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12월 2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12-22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중립적인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보합권 등락을 이어갔습니다. 연말 들어 심화된 종목별 장세로 인해, 제약·바이오 등 일부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3% 상승한 2,77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이어갔으나, 화학 업종, 서비스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을 매수하며 107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기관이 최근 들어 살아난 금융투자의 매수와 함께 연기금의 매수가 유입되며 1,322억 순매수로 지수의 상승 반전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855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시장을 주도했고, 철강금속 업종, 통신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고, 기계 업종, 유통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의 차익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7% 상승한 95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가며, 805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82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함께 지수의 9거래일 연속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관은 27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유통 업종이 대형주의 급등에 힘입어 6% 가까이 올랐고, 건설 업종, 종이/목재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 업종,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하락했고, 인터넷 업종, 금속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 합의 소식보다 영국의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혼조세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18% 하락한 2만 6,71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정책기대에 0.76% 오른 3,420에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0.95% 상승한 1만 4,384에 홍콩 항셍지수는 유럽발 우려와 미중 분쟁 확대에 0.72% 떨어진 2만 6,306에 장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변종 바이러스에 하락 출발했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금융주 강세로 낙폭을 크게 줄여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2% 오른 3만 215에 S&P500지수는 0.39% 떨어진 3,694에 나스닥 지수는 0.1% 내려간 1만 2,742에 장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영국발 코로나바이러스 변종 우려에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2.82% 내린 1만 3,24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2.43% 떨어진 5,393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73% 하락한 6,416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달러 강세에 0.3% 하락한 1,882.80달러에 유가는 변종 바이러스 공포에 2.6% 떨어진 47,97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변종 코로나 출연에 장초반 흔들렸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내내 낙폭을 줄여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상승반전했습니다. 그러나 하락종목수가 월등히 많아 체감지수는 다소 좋지 않았습니다.

업종별로 자사주 매입 재개가 허용된 금융주가 1% 반등했고 기술주가 강보합 마감했을 뿐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업종과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헬스케어, 부동산, 유틸리티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1% 내외로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금융주가 자사주 매입 허용에 큰 폭 반등하며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 BOA, JP모건, 자이온 뱅코프, 캐피털 원 등이 3% 이상의 강세를 나타내며 상승률 상위 종목을 휩쓸었습니다.

나이기가 실적 호조로 강세를 보였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이 견조한 가운데 스플렁크, 도큐싸인,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줌비디오 등 언택트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지수 편입 이후 차익매물에 시달리며 6% 넘게 하락했고 옥시덴텔 페트롤리움, 쉐브론을 비롯한 에너지 종목들도 유가 하락에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AMD와 자일링스, 인텔이 약세를 보이며 반도체 종목들의 흐름도 엇갈렸고 이베이와 트립닷컴, 휴렛팩커드, MGM리조트도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영국은 코로나 19의 신종 바이러스가 발견된 여파와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장중 파운드화가 2%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각국이 영국에서의 입국을 제한하고 나섰습니다.
- 유럽의약품청이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eu는 24시간 이내 최종 승인할 예정이며 코로나 19 변종에 대해서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볼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이 다음 주 곧바로 시작될 것이라고 맗했습니다. 한 명당 600달러를 지급하지만 연소득 7만 5천달러 이상인 사람은 지급규모가 줄고 9만 9천달러 이상 고소득자에겐 지급되지 않습니다.
- 배런스는 애플, 코카콜라, 머크, 골드만삭스, 뉴몬트, 이튼, 그레이엄홀딩스, 메디슨 스퀘어 가든 엔터테인먼트를 새롭게 포함하고 벅셔 헤더웨이와 알파벳을 작년에 이어 내년에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시장에서 부진했고 수익, 배당, 자산가치 기준으로 볼 때 저렴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가경제위원회에 추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NEC 부위원장 자리에는 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 경제 고문이었던 데이비드 카민 뉴욕대 교수가 발탁됐고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연방상원의원과 오래동안 일해 온 바랏 라마무르티가 재정 개혁 및 소비자 보호 부문 부위원장로 임명됐습니다.
- 미국 행정부가 임기 막판 중국 정부에 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면서 이번엔 인권 침해 혐의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의 비자를 추가 제한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같은 제한은 표현·종교·결사·평화로운 집회를 억압하는 책임이 있는 중국 관리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체크포인트

일정

정부, 크리스마스&새해 방역강화방안 발표
금융위,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 의결
프리시전바이오 신규상장

경제지표

한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 관광통계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11월 반등 이후 신규 상승 모멘텀이 소진되면서 연일 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속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역시 중립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 역시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뿐 공격적 매수를 통한 지수 상승에는 힘에 부치는 모습이며 기관의 매매동향도 강력한 상승세를 이끌어내기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변종 코로나 19 등장의 영향과 브렉시트 등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야기시킬만한 재료가 존재하고 있지만 이는 단기적 요소일 뿐 시장 추세 자체를 이동시키긴 어렵습니다. 오히려 4분기와 내년 1분기 경제의 악화가 얼마나 진행되는지와 이에 따른 추가 통화정책이 언제 단행되는지 여부가 시장에는 더 큰 관심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남아있는 연말 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보다 이번 펜데믹이 경제 전반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백신 접종에도 확산세가 쉽게 잡힐 것인지 여부가 시장에 더 큰 파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조정시는 시장 핵심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에 나서되 급등하는 테마주에 대한 트레이딩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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