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12월 16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12-16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유입 속에 장 막판 낙폭을 일부 줄여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9% 하락한 2,75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3,857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이어갔습니다. 기관 역시 2,485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반대로 개인은 6,048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강한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상승했고, 보험 업종이 전일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계 업종, 화학 업종, 전기전자 업종도 소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철강금속 업종, 건설 업종이 하락했고, 음식료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의약품 업종 역시 차익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9% 상승한 93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703억, 734억을 순매도하며시장을 압박했습니다. 다만 IT 업종에 대해서는 동반 매수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개인은 1,983억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 업종을 필두로 IT H/W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일반전기전자 업종, 통신장비 업종 등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운송 업종이 하락했고, 섬유/의류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주요국의 봉쇄조치 강화에 대부분 약세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정부가 여행장려 프로그램 고투 트래블을 중지하며 전장대비 0.17% 하락한 2만 6,687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견조한 실물지표에도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에 0.06% 내린 3,367에 대만 가권지수는 1.0% 하락한 1만 4,068에 홍콩 항셍지수는 0.69% 떨어진 2만 6,207에 장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백신효과와 정책기대가 겹치며 오랜만에 3대지수 모두 1%대 반등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1.13% 상승한 30,199에 S&P500지수는 1.29% 오른 3,694에 나스닥 지수는 1.25% 뛴 1만 2,595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경제봉쇄와 백신 기대에 혼조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06% 오른 1만 3,362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5% 상승한 5,530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28% 떨어진 6,513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부양책 기대에 1.3% 오른 1,855.30달러에 유가 역시 부양책 기대감에 1.17% 뛰어 47.54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모더나 백신 승인 임박과 의회지도부가 만났다는 소식에 부양책 기대가 살아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오르며 필수소비재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강보합권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 내년 생산량 30% 증가 전망이 나온 애플이 5% 오르며 시장을 주도했고 디즈니와 트래블러스, 나이키, 캐터필러와 다우 등이 2% 이상 오르며 다우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일라이 릴리는 제약회사 인수 소식에 상승헀고 전기차 진출 소식이 나온 바이두와 이베이, 스카이웍스솔루션과 ASML, 멜카도리브레와 메리어트, 윈리조트, 엣시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모더나는 백신 승인이 임박했지만 해킹 소식에 주가가 5% 넘게 하락했고 르네제론 제약, 인튜이트, 테슬라가 1% 이상 조정을 받았습니다.

