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월 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01-08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미국 발 의회 중단 사태로 인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3,000선을 탈환했습니다. ‘블루웨이브’ 기대감에 힘입어 전기차 섹터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경기민감주 등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14% 상승한 3,03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은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1,134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금융투자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1조33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조1,836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통신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보험 업종을 중심으로 금융 업종이 블루웨이브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화학 업종은 LG화학의 강세와 함께 탄력을 끌어올렸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은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6% 상승한 98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108억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2,236억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코스닥에서도 금융투자의 매수가 나타났으나, 1,985억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이지바이오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고, 종이/목재 업종, 유통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제약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업종이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 민주당의 트리플 블루 달성에 상승세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1.6% 오른 2만 7,490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71% 상승한 3,576에 대만 가권지수는 1.54% 뛴 1만 5,214에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0.52% 하락한 2만 7,548에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블루웨이브에 추가 부양책 규모가 커질 것을 기대하며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9% 상승한 3만 1,041에 S&P500지수는 1.48% 오른 3,803에 나스닥 지수는 2.56% 뛴 1만 3,067을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확정에 이틀째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55% 오른 1만 3,98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7% 상승한 5,669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22% 뛴 6,856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부양책 기대감에 0.3% 상승한 1,913.60달러에 유가는 0.4% 오른 50.8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바이든 대통령 승인과 추가부양책 기대로 3대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특히 어제 조정받았던 기술주들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와 임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고 에너지, 금융, 헬스케어 업종이 뒤를 이었습니다. 유틸리티 업종과 필수소비재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7% 오르며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앨런 머스크는 제프 베조스마저 제치며 세계 1위 부호로 올라섰습니다. 월그린은 긍정적 실적에 5% 가까이 상승했고 시그나와 유나이티드 헬스 등 건강관리 종목들도 수혜 기대에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어제 조정을 받았던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강세를 보였고 자일링스와 엔비디아, AMD, 마벨 테크놀러지 등 기술주 전반이 강세였습니다.

펠로톤, 도큐사인, 넷이즈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콘아그라, 크래프트 하인즈 등이 약세를 보였고 스타벅스와 코스트코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력회사와 유틸리티 기업들이 대부분 3% 이상 조정을 받았고 3M과 코카콜라가 다우지수에서 1% 이상 조정을 받았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전망치를 발표했지만 추가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 방크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는 ECB가 펜데믹 시기에 도입한 비상조치들이 영구적으로 유지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달에도 ECB 채권매입이 정부를 견제하는 시장 능력을 약화할 수 있다며 매파적 언급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 미국의 주간실업보험청구자수는 78만 7천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적었고 11월 무역적자는 681억 달러로 월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12월 ISM 서비스업 PMI는 57.2를 기록해 전문가 기대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속도가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1분기 경제가 위축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분기 완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1분기는 상당히 완만하거나 어쩌면 위축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다만 하반기는 정상에 가까워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들은 1조 달러 수준의 새 부양책이 나올 수 있고 이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며 경제 성장에 1%포인트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새 부양책은 2천달러 현금과 11주 이상 실업보험 지급, 주 및 지역정부 지원이 담겨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 이튼 반스의 야나 바톤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술주와 헬스케어주가 올해 증시를 장악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헬스케어와 IT는 구조적 성장에 초기 단계라며 스몰캡과 순환주에 투자하기 보다 현금흐름과 성장 모멘텀이 강한 대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기대 인플레가 상승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시장의 거품우려에 대해서도 긍정적 상황에 있다며 정책변경 시점을 예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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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국회 중대재해법, 생활물류법 처리예정
외국인, PCR확인서 의무화

경제지표

한국 12월 국제금융, 외환시장동향, 금통위 의사록
일본 12월 외환보유액

실적

삼성전자, LG전자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기관투자자의 대량 매수에 3천선을 돌파한 지수는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LG전자의 실적을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속도의 가감이 나타날 뿐 현재 진행중인 상승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도 혼란은 있었지만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인증이 진행되면서 어제 조정받았던 대형 기술주들도 하루만에 시세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테슬라는 연일 급등이 이어지며 앨런 머스크가 제프 베조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부호 1위에 올라서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다소의 고평가 논란과 속도조절은 언제든 가능하나 연초부터 불붙은 랠리를 쉽게 꺼뜨리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속도가 빠르면 빠를 수록 어떤 이유에서건 후유증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하기에 반등시마다 일정 부분의 현금은 챙겨두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특히 전기차와 그린에너지 정책 기대로 급등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기대는 이어지고 성장도 나타나겠지만 주가의 속도가 이미 이를 크게 넘어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섣부른 고점예측보다 비중을 조절하면서 기대와 우려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1월 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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