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12월 3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12-30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배당락일을 맞아 기관의 강한 매물 출회 속에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이 대부분의 기관 물량을 받아내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코스닥은 3% 넘게 급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2% 상승한 2,82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3,106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9,734억을 순매도하며 배당락에 따른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반면 개인이 2조1,969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하단을 뒷받침했습니다.

의약품 업종, 의료정밀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운수창고 업종이 해운주, 항공주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은행 업종, 통신 업종이 배당락일을 맞아 급락했고, 전기가스 업종, 유통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28% 상승한 95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116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코스닥에서도 3,265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습니다. 개인은 2,724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신고가 경신을 이끌었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기타서비스 업종, 유통 업종, 제약 업종 등 바이오 섹터가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방송서비스 업종,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연말 폐장을 앞두고 혼조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2.66% 오른 2만 7,568에 거래 마치며, 30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천연 자원주가 약세를 보이며 0.54% 내린 3,379에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08% 떨어진 1만 4,472에 홍콩 항셍지수는 0.96% 오른 2만 6,568에 장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부양책 확대에 대한 기대가 꺾이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2% 하락한 3만 335에 S&P500지수는 0.22% 내린 3,727에 나스닥 지수는 0.38% 떨어진 1만 2,850에 장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영국과 EU의 협상과 코로나 바이러스 백진 접종 확대 영향에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42% 상승한 5,611에 장 마쳤고, 어제 휴장했던 영국 FTSE 100 지수는 1.55% 올라간 6,602에 마감했습니다. 다만 전날 사상 최고기록을 세운 독일 DAX지수는 0.21% 내린 1만 3,761에 마감했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 및 더 큰 부양책 기대에 0.1% 상승한 1,882.90달러에 유가는 미국의 부양책 기대로 0.79% 오른 48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장초반 사상최고치를 이어갔지만 부양책 확대 제한 소식에 소폭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중소형주들의 낙폭이 컸습니다.

업종별로 헬스케어와 임의소비재 업종만 소폭 오르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너지, 산업재, 부동산,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습니다.

종목별로 인텔이 행동주의 펀드인 써드 포인트가 제조사업의 분리 등 전략적 대안을 촉구하면서 주가가 5% 이상 급등했습니다.

아비오메드와 짐머바이오메트 등 의료장비 관련주들이 상승했고 넷플릭스와 부킹닷컴, 익스피디아와 암젠, 카맥스 등이 상승률 상위종목을 차지했습니다.

핀두오두오와 징둥닷컴, 넷이즈, 이베이와 아마존, 스타벅스 역시 1% 이상 강세를 나타냈고 모더나도 오랜만에 2% 올랐습니다.

반면 웨스턴디지털과 시게이트, 마벨 테크놀러지, NXP반도체, 스카이웍스 솔루션이 2% 이상 하락했고 애플과 홈디포, 세일즈포스와 캐터필러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페이팔과 스플렁크, 워크데이, 펠로톤은 2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삭소뱅크의 외환전략가인 존 하디는 미국 연준이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하면서 인플레가 상승하면 달러는 더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하원이 통과시킨 현금지급안을 상원이 받아들여 사람들이 저축을 늘리지 않고 소비할 경우를 전제로 언급했습니다.
-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이 1월중 EU의 승인을 받기 여러울 것이라고 유럽 의약품청 노엘 와티온 부국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견해를 밝혔습니다. 제출된 데이터가 조건부 사용허가를 내기에 불충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BTIG의 줄리안 에마뉘엘 수석 전략가는 현재 미증시가 20년전 버블과 비슷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만 금리와 통화량이 달라 그때와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신 보급이 문제가 생기는 최악의 상황에서 10~15%하락하겠지만 이 역시 일시적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공화당 정치컨설턴트인 프랑크 루츠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금지급 증액이라는 매우 나쁜 결정을 내렸다며 조지아주 상원선거에서 트럼프에 반대하거나 보수주의자들에게 반대하는 선거를 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연준과 미국 재무부는 이달 말일로 예정된 중소기업들의 자금지원을 위한 메인스트리트 대출의 종료일을 내달 8일로 연기했습니다. 종료를 앞두고 자금신청이 몰려 처리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시점을 연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척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발의한 2천 달러 규모의 현금 지급 법안의 신속 통과의 만장일치 동의에 반대했습니다. 신속통과가 무력화되면서 2천달러 부양책은 상원의 정식 투표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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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의 개' 내년엔 입양해도 될까요
● 내년 美 증시 기대주는 테슬라보다 엑슨모빌?
● 삼성전기, 5G폰 판매호조 수혜 '52주 신고가'
● '의료 앱' 레몬헬스케어,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 폐업 준비 중인 자회사도 재무제표 포함해야

■ 체크포인트

일정

이재용 파기환송심 결심공판
영국 의회,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경제지표

한국 11월 산업활동동향, 12월 BSI, ESI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개인 투자자의 매수가 폭발하면서 코스닥 시장은 급등했고 유가증권시장은 2조원이 넘는 차익매물과 배당락을 이겨냈습니다.

전반적인 수급이 보강된 점과 개인투자자의 힘이 과거와 다르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 매수 확대를 우려할 필요는 없으나 달은 차면 기울 듯이 외국인과 기관의 전반적 포지션이 우상향으로 도와주지 않으면 개인투자자만으로 강한 시세 흐름을 이끌어 가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2020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유가증권 시장은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코스닥 시장은 어제의 과열을 다소 식히고 갈 가능성도 고려해 봐야 할 듯 하며 특히 새정부가 들어사는 미국 영향으로 시장 전반의 강세가 이어질 지 아니면 정책종목 위주의 1월 효과가 두드러질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다음달 들어 시장 최대리스크는 두가진인데 하나는 웬만한 호재를 다 소진한 시장이 과연 어떤 이유로 상승랠리를 이어갈 지 여부이며 두 번째는 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신의 효과가 기대에 못미치거나 변이에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이슈가 불거질 경우 단기적으로 시장에 교란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백신, 치료제 관련 종목들은 차익실현 하면서 새로운 모멘텀은 아니지만 바이든 정부의 정책효과가 집중될 수 있는 소재, 산업재 기업들에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여전히 반도체, 대형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보유 관점은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12월 3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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