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8월 1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08-11
■ 국내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개인의 매수와 외국인의 모멘텀 플레이가 지속되는 가운데,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현대차, LG전자 등에 수급이 쏠리며, 뚜렷한 종목별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8% 상승한 2,38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최근 매수세를 보였던 화학 업종을 비롯해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매도하며 1,278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2,315억을 순매도하며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3,523억을 순매수하며 연일 강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급등했고, 증권 업종, 보험 업종 등 금융 업종이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유일하게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 상승한 86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908억, 97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209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금속 업종, 건설 업종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업종, 비금속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하락했고, 컴퓨터서비스 업종, 섬유/의류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혼조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75% 오른 3,379에 마감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0.51% 상승한 1만 2,894에 홍콩 항셍지수는 0.63% 떨어진 2만 4,37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신규 부양책 관련 논란을 주시하며 혼조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3% 상승한 2만 7,791에 S&P500지수는 0.27% 오른 3,360에 나스닥 지수는 0.39% 하락한 1만 96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그리고 미중 갈등을 주시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1% 상승한 1만 2,687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41% 오른 4,909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31% 오른 6,050에 마감했습니다.

금과 유가는 부양책 기대감에, 0.6% 오른 2,039달러에, 유가는 1.8% 오른 41,9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미중 분쟁 우려와 고평가 논란에 기술주가 2일 연속 흔들린 가운데서도 경제 재개 기대주들과 에너지주들이 오르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유가 급등에 따라 에너지 업종이 3%, 산업재 업종이 2% 오르고 소재, 금융, 소비재 업종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헬스케어,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기술주와 유틸리티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경제 재개 관련주와 구경제 종목들은 약진하고 기술주는 쉬어갔습니다.

MGM리조트와 윈리조트, 항공주와 크루즈, 울타 뷰티 등 낙폭과대주와 경제 재개 소식에 민감한 종목들이 S&P 500 지수 내에서 상승률 상위 종목을 싹쓸이 했습니다.

다우지수 내에서도 보잉과 캐터필러, 다우 등 전통적인 구경제 종목들이 지수를 리드했습니다. 익스피디어, 하스브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페덱스는 번스타인에서 투자의견을 상향한 이후 7%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1% 이상 빠지며 다우지수 내에서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고 실적을 발표한 멜카도리브레는 차익실현 매물에 크게 빠졌습니다. 또 AMD, 페이팔, 줌비디오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 테슬라도 2%대 약세를 보이며 기술주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이스트만 코닥은 연방기관이 대출이 보류하면서 30% 폭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중국은 마크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을 포함해 미국인 11명을 제재했습니다. 미국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제재한 데 따른 보복 조치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내정 간섭과 국제법 위반을 지적하며 유감이라면서도 제재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JP모건의 에두아르도 레쿠바리 중소형주 주식전략 글로벌 대표는 중소형주에서 이번만큼 돈벌기 쉬웠던 적이 없었다며 시장은 후한 중앙은행에 힘입은 회복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헀습니다. 다만 지금부터 소외된 중소형주 중 구조적 손상이 없고 탄탄한 대차대조표를 가진 종목을 겨냥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므누신 재무장관은 백악관이 민주당과 코로나 19 협상을 재개하고 더 많은 부양자금을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논의 재개 시점은 밝히지 않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도 범위가 제한되어 있어 빠른 합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증시 강세론자이자 3월 저가에서 증시의 공격적인 반등을 예측했던 스티펠의 베리 바니스터 주식 전략 대표는 현재 S&P500지수가 5~10% 고평가됐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8월 말까지 지수 전망치를 3250에서 3100으로 하향하면서 증시 동력은 매우 낮은 실질금리와 동반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가 이끄는 전략가들은 2020년 말까지 한 개 이상의 백신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1년 2분기까지 전반적으로 이용가능할 것이라면서 미국 경제 전망을 기존 5.6%에서 6.2%로 상향했습니다. 실업률도 내년에는 덜 심각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 BTIG의 줄리안 에마뉘엘 수석 주식파생 전략가는 2017년의 비트코인, 2006년의 주택, 2000년의 닷컴기업이 그랬던 것처럼 나스닥 5, 즉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거품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재 이 5종목은 S&P500의 23%를 차지합니다. 다만 무엇이 방아쇠가 될 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연준은 골드만삭스 등 5개 은행이 제기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이의제기를 기각하면서 은행별 필요자본조건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스트레스테스트를 요구받은 은행들의 자본비율은 7%에서 13.7%로 결정됐고 골드만삭스가 13.7%, 모건스탠리가 13.4%를 기록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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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츠株 맥 못추자 상장도 줄줄이 연기
● 주가조작 딱 걸린 '슈퍼개미' 징역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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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우주산업 거점 꿈' 경남도, 소재·장비 개발 등에 1.5兆 투입

■ 체크포인트

일정

부동산, 지방세법 개정안 시행
OECD 2020 한국경제보고서
아이디피 공모청약

경제지표

한국 월간 재정동향
일본 7월 경기관측보고서, 은행대출

실적

LG, 한화솔루션,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CJ제일제당, 현대홈쇼핑, 한섬, 네오위즈, 이노션, 지역난방공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휴젤, 게임빌, 컴투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삼성전자와 BBIG가 주춤하는 구간에서 자동차와 SK그룹주, 삼성생명 등 다양한 종목들에 매수 분위기가 쏟아지며 유동성 증가에 따른 저평가 종목들의 강세가 대거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승의 이유를 낱낱히 살펴보면 다소 부족해 보이는 상승의 논거에도 주가 반응은 뜨거운 양상이며 또 이것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투자 주체가 누구이던지 간에 그만큼 증시로 쏠리는 유동성이 강하다는 의미이며 이는 밸류에이션을 무시한 대기 매수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선물시장의 페이스 조절에 따라 대형주의 시세가 더 폭발할 수도 있는 지점이나 투자전략상 펀더멘털 대비 속도를 끌어올리는 종목에 대해서는 추가 매수가 아닌 분할 매도를 통한 비중조절을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동성 장세에서 고점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지만 펀더멘탈이 따라오지 않는 유동성 장세는 길게 갈 수도 없고 변동성에도 다소 취약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여러번 경험을 통해서 아는 사실입니다.

미증시도 기술주들이 쉬는 국면에서 에너지, 산업재, 소재 등 구경제 종목들이 시장을 방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비슷한 순환매 과정을 거치며 재차 레벨을 올릴 것인지 아니면 쉬어가는 구간을 선택할 것인지 구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는 상승을 즐기되 포지션을 확대하기 보다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한 비중조절이 가장 중요한 투자전략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전히 하락에 대한 믿음과 포지션 확대는 가장 확률이 낮은 투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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