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7월 2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07-28

■ 국내증시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 등에 0.44% 상승한 2,603.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2억, 4,354억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5,049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66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00계약, 5,601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7,600계약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2차전지 관련주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기관·외국인이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밤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기관의 매수세는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고, 외국인도 전기전자 업종을 1,500억 가까이 순매수했고, 반도체 대표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하반기에도 생산 하향 조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램과 낸드 모두 제품별 선별적 추가 생산 조정을 진행중이라며, 특히 낸드 위주로 생산 하향 조정폭을 크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메모리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흑자 전환 기대감도 부각됐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강세 흐름을 보였고, 인터넷 대표주, 은행주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최근 수급 쏠림 현상이 극대화됐던 2차전지 및 포스코 그룹주는 동반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6.90%), 삼성SDI(-5.83%), SK이노베이션(-8.56%), LG화학(-9.62%), POSCO홀딩스(-5.71%), 포스코퓨처엠(-13.21%) 등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지난밤 Fed는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P 인상했다. 이에 美 기준금리는 5.25%~5.50%로 2001년 초 이후 22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언급하면서도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 향후 美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9.73%), 삼성바이오로직스(+8.80%), NAVER(+6.98%), 카카오(+5.86%), 신한지주(+5.24%), KB금융(+4.23%), 삼성물산(+2.79%), 삼성전자(+2.72%), 삼성생명(+1.91%), 셀트리온(+1.19%), LG전자(+1.03%) 등이 상승한 반면, 포스코퓨처엠(-13.21%), LG화학(-9.62%), SK이노베이션(-8.56%), LG에너지솔루션(-6.90%), 삼성SDI(-5.83%), POSCO홀딩스(-5.71%), 현대차(-0.45%)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2원 상승한 1,277.7원을 기록했다.


2차전지 관련주 급락 영향에 전일 4% 이상 하락했던 코스닥지수는 1.87% 하락한 883.78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225억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7억, 2,703억 순매수했다. 최근 수급 쏠림이 극대화되는 모습을 보였던 시총 1, 2위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급락했고,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끄는 모습이다. 전일 장중 1,539,000원에서 고점을 형성했던 에코프로는 20% 가까이 급락, 금일 98만원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2차전지 테마 투자심리 위축 속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포스코 그룹주 하락 속 포스코DX도 급락했다. 반면, 2차전지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종 및 종목이 상승했고, 반도체, 엔터,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알테오젠(+6.66%), 에스엠(+5.56%), HLB(+5.55%), 리노공업(+4.25%), HPSP(+4.01%), 카카오게임즈(+3.74%), 케어젠(+3.39%), JYP Ent.(+2.99%), 셀트리온헬스케어(+2.90%), 동진쎄미켐(+2.86%), 펄어비스(+1.85%), 솔브레인(+1.13%) 등이 상승한 반면, 포스코DX(-19.86%), 에코프로(-19.79%), 에코프로비엠(-17.25%), 엘앤에프(-9.13%), 루닛(-4.50%), 더블유씨피(-1.98%)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호조 등 양호한 경제지표 속에도 최근 증시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67% 하락한 35,282.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5% 하락한 14,050.11에, S&P500 지수는 0.64% 하락한 4,537.41에,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86% 상승한 3,768.27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전일까지 14거래일 연속 올라 1987년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를 나타낸 바 있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대비 연율 2.4% 증가했으며, 이는 1분기의 2.0% 증가와 시장예상치인 2.0% 증가를 크게 웃돈 수치다.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136억달러(4.7%) 증가한 3,025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1.5%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7,000명 감소한 22만1,000명으로 집계돼 시장예상치 23만5,000명을 밑돌았다.

전일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회의를 마치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상하며 긴축 기조를 이어갔으나,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전망하는 모습이다.


