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10월 1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10-12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실적 개선 기대주가 강세를 보이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였으나, 옵션 만기일 변동성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1% 상승한 2,39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화학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7,604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기관은 6,150억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고, 개인은 1,681억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째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화학 업종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고, 운수창고 업종, 전기가스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철강금속 업종, 기계 업종 등 실적 개선 기대 섹터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서비스 업종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3% 상승한 87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30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기관은 832억을 순매도하며 하루 만에 매도로 전환했습니다. 개인은 1,113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강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제약 업종이 상승했고, 종이/목재 업종, 의료/정밀 기기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류 업종이 하락했고, 운송장비/부품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0.12% 하락하며 2만 3,61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1.68% 오른 3,272에 거래를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1.10% 상승한 1만 2,887에 홍콩항셍지수는 0.31% 내린 2만 4,11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경기 부양책의 규모를 확대할 뜻을 밝히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57% 오른 2만 8,586에 S&P500지수는 0.88% 상승한 3,477에 나스닥 지수는 1.39% 뛴 1만 1,579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관련 희소식이 나온 와중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07% 상승한 1만 3,051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71% 오른 4,946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65% 오른 6,01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 및 부양책 기대감에 1.6% 상승한 1,926.20달러에 유가는 노르웨이 파업 해결에 1.4% 내린 40,6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부양책 기대에 경기민감주들이 순환 반등하며 3대 지수 모두 주간 기준으로 3%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 임의소비재와 기술주가 1% 넘는 강세를 보였고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소재, 커뮤니케이션 업종도 반등을 이어갔습니다. 실적을 앞둔 금융주와 산업재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에너지 업종이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부동산과 유틸리티 업종은 약보합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AMD의 인수 소식이 나온 자일링스가 급등했고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아마존, 이베이 등 관련주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테슬라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도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줌비디오, 테러다인과 3D시스템즈, 제네럴 일렉트릭은 증권사의 긍정적 보고서에 주가가 뛰었고 카니발, 로열 캐러비언 크루즈,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등 크루즈 회사는 펜스 부통령이 업계와 만난다는 소식에 올랐습니다.

반면 자일링스 인수 소식에 AMD는 4% 가까이 하락했고 최근 가장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던 아파치, 시마렉스 에너지, 마라폰 오일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윈리조트와 트립닷컴, 울타 뷰티와 암젠도 1% 내외의 하락을 나타냈고 AMD의 자일링스 인수 소식에 경쟁사인 인텔은 1% 내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제이크 셔먼 기자는 백악관은 현재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이번주 협상 타결을 위해 한주 내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다만 상원에서 어떨지에 대한 보장은 없다고 했습니다.
- 골드만삭스의 에비 조셉 코헨 전략가는 금융시장이 예측할 수 없는 요인들로 인해 상당한 하강 압력을 맞을 수 있다며 의회가 어떤 행동을 할 지, 선거가 어떻게 끝날지, 대통령이 어떤 말을 할지 금융모델은 알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미치 매코넬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부양책 협상가들이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만큼 상황이 다소 어둡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과 4월에 그랬던 것처럼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것을 보고 싶지만 3주 안에는 그럴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백악관과 양원 모두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워터게이트 사태 당시와 같은 충격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헀습니다. 부양책이 도입되지 않고 있는 것이 공화당을 불리하게 만드는 핵심으로 판단했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가들은 유럽 은행과 항공주, 에너지주가 경기에 민감해 3월 이후 눈에 띄게 뒤쳐졌지만 발목을 잡았던 요인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세 업종에 대해서 아비중 확대를 제시했습니다.
-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탈 CEO는 18개월 안에 증시가 붕괴하고 달러약세로 인해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돈을 벌수 있는 기회는 아마존 애플 등 대형 IT기업에 기회가 있으며 언제든 빠져나갈 수 있는 버튼을 가까이 둬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테슬라는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상관없는 방탄주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은 친환경을 내세우고 있고 트럼프 재선에도 400% 넘게 오른 랠리에서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시간, 펜실베니아, 위스콘신, 플로리다,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6개 주가 핵심경합주로 분류됩니다. 지난 선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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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시장 '코로나 특수'…10년만에 최대치 성장

■ 체크포인트

일정

대한해운 변경상장
코니배럿 청문회

경제지표

일본 9월 생산자물가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증시는 부양책 기대감에 경기민감주가 순환매를 보이며 상승을 지속했습니다. 전문가 그룹에서 지속적으로 대선 전 변동성을 언급하고 있으나 시장은 불확실한 변동성 보다 다가올 유동성에 더 기대를 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역시 이번주 주요 종목들의 실적 발표가 줄을 잇는 다는 점에서 이번주 부터 부양책 기대도 작용하겠지만 개별 기업 실적에 따른 종목 장세의 성격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번주 금융주들의 실적과 시장 반응을 주목해 봐야 하겠습니다.

미국 시장 내에서 가장 덜 오르고 저평가 되어 있는 업종 중 하나가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예상한 금융주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실적을 내는 지와 더불어 이를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관건입니다.

국내 증시는 아직 예정된 실적발표가 월말에 몰려 있는 만큼 실적보다는 수급과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데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과 아이폰 12 출시에 대한 관련주 움직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락에 대한 두려움보다 경기민감주에 대한 순환매 기대를 바탕으로 조정시 저가 매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며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이번주 본격화 될 것인지를 주목해 봐야 합니다. 환율이 1150원대를 꺠고 내려간 상황에서 추가 움직임도 주목할 변수입니다.

10월 1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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