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12월 2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12-24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5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LG그룹주가 사업 분할 이슈에 급등하며, 시장의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96% 상승한 2,75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장 초반 매도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를 재개하며, 82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3,017억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859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LG그룹주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고, 기계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고, 비금속광물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 하락한 92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강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1,814억을 순매수하며, 전일의 매도를 상쇄했습니다. 기관은 779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고, 개인은 30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인포뱅크의 급등에 상승했고, IT 부품 업종, 반도체 업종 등 IT 섹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화학 업종,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 업종, 제약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부양책 중단보다 확대 기대감에 상승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33% 오른 2만 6,524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부양책 연장에 0.76% 상승한 3,382에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32% 뛴 1만 4,223에 홍콩 항셍지수는 샤오미가 7% 급등하며 0.86% 올라 2만 6,343에 장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저가매수 유입과 부양책 확대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다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38% 오른 3만 129에 S&P500지수는 0.07% 뛴 3,690에 나스닥 지수는 0.29% 떨어진 1만 2,771에 장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을 주시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26% 상승한 1만 3,587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11% 오른 5,527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66% 뛴 6,495에 장 마쳤습니다.

금은 경제 지표 부진 및 달러 약세 전환에 0.4% 상승한 1,878.10달러에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2.3% 오른 48.12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양책 중단 소식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정책 강화 가능성에 베팅하며 소비둔화와 변종 코로나 19의 민감도는 낮았습니다. 다만 전일 강했던 기술주는 쉬었고 컨택트 종목의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종가 부근에 상승폭은 축소되면서 나스닥은 하락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유가 상승에 에너지 업종이 2% 올랐고 금융업종도 1% 상승했습니다. 산업재와 필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업종과 임의소비재, 헬스케어, 소재 업종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부동산, 기술주, 유틸리티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다이아몬드백에너지, 마라톤오일, 옥시덴탈, 데본에너지 등 에너지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어제 하락했던 크루즈 종목들과 항공주, 리조트 종목들이 오늘은 반등했습니다.

모더나와 폭스, 일렉트로닉 아츠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주택지표 둔화에 레나, 풀테그룹, DR호튼 등의 주택건설주들이 하락했고 줌비디오, 엣시, 멜카도리브레, 워크데이, 도큐싸인, 넷플릭스 등은 하락했습니다.

