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12월 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12-09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에 6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바이오가 급락세를 보였고, 반도체, 자동차 등이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62% 하락한 2,70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에 나섰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의약품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8,450억을 순매도하며 모처럼 강한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2,701억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1조1,228억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기계 업종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업종, 통신 업종 등 경기방어주 섹터가 선방했습니다. 의약품 업종은 대형주의 차익 매물에 급락했고, 비금속광물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16% 하락한 90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제약·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958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기관은 502억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2,078억을 순매수하며 양대 시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인터넷 업종이 카페24의 호재성 이슈에 급등했고, 종이/목재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통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 제약 업종 등이 시총 상위 바이오 종목의 급락에 하락했고, 통신장비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연기 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3% 하락한 2만 6,467에 장 마쳤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19% 하락한 3,410에 대만 가권지수는 0.73% 오른 1만 4,360에 홍콩 항셍지수는 0.76% 내린 2만 6,304에 장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부양책 협상 난항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5% 오른 3만 174에 S&P500지수는 0.28% 뛴 3,702에 나스닥 지수는 0.5% 상승한 1만 2,582에 장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한 영국을 주시하면서 혼조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06% 오른 1만 3,278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23% 하락한 5,560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05% 오른 6,558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가 이어지면서 0.5% 상승한 1,874.90달러에 유가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0.4% 떨어진 45,60 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호악재가 부딪히며 약세 출발했지만 백신과 부양책 기대로 다시 상승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 업종을 제외하고는 등락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에너지 업종이 1% 이상 오르고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산업재, 소재, 기술주 등이 강보합권을 보였고 부동산, 유틸리티, 커뮤니케이션, 금융, 임의소비재 업종은 약보합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다우와 존슨앤존슨, 3M, 암젠, 트래블러가 다우지수 강세를 이끌었고 인텔과 월마트도 뒤를 받쳤습니다. 유상증가를 발표한 테슬라는 장초반 약세에서 1% 오르며 거래를 마쳤고 목표주가가 상향된 엣시와 페덱스도 올랐습니다.

실적전망이 상향된 에퀴팩스는 대형주 중 가장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고 하루하루 등락폭이 큰 에너지 대표 종목들은 지수 대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CEO를 교체한 온세미콘덕터도 주가가 뛰었습니다.

대표적인 배당주이면서 HBO맥스의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AT&T도 4% 이상 올랐고 핀두오두오, 스플렁크, 덱스컴, 넷이즈, 멜카도리브레가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첫번째 백신 접종에 성공한 화이자와 다음 승인을 준비중인 모더나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반면 실적이 예상을 하회한 오토존이 대형주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고 레나와 DR호튼, 풀테그룹도 하루하루 등락이 엇갈리며 오늘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 자일링스, AMD 등 반도체 기업들 중 일부 종목들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국의 11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101.4를 기록해 지난달과 비교해 감소했고 유로존의 3분기 GDP는 2분기 대비해 12.5% 오르고 작년 3분기보다 4.3% 감소했습니다. 미국의 3분기 생산성은 4.6% 올라 4.9% 오를 것이라는 시장 기대를 하회했습니다.
- 테슬라는 50억 달러의 유상증자에 나섰습니다. 3개월만에 두번째 있는 일이며 이번 신주는 시가총액의 1%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입니다. 테슬라는 독일과 텍사스에 신규공장을 준비하고 있는 등 지속적인 자금공급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3분기 운용비용이 전분기 대비 33%나 급증했습니다,
- 미국 FDA는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이 성공기준에 부합하며 이르면 이번 주말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다른 국가의 구매계약이 몰려 미국에 이미 확보된 1억회 분량 이외의 추가 물량은 내년 6-7월까지 공급이 어렵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 CNBC는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추진해 온 긴급대출 프로그램 연장이 거부된 것이 벌써 대출자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긴급대출로 기업활동을 연장해온 기업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이제 두자릿수 이자 대출 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 매쿼리의 릭 드베렐 이코노미스트는 연준과 ECB 두 중앙은행의 QE 순확대 효과는 유로-달러의 강세라며 트레이더들은 ECB QE를 연준의 그것과 다르게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로존의 분열 위험을 줄이고 2021년 공동, 혹은 상호채권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개발중인 코로나 19 백신의 안정성과 효과가 재확인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적은 용량 투여의 효과와 고령층에 대한 효과 검증이 부족한 점도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삭소뱅크는 내년부터 보편적 기본소득이 영구적 현실이 될 수 있고 노동자들이 대도시 삶에 이별을 고하면서 사회의 큰 재균형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고 대도시로의 쏠림현상도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고체 상태의 리튬배터리 제조사인 퀀텀스케이프가 수명이나 안정성을 해치지 않고 15분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수십만 마일에 걸쳐 지속해 사용할 수 있으며 800회 충방전 이후에도 80% 이상 용량을 유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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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얼마만이냐…'면세비행' 드디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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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금융 새 회장 선임 '속도'…임추위, 후보자 리스트 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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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퀸타매트릭스 신규상장

경제지표
한국 11월 금융시장동향
중국 11월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일본 11월 광의통화, 11월 공작기계수주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신고가 흐름속에서 동시만기, 미국 재정부양, 코로나 19 백신 접종 등 다양한 이슈들이 맞물리면서 이제 ECB의 부양책을 기다려야 하는 목요일이 눈앞에 왔습니다.

거의 모든 재료에 기대는 선반영되어 있고 재료노출에 대한 부담이나 실망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는 관점에서 보면 지금 시점에서이 강력한 추가 매수는 부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슈에 일희일비하는 종목은 트레이딩 기회는 발생하겠지만 매매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시 역시 동시만기에서 배당관련 변수가 등장하면서 과거 12월과 다른 패턴이 발견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배당주 매수, 대형주 매수라는 공식화된 움직임으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국내 증시도 경기회복과 실적호전이라는 호재를 지수에 상당부분 녹여내고 있는 만큼 현재의 열기가 식으면 지수와 종목의 밸류를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서 장기 보유 종목과 현금화가 필요한 종목의 구분을 명확히 해야 하겠습니다.

지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역설적으로 보유 종목의 숫자도 줄이는 것이 맞다는 판단입니다.

12월 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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