처럼 상승하며 하반기 첫 거래일을 맞았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 오른 3만1097.26으로 거래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6% 상승한 3825.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90% 뛴 1만1127.85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20.6%가량 하락하며 1970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는 회계 2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과 시장 상황 악화를 이유로 사업부 매각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20% 가량 급락했고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는 회계 4분기 실적 전망치에 대한 실망에 3% 내렸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공급망 문제에도 연간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1%가량 올랐습니다.

테슬라도 상승세를 타며 1.24% 올랐습니다.

한국 온라인 쇼핑 업체 쿠팡은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18% 크게 올랐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였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3% 오른 1만2813.0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5% 상승한 5931.0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고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1% 하락한 7168.65로 거래 마쳤습니다.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예고를 주목하면서 관망세를 보였는데요.

경제지표로 지난 6월 영국의 제조업 업황 체감지수가 2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영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8을 기록했는데 예비치와 전월치를 밑도는 수치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로존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8.6%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종목별로 네덜란드의 반도체 제조업체 ASMI는 9% 내리며 반도체주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무너졌습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73% 미끄러진 2만5935.62로 거래 마쳤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자동차, 반도체 등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됐고요. 이날 개장 전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6월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2분기 대형 제조업 경기 판단지수가 전분기와 예상치를 밑돈 점이 악재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2% 하락한 3387.64로 장 마감했고요.

홍콩 항셍지수는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일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추락하며 전일 대비 3.25% 빠진 1만4343.0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년반에 최저치로 반도체 대장주인 TSMC가 4% 급락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ISM 6월 제조업 PMI 53.0…2020년 6월 이후 최저

●애틀랜타 연은, 美 2분기 GDP성장률 추정치 -2.1%…역성장 심화

●6월 S&P 글로벌(마킷) 제조업 PMI 52.7…2년만 최저

●유로존 6월 CPI 예비치 전년比 8.6% 상승…또 역대 최고

●2300선 붕괴에 조치 나선 당국…"언더슈팅 제한, 하락장 방어는 어려워"

●중국 미중갈등 속 에어버스 대량구매…구매력 무기 삼나

●레미콘 운송비 협상 극적 타결…\\\'2년 24.5%\\\' 인상 합의

●전기-수소차 통행료 할인·화물차 심야할인 2024년까지 2년 연장

●전경련 "국내 제조기업 43%, 하반기 공급망 여건 악화 전망"

●현대차·기아, 美 상반기 판매 12.7%↓…친환경차 반기 기준 최다

●누리호 KAIST팀 큐브위성 지상국과 양방향 통신 성공

●6월 국제선 여객 100만명 돌파…항공사, 운항 확대 \\\'본격화\\\'









■주요 일정

●영창케미칼 공모청약

●미국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고용보고서에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큰 상황이고요.

국내증시는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260~2400포인트 선으로 예상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와 중국 간 디커플링이 심해진 기저에는 미중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국 관세 철회는 코스피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이 연구원은 "코스피 2300선에서의 불안정한 흐름은 2차 하락의 시작이라기보다는 단기 지지력과 저점 테스트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이번주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 되면서 실적 개선 종목에 집중하는 분위기인데요.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주간 추천 종목으로 안정적인 수익성과 영업이익률 상승을 이유로 KT와 삼성화재, 롯데쇼핑 등을 꼽았습니다.

지금까지 7월 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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