이날 유럽은행(ECB)도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가운데, 다음 회의와 관련해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고, 동결할 수도 있다며 지표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이에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가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골디락스\\\'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일 장 마감 후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공개한 메타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맥도날드와 컴캐스트도 상승했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도 호실적 발표에 급등한 반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실적이 팬데믹 이전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면서 약세를 보였으며, 전일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치폴레 멕시칸 그릴도 급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2분기 주당순이익이 마이너스를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과 다르게 0.13달러를 기록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기록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상장기업의 44%가 실적을 공개했고, 이 가운데 78%가 매출 추정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제 지표 호조 등에 강세 흐름을 보였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1달러(+1.66%) 상승한 80.09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메타(+4.40%)가 2분기 호실적 및 양호한 가이던스 제시 속 상승했으며, 맥도날드(+1.18%), 컴캐스트(+5.69%)가 호실적 발표 속 상승했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8.72%)가 호실적과 함께 연간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급등했으며, 카니발(+3.23%),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 홀딩스(+2.70%) 등 여타 크루즈 테마도 상승했다.

반면, 사우스웨스트항공(-8.94%)이 팬데믹 이전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면서 하락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2.40%), 델타항공(-1.46%) 등 여타 항공주도 하락했다. 전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치폴레 멕시칸 그릴(-9.81%)은 급락 마감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이 상승, 중국은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FOMC 경계감 해소 속 0.68% 상승한 32,891.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속 경계감 해소 등에 상승하는 모습이다.

한편, 28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BOJ가 수익률통제정책(YCC) 등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정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2.72%), 미즈호파이낸셜(+1.32%), 소프트뱅크그룹(+1.08%), 샤프(+5.72%), 제이에프이홀딩스(+1.34%) 등이 상승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둔화 우려 지속 및 상반기 공업이익 부진 등에 약보합권인 0.20% 하락한 3,216.67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중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둔화를 막기 위해 소비 진작과 부동산 부문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 대신 특정 산업에 대한 지원책만 내놓을 것이라며, 전반적인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25일 IMF가 공개한 반기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5.2%에서 내년 4.5%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속적인 부동산 부문 취약세로 인해 투자가 위축되고 있고, 외국의 수요는 여전히 취약한데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 5월 20.8%에 이를 정도로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노동시장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中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부터 6월까지 올해 상반기 공업이익이 전년동월대비 16.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5월(누계치) 18.8%보다는 2.0%p 회복했으나 시장 전망치(15.0%)는 밑돌았음. 국내외 수요 감소로 경제 회복세가 둔화된 가운데, 기업들의 이익률이 타격을 입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1,14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41% 상승한 19,639.11에, 대만가권 지수는 0.46% 상승한 17,241.82에 장을 마감했다.


■ 주요 뉴스

* 미국 2분기 GDP 속보치 2.4%↑…연착륙 기대 속 호조

* 美 6월 잠정주택판매, 2월 이후 첫 증가…"주택 경기침체 끝났다"

* 美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지난 2월 이후 최저

* 美 6월 내구재수주 전월比 4.7%↑…예상치 상회

* 연준 전 부의장 \\\'올해 추가 인상이 현명한 조치\\\'

* 메모리 재고 빠르게 감소…삼성 "하반기 수요 회복될 것"

* 4조 적자에…삼성, 추가 감산 칼 뺐다

* 올들어 반도체 9조 적자...그래도 삼성전자는 미래투자 늘렸다

* 웃는 K배터리, 하반기 웃음 커진다

* 전동화 흐름 탄 현대차그룹, 탄탄한 실적에 미래 투자도 \\\'선순환\\\'

* 美 긴축 끝낼때마다 신흥국에 \\\'뭉칫돈\\\'… 韓증시도 탄력 기대감

* "美경제 완만한 성장" 연착륙 자신감

* 환율 충격 없었다…원화값 3.2원 내려

* 채권시장은 금리인상 종료에 베팅

* 하이일드펀드發 BBB급 회사채 온기 확산


■ 주요 일정

* 美 6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

*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 6월 산업활동동향
 

* 6월 관광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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