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4월 17일 ★오전시황★
등록일 2020-04-17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동향

미국증시는 미국의 대량 실업 등 부진한 지표에도 상승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4% 상승한 2만 3,537에 S&P500지수는 0.58% 뛴 2,799에 나스닥지수는 1.66% 오른 8,532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19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각국의 봉쇄조치도 단계적으로 완화되기 시작해 대체로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21% 오른 1만 301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55% 상승한 5,628에 반면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8% 내린 4,35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고용지표의 부진과 달러 강세에 0.5% 하락, 유가는 전 거래일가 같은 배럴당 19,87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002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 미-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부진한 실물지표에도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업종별 등락이 크게 엇갈렸고 기술주 내에서도 코로나 19와 관련된 수혜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모건스탠리와 블랙록 등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의 실적 하향세도 이어졌습니다.

업종별로 임의 소비재와 기술주는 1%대 상승을 보였지만 에너지 업종은 4%대 급락세를 이어갔고 금융업종, 산업재와 소재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효과에 앤썸, 시그나, 휴매나 등 건강관리 종목들이 모두 급등했고 르네제론 파마슈티컬스도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징둥닷컴과 멜카도리브레, 아마존의 상승세도 이어진 가운데 인텔, 엔비디아와 자일링스도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넷플릭스는 오늘도 올라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사이먼 부동산 그룹을 포함한 부동산 관련주와 항공주, 보잉, 에너지주가 급락했고 웨스턴디지털과 마이크론은 기술주 상승과 달리 하락했습니다.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부킹 홀딩스도 주가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전닐 미국의 소매판매와 생산지표 등이 사상 최악의 침체를 기록하면서 실물경제 타격이 가시화되며 중국를 제외하곤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1.33% 하락한 1만 9,29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31% 오른 2,819에 거래를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69% 떨어진 1만 375에 홍콩 항셍지수는 0.58% 떨어진 2만 4,00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기업 실적은 둔화되고 있고 주식시장은 유동성과 정책 기대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 19는 확장세가 주춤하긴 하지만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쉽게 끝나지 않고 있는 미묘한 기간입니다.

정부의 보조금이 영원할 수 없는 이상 경제활동을 무한히 제한할 수 없습니다. 결국 어느 시기에 재개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 때 다시 2차 감염이 확산되는지 여부가 올 한해 주식 농사를 결정지을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모범국이었던 싱가폴도 개학과 함께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오히려 경제 재개 전까지가 다소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다 막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순간이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아닌지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시장 순환매와 반등 흐름은 만끽하되 일정 부분의 현금과 종목수 축소는 여전히 동반해서 단행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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