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8월 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08-04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영향에 기술주가 쉬어가는 가운데, 성장주의 강세가 이어지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07% 상승한 2,25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지난 금요일 이후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도세를 이어가며, 2,68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3,795억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6,237억을 순매수했습니다.

화학 업종이 강세를 이어갔고, 음식료 업종, 서비스 업종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기계 업종이 하락했고, 유통 업종, 운수창고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도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5% 상승한 82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477억, 34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178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제약 업종이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게임주의 급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자비/부품 업종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보다 2.24% 급등한 2만 2,19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1.75% 상승한 3,367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1.20% 하락한 1만 2,513에 홍콩 항셍지수는 0.56% 내린 2만 4,45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89% 상승한 2만 6,664에, S&P500지수는 0.72% 오른 3,294에 나스닥 지수는 1.47% 뛴 1만 902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도 경제지표 호조에 급등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2.71% 상승한 1만 2,64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93% 오른 4,875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2.29% 뛴 6,032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은 장중 2000선도 터치했지만 0.1% 오른 1,986,30에 거래되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가는 미국 제조업 지표 훈풍에 힘입어 1.8% 오른 41,0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활발한 M&A소식에 상승했습니다. 특히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상승이 기술주 중심으로 시장을 이끌며 나스닥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구글과 ADT, 지멘스와 베리언 메디컬 시스템의 협력, 인수 합병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 에너지를 제공했고 심리지표의 개선도 나타났습니다. 다만 여전히 종목 쏠림은 이어졌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가 2% 급등세를 이어갔고 헬스케어 업종이 올랐습니다. 부동산과 유틸리티가 1% 이상 하락했고 그 외 업종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실적 호조에 주식 분할을 앞둔 애플과 틱톡 인수 모멘텀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을 주도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은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니콜라가 실적을 앞두고 급등하면서 니오, 테슬라 듳 관련주들도 움직였고 일라이 릴리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들어가며 강한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또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램데시비르 생산분을 올해 소진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올랐습니다.

이밖에 줌 비디오가 중국에서 직접적인 사업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5% 급등했고 이외에 퀄컴, KLA, ASML, 엔비디아, 마이크로 칩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실적이 좋지 않았던 언더아머가 대형주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고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 등 크루즈 관련 종목들과 여행주도 하락 폭이 컸습니다.

이밖에 다우와 코카콜라, 캐터필러가 약세를 보였고 넷앱과 얼라인 테크놀러지, 시트릭스 시스템 등이 시장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간외에서 긍정적 실적을 발표한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를 강하게 상승한 반면 버진 갈락틱은 매출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적자발표와 신규 주식 발행 소식에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해 급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 중소기업과 제조업체를 돕기 위해 중장기 자금공급과 사회융자총량을 1년 이상 앞당겨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위안화의 국제화, 자본수지 교환성을 적극적이고 꾸준하게 추진하며 금융권을 안정적인 속도로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바이러스 악화로 고용시장이 정체되었다며 미국 실업률이 6월말 기준 10.5%로 떨어졌다가 7워 15일 기준으로 11.5%로 다시 올랐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도이체방크도 미국의 7월 신규고용에 대해 40만영 이상 감소를 전망했습니다.
- 미국의 6월 건설지출은 지난달 대비 0.7% 줄어 시장 예상보다 낮았지만 7월 ISM 제조업 PMI는 54.2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53.8을 넘어섰습니다. 신규수주와 생산, 고용, 가격이 올랐고 재고지수는 하락했습니다.
- JP모건은 유로채권 중 상대적으로 정치 상황이 좋고 공급상황이 나은 스페인 채권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독일 국채는 고평가되었으며 유럽 전반의 채권시장에 대해서 안전선호 프리미엄이 지나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미셸 마이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코로나 10 회복 기간에 접어들었지만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기업 불확실성도 이어지면서 경로는 험난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현재는 인플레보다 디스인플레이션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 스탠더드차터드 은행은 올해 말까지 유로가 1.24까지 오를 수 있다며 유로 강세로 투자자들이 유로존에서 떠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초반 흐름은 유로존 신뢰 때문에 미국보다 더 강헀지만 경쟁력을 보면 현재 통화 움직임이 지속 가능한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미국 고용이 악해지고 있다며 올해 실업률 전망을 8%에서 9-10%로 상향했고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7월 미국 경제 회복세가 둔화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전체를 인수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권고하며 9월 15일까지 틱톡 인수가 종료되지 않으면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을 인수할 경우 일부 금액을 미국 재무부에 납부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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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연내 임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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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주도주 놓고…美 "이제는 가치주" 韓 "그래도 성장주"
● 락앤락 분기 영업이익 17% 늘어 46억
● 증권株, 동학개미덕에 실적·주가 웃었지만…
● 테슬라·LG화학 겹호재…2차전지株 '들썩'
● 한미사이언스 2세경영 앞두고 주가 급등
● 긴 장마에 병충해 비상…여름 농약·비료주 飛上
● 연이은 폭우에…"다시 보자, 폐기물株"
● '배터리 1위' LG화학, 中 CATL 시총 추월하나
● 美에 상장된 中 온라인 교육株 '고공행진'
● 바이오社, 해외 설립 자회사 잇따라 코스닥 상장
● 국회 이전 추진에 세종시 테마주 '꿈틀'
● 카카오게임즈, 1.7兆 몸값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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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화려한 부활'
● 카카오페이지 '나 혼자만 레벨업', 매출 300억원 돌파
● 전세계 弱달러인데…원·달러 환율만 두달째 박스권
● 신들린 개미…박스권에 사서 뉴스에 팔았다
● "증시 본격 '상승 랠리' 이제 시작…비대면·수소경제株가 시장 주도"
● 금투협 "예탁원에 면책해 준 적 없다"…옵티머스펀드 관리 책임 논란 재점화
● '코로나 충격' 더 민감한 고령 자영업자…1분기 대출 18% 급증
● 여름철 공공공사 발주 부진 탓…건설경기지수 4개월 만에 하락
● 서울 재건축·재개발 '35층 제한' 푼다
● 강남·여의도 고밀개발도 검토…10만가구+α 추가로 나온다
● 전세거래 급감…'월세 시대' 닥친다

■ 체크포인트

일정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
15, 16차 금통위 의사록

경제지표

한국 7월 소비자물가
일본 7월 도쿄지역 소비자물가, 7월 본원통화

실적

원익머티리얼즈, 이엔드디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증시의 견조한 움직임과는 달리 국내 증시는 2일째 외국인이 이탈하며 정체된 모습입니다. 다만 미국 증시도 전반적인 상승세, 경제 재개를 기대하는 흐름을 보이기 보단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이 견인하는 상황이라 견조한 상승세라 말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시장을 리드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마무리 된 국면이고 주요 경제지표도 7월 고용지표를 제외하면 크게 부각될만한 이슈가 없습니다. 남은 것은 미국의 재정 부양책인데 시장의 기대 이상의 정책이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모멘텀이 소멸되 가는 과정속에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와 미국 증시 모두 밸류는 부담스런 국면입니다. 또 특정 종목으로의 시장 쏠림은 그만큼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만 내리는 것은 위험해 보입니다.

여름 휴가 기간에 예전만큼의 소비와 여행 수요도 사라진 만큼 3분기 경기 회복도 일부 국가와 산업에서는 여전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금은 공격적인 대응으로 트레이딩 기회를 늘려가는 것 보다 현재 포트폴리오 가치를 어떻게 지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미국 실질금리, 달러와 금이 움직임이 현재 레벨에서 크게 벗어나는 지 여부도 시장 방향성을 체크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8월 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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