세일즈포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과 시스코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니콜라는 청소 트럭에 대한 개발 계획 무산 소식에, 퀀텀스케이프는 과도한 상승으로 인한 차익실현에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국의 11월 소득은 1.1% 줄어 예상을 하회했고 소비지출은 0.4%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습니다. 신규주택판매는 11%나 급락해 월가 예상보다 대폭 낮았고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는 80만 3천명을 기록하면서 지난주보다 줄고 전문가 전망치보다 낮았습니다.
- EU관계자는 영국과 유럽연합이 브렉시트 이후 무역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습니다. 영국과 EU의 경제, 무역, 안보 관계를 다루는 협상은 8일을 남겨두고 있으며 합의가 이뤄지면 4년 동안의 불확실성을 종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배런스는 리튬배터리 제조사인 퀀텀스케이프가 아무리 좋아도 주간 80%의 급등은 정당화하기 어렵다며 공매도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시장 내 빌릴 수 있는 주식이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 종목은 GM과 포드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습니다.
- 미국이 화이자 백신을 내년 7월까지 1억 도스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이미 확보된 1억 도스에 이어 총 2억 도스를 공급하게 된 것입니다. 계약조건에 따라 6월 30일까지 총 7천만 도스를 전달하고 늦어도 7월 31일까지 나머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 헤지펀드를 필두로 달러약세를 기회로 달러 자금을 빌려 신흥국 자산에 투자하는 달러 캐리가 2012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익률을 보이면서 내년에도 이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4분기 달러를 빌려 남아공 랜드화와 콜롬비아 페소화에 투자하는 전략이 각각 16%와 11%라는 고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미래차 뛰어든 LG전자…'세계 3위' 마그나와 손잡았다
● "배터리 이어 파워트레인도 1위로"…LG, 전기車 부품 공략 '가속'
● 애플까지…불붙은 미래車 경쟁, 완성차·부품·IT '합종연횡' 바람
● 年매출 43조원…애플카 생산파트너로 거론
● 조선3사, 사흘동안 5.1조 '잭팟'…막판 수주몰이 불붙어
● 선박도 친환경으로…온실가스 40만t 줄인다
● CJ 오너 올리브영 지분, 글랜우드PE에 팔린다
● 아시아나, 산업은행에 전환사채 600억 발행
● SK이노 영업손실 2조 훌쩍...코로나에 정유4사 성적표 '처참'
● 신한銀, 행장도 점심장소 보고 의무화…'코로나 방화벽' 주목
● 내년 실손보험료 10%대 오른다
● 개인정보 침해 땐 '총매출의 3%' 과징금 부과
● '한국형 해운동맹' 결성…동남아 항로 경쟁력 높아진다
● "전기료 부담 가중 우려…中企 전용제 도입을"
● 카카오페이 ATM 수수료 인상…500→1300원 큰 폭 올려 '논란'
● 롯데케미칼 매출 20%내는 대산공장 다시 돈다
● SK인천석유화학, 유류탱크 폐기물 70% 줄여
●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복귀
● 동원, 온라인 사업역량 강화나서
● 현대차, 러 GM공장 인수…年10만대 증산 공격경영
● 협력사가 납품 거부…쌍용차, 공장 멈춘다
● 두산중공업, 열교환기 효율 90% 이상 높여
● 대우건설, 이라크서 2조9000억원 공사 수주
● 네이버웹툰 드라마 '스위트홈' 넷플릭스 8개국 1위
● "○○ 구하러 원정 갑니다"…재택근무·원격수업에 '품귀 현상'
● LG '롤러블폰' 다음달 CES서 베일 벗는다
● 제주항공, 면세쇼핑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 '집콕'에 TV 판매 급증…삼성 15년연속 세계1위
● 한국 게임 막아놓고…중국은 2조 벌어갔다
● 공정위, 구글 현장조사…수수료 갑질 제재 착수
● 가격 절반 낮춘 혈당측정기로 러 시장 뚫은 비바이오
● 한독 "내년 완공 마곡 R&D센터…바이오 벤처 요람으로"
● 'K바이오 신약기술' 속속 사들이는 LG화학
● 이노톡스 판매중지에 법적대응
● 바이오니아, 분자진단 자동화장비 특허 출원
● 강스템바이오텍 "퓨어스템RA, 코로나 치료목적 사용 승인"
● 쌍용양회, ESG경영 시작…국내 시멘트업계 첫 시도
● 롯데마트, 한국형 '홈디포' 만든다
● "백화점 3단계땐 온라인 채널로 영업"
● 당일 산지직송…'펄펄 뛰는' 수산물 커머스
● 편의점 1년 장사해보고 위약금 없이 접을 수 있다
● 김진백 디오 대표 "매각설 사실무근"
● 구현모 KT 주가부양 총력전…올들어 두번째 자사주 매입
● 정책효과 발돋움 '마이크로바이옴株' 뜬다
● 모바일 광고앱 만든 '엔비티' 코스닥行
● 코스피 주춤하자…외국인들 이 종목부터 쓸어 담았다
● "증시 출렁일땐, 기관을 피해라"
● '마그나 호재' LG그룹株 날았다
● "사랑해요, 애플·LG"…자율주행株, 더 뜨거워졌네
● 서학개미, 50일새 테슬라 1조원 쓸어담았다
● 신흥국 기술株 '이머징 테크'가 뜬다
● 지주사, 올해 주가 성적표 보니…
● 분자진단 기업 진시스템, 코스닥 시장 '노크'
● 잘나가는 '액티브 ETF'…국내도 본격화

■ 체크포인트

일정

연말연시 방역 강화안 시행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
독일 휴장, 미국/홍콩/영국/프랑스 조기폐장
아시아나 거래정지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증시는 여전히 코로나, 브렉시트 보다 부양책 추가에 더 민감한 움직임을 나타내면서 여전히 강세 모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는 전일 전기차 부품, 모듈기업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은 LG그룹의 약진에 강세를 보이며 유가증권 시장은 조정 하루만에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다만 연휴를 앞두고 이 흐름을 강하게 이어갈지 아니면 조심스런 행보 속에 다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등 LG그룹에서 물적분할되는 기업들이 실제 전기차 부품의 핵심 기업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전장부품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상승이 다른 종목들과 동반해서 움직이기 보다 오히려 이들 종목으로의 쏠림이 강화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면서 개별종목에 대한 비중축소는 더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브렉시트는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고 변종 코로나19에 대한 시장 우려도 제한적인 양상입니다. 여전히 시장은 비관론을 배제한채 일정부분의 현금 확보 이후 시장 핵심종목으로의 집중과 추세에 대한 지속적인 관망이 필요하며 특히 다음주 배당락 이후 수급 움직임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조정으로 확대되지 않는다고 해도 기간조정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12월 2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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