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26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4-26
■국내 증시

코스피는 미 연준의 긴축 경계감 확대로 하락했습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 내린 2657.1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낙폭을 키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97억 원, 3476억 원 순매도했고요.

개인은 나홀로 1조 642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와 2% 넘게 내리는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했는데요.

반면 1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현대차는 1%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 내린 899.84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9억원, 1229억원을 순매도했고요. 개인은 303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엘앤에프가 8% 넘는 낙폭을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은 3% 넘게 내렸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하락에 기술주가 반등하며 상승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70% 오른 3만4049.46에 거래를 마쳤고요.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57% 높은 4296.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9% 상승한 1만3004.85에 장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의 반등이 두드러졌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2.4% 올라 다우지수 종목 가운데 두번째로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요. 알파벳과 메타도 각각 2%와 1% 상승했습니다.

트위터는 이날 오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440억달러 규모 인수 제안을 수락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5% 올랐고요. 테슬라는 0.70% 떨어져 1000슬라선이 다시 무너졌습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는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해 주가가 1%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에너지주는 국제유가 하락세에 셰브론은 2%, 엑손모빌이 3% 넘게 떨어지는 등 부진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였는데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8% 하락한 7380.5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00% 내린 6449.38로 장을 마쳤고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54% 내린 1만3924.17로 집계됐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임이 무색하게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주목하며 공급망 차질을 우려했는데요.

경제지표로 독일 기업의 경기전망을 가리키는 IFO 기업환경지수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FO 경제연구소의 4월 기업환경지수는 91.8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시장예상치 89.1을 웃돌았습니다.

종목별로 네덜란드 건강기술 회사인 필립스의 주가는 1분기 핵심이익이 급감했다고 발표한 후 11% 이상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9% 떨어진 2만6590.78에 거래 마쳤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기계, 철강, 해운 등 경기민감주 위주로 떨어졌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13% 급락한 2928.5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2020년 6월 12일 이후 최저치로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이 무너졌는데요.

중국이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대한 코로나19 봉쇄를 단행하면서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거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방역 체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베이징 시민들은 식료품 사재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3.73% 하락한 1만9869.34에 대만 가권지수도 2.37% 밀린 1만6620.34에 장 닫았습니다.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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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이어 레미콘값도 오른다…"건설-레미콘사 단가 협상중"









■주요 일정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美 3월 신규주택매매

●美 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구글)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앞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최근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돼 저가 매수 심리가 부각된 점도 우호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연준의 긴축 이슈 및 중국 경제 봉쇄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지는 않았지만,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란 설명입니다.

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 절하를 제어하기 위해 외화지준율을 100bp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 의지 표명을 긍정적으로 해석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긴축 속도 가속이 밸류에이션 하락을 주도했다"며 "금융시장의 반응이 빨라지면서 미 연준 인사의 발언 영향력은 점차 감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고요.

물가 연관 지표가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지금까지 4월 2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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