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12월 17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12-17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FOMC 결과를 앞두고 외국인의 소극적인 움직임이 지속된 가운데, 기관의 매수가 살아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부양책 타결 기대감, 모더나 백신 모멘텀 등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되며 관련주의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54% 상승한 2,77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섰으나, 화학 업종에 대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441억 순매도로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기관이 금융투자의 강한 매수와 함께 1,970억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372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과 함께 상승했고, 화학 업종, 보험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경기민감 섹터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하락했고, 의약품 업종, 건설 업종 등이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 상승한 93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731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29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13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83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고, IT 부품 업종이 애플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유통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제약 업종 등 제약·바이오 섹터는 차익 매물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 부양책 합의 임박에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0.26% 상승한 2만 6,757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MSCI가 일부 종목을 글로벌 지수에서 제외하며 0.01% 내린 3,366에 대만 가권지수는 애플효과에 힘입어 기술주가 반등하며 1.68% 상승한 1만 4,304에 홍콩 항셍지수는 0.97% 올라 2만 6,460에 장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경제지표와 부양책, FOMC효과가 뒤섞이며 혼조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5% 하락한 30,154에 S&P500지수는 0.18% 오른 3,701에 나스닥 지수는 0.50% 뛴 1만 2,658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 부양책 합의 임박에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52% 오른 1만 3,56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5% 상승한 5,531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88% 뛴 6,571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부양책기대에 1.3% 오른 1,855.30달러에 유가 역시 부양책 기대감에 1.17% 뛰어 45.54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소비지표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부양책 합의 가능성과 FOMC에 장중 상승폭을 넓혔지만 마감을 앞두고 다시 상승폭을 줄이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임의소비재와 기술주 등 대형 기술주들이 선전한 가운데 필수소비재, 금융, 부동산 업종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유틸리티가 1% 이상 하락했고 에너지, 산업재, 소재, 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 업종이 약보합에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다우지수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가 강세를 보였고 워크데이, 페이팔, 넷이즈, 이베이, 바이두, 징둥닷컴과 핀두오두오 등이 상승했습니다.

투자의견이 상향된 치폴레 멕시칸 그릴이 틸레이는 아프리야와 합병 소식에 급등했고 카맥스, 엣시와 하스브로, 서너도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하향한 모더나와 바이오앤텍, 노바백스, 화이자, 암젠, 르네제론 등 제약 바이오 종목들이 약세였고 디시네트워크가 증자 소식에 10% 이상 주가가 빠졌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투자의견과 이익전망 하향에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은 영국과의 무역 협상이 진전이 있으며 향후 며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공정경쟁환경과 어업이라는 두가지 문제가 남아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영국 총리실도 몇몇 중대한 차이가 남아있다고 확인했습니다.
- 미국의 11월 소매판매가 1.1% 감소해 시장예상인 0.3% 감소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12월 마킷 제조업 PMI는 시장 예상은 넘었지만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비제조업PMI는 전망치보다 낮았습니다. 12월 NAHB주택심리지수도 86으로 월가 예상에 못미쳤습니다.
- 핌코는 내년 기업활동이 반등하면서 기업 수익이 증가해 채권과 주식 모두 좋은 상황이겠지만 증시가 더 우월한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거시환경에서 증시 밸류에이션이 회사채 밸류보다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 미국 재무부는 환율보고서에서 중국과 독일, 한국, 이탈리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고 대만과 태국, 인도를 관찰대상국으로 편입했습니다. 스위스와 베트남은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해 미국 정부, IMF와 협상절차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 한국과 미국간 600억 달러의 통화스왑 계약이 내년 9월말까지 연장됐습니다. 계약조건과 한도는 유지됐습니다. 금융시장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재확산으로 인한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장이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헀습니다.
- 아트 카신 UBS 이사는 통상 새 대통령이 부임한 첫 해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다면서 현재 미국 증시 밸류에이션은 다소 지나치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봉쇄와 기업실적이 백신으로 바로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연준은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경제가 완전고용과 물가안정과 관련해 상당한 개선이 이뤄질때까지 현재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워드 가이던스를 강화해 시장과의 소통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올해 성장률은 -3.7%에서 -2.7%로 상향했고 내년 전망도 4.0%에서 4.2%로 올렸습니다.
-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제이크 셔먼 기자는 미국 부양책이 합의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미국인에 대한 현금지급이 포함되는 반면 지방정부 지원과 책임보호 조항은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으로 몇달간 전망이 매우 어렵고 불투명하지만 백신이 효과를 발휘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경제가 강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화 완화에도 인플레 우려는 없다고 봤고 통화정책은 경제를 강력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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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포인트

일정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회의
에프앤가이드 신규상장
BOJ 금융정책회의 1일차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FOMC와 미국 정부 부양책마저 예상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을 자극할 대부분의 변수들이 서서히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주 이후 시장을 견인할 요소는 백신과 관련된 추가 호재를 제외하면 제한적인데 과연 더 긍정적 재료가 나올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하지만 확률은 낮아 보입니다.

내일 미국 역시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드라마틱한 한해를 보낸 투자자들이 만기 이후 어떤 포지션을 설정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필요하며 과거 대비 영향력이 현저히 낮아졌지만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의 연말 포지션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배당과 관련된 시장 수급이 활발해 질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는 점에서 배당관련 종목들의 흐름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이는 플러스 알파 요소일 뿐 투자의 중심일 수는 없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여전히 공격적 투자는 자제하고 긴 호흡으로 갈 수 있는 종목들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해 보입니다.

12월 1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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