타이슨식품과 알트리아그룹, 화이자와 에브비, 레나도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올리 렌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ECB의 새로운 PEPP증액은 목표치가 아닌 한도라고 규정했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PEPP를 활용하게 될 것이며 환율이 통화정책의 목표는 아니지만 매우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FDA는 모더나가 개발중인 코로나 19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 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자 중 세명에서 안면 근육의 마비 사례가 발생한 것은 계속 추적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자문그룹은 오는 17일 백신 긴급사용 여부를 논의합니다.
-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4.9를 기록해 월가 예상을 하회했고 11월 수입물가는 지난 달과 비교해 0.1% 올라 전문가 전망치보다 낮았습니다. 11월 산업생산은 10월 대비 0.4% 상승해 0.2%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15일 연준이 시장을 실망시켜 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완화적 기조를 이어가겠지만 높아진 시장 기대와는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도 증시를 취약하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 EU는 페이스북 등 거대 기술기업에 회사의 분할을 강제할 수 있는 강력한 새로운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자사앱을 삭제할 수 있게 하고 중소 앱을 동등하게 진입하게 해 기술기업의 독과점을 저지하게 위한 디지털 시장법이 그 하나고 다른 하나는 유해 콘텐츠의 유통을 막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법 입니다. 유해콘텐츠를 신속히 삭제해야 하며 위반시 대규모 벌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 트위터는 아일랜드 당국에 일반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해 4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GDPR은 EU가 2018년 도입한 법안입니다. 이 법으로 기술기업이 처벌받는 것은 처음이라고 CNBC는 부연했습니다.
-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최근 개인투자자들 사이의 IPO기대감이 과열된 것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시장에 지나친 도취현상이 있다고 생각하며 장기적으로 이는 건강하지 않다고 본다면서 시간에 걸쳐 재균형이 맞춰질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현대차그룹, 사장 5명 승진…정의선 체제 첫 임원인사 단행
● '제네시스' 장재훈 '도심항공' 신재원…'혁신 키맨' 전진 배치
● 수소·로봇…미래기술 전문가 대거 발탁
● '정몽구맨' 2선으로 퇴진…정태영·윤여철은 유임
● 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상폐 심의 재차 '속개' 결정
● 美행동주의펀드 "LG 계열분리 반대"
● 국내 CEO 10명 중 6명 "내년 주식투자 비중 늘릴 것"
● 청정공기 내뿜는 수소버스…소음도, 진동도 없네
● 강서구 신협 조합원, 강남구서 대출 받는다
● 우리銀도 명예퇴직…24~36개월치 급여 지급
● 명퇴금 깎인 국책은행은 '발 동동'…올해도 명퇴 없을 듯
● 신한금융, 렌터카 중고차 플랫폼에서 판다
● "온실가스 배출량 24% 감축"…정부, 2050 탄소중립 전략 확정
● 韓기업들, 47조 항바이러스시장 선점 나섰다
● SKC, 말레이시아에 '해외 1호' 동박 공장
● 벼랑 끝 쌍용차…600억 대출 연체에 신규 투자는 '깜깜'
● 아이 기분까지 읽는 현대車 모빌리티
● 포스코, 脫탄소 첫 행보…호주 기업과 그린수소 생산
●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첫 작품은 '원스톱 환승'
● KAI, 민항기 동체 수주…이스라엘서 15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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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프린팅 '꿈의 新소재' 中企가 해냈다
● 두산重, 1천억 ESS 수주
● "차세대 태양광셀 개발에 올인"…한화큐셀, 대학·中企와 손잡아
● "카카오모빌리티·타다 비켜"…택시업계, 플랫폼 시장 직접 진출
● 갤럭시S21 내달 14일 공개…'마법의 S펜'이 비장의 무기
● 루나소프트, 알림톡·챗봇 데이터로 쇼핑몰 도전
● 한컴로보틱스, 서울대와 로봇 빅데이터 구축
● '먹통' 구글 사과…넷플릭스법 첫 적용
● '솔라윈즈 백도어'로 美정부 해킹…같은 SW 쓰는 韓기업도 초비상
● 글로벌 미래차 시장서 다크호스로 뜨는 벤처들
●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서울아산병원서 첫 투약
● '코로나 백신 기대주' 제넥신, 내년 출시 물건너갔다
● 현대백화점그룹, 1250억 들여 국내 1위 복지몰 '이지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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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 SPA' 거센 반격…탑텐·스파오, 유니클로 꺾었다
● 조류독감에 오리값 '화들짝'
● '경기민감株 종합세트' LS, 상승세 올라탔다
● "TV 재고가 없다"…LGD, 1년반 만에 최고가
● "내년 글로벌 '5G 사이클' 온다"…RFHIC·케이엠더블유 등 수혜
● '그린뉴딜 훈풍' 효성, 연중 최고점 돌파 눈앞
● 中 '생산자물가' 뛰면 韓화학·철강 달린다
● IT 골라담은 액티브펀드…올 수익률 40% 눈에띄네
● 재확산 되는 코로나…홈쇼핑株 다시 뛴다
● "차량용 반도체 최강자"…NXP, 매력 높아진다
● 점점 커지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회사채 스프레드, 코로나前 수준 축소
● 치열했던 시총 3위 경쟁…LG화학이 승자 되나
● 거침없는 테슬라의 질주…서학개미 또 웃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증선위 라임펀드 징계안 논의
삼성전자, CE부문 경영전략회의
2020 게임택트

경제지표
한국 11월 수출입물가, 고용동향
일본 12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여전한 백신과 부양책 기대가 단기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증시 속에서도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미 노출된 재료임에도 반응하고 있다는 것은 시장 내 유입된 유동성의 양과 강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동시에 시장 기대 정도의 효과만 있어도 추가 랠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현물 매수에서 주춤거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고 일방적 강세를 보이던 원화 역시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달러 약세 흐름도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또 단기 상승추세선으로 작용하던 10일선도 지지력을 검증받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오늘 미국 증시 반등에 이러한 부담을 털고 추가 상승의 방향으로 갈 것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일이면 12월 시장의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인 FOMC 결과가 발표됩니다. 과연 시장의 기대가 충족될 것인지 확인하면서 공격적 드라이브를 걸기 보다 내용과 시장 반응을 확인하면서 조심스럽게 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시장 기대가 상당부분 선반영된데다 높아진 시장 기대와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개별 종목의 비중을 줄여가며 시장 핵심종목으로 포트폴리오는 이동시키되 상승시 추격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입니다.

12월 1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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