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4월 20일 ★오전시황★
등록일 2020-04-20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동향

미국증시는 코로나19에 효과적인 치료제 희소식에 이틀째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2.99%뛴 2만 4,242에 S&P500지수는 2.68% 오른 2,874에 나스닥 지수는 1.38% 상승한 8,650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도 코로나 19치료제애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3.15% 오른 1만 625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3.42% 뛴 4,499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2.82%상승한 5,786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은 트럼프대통령의 경제 재개 계획발표에 1.9% 하락, 유가는 수요 붕괴 우려가 지속되면서 8.1% 급락했습니다.
■ 미-증시 특징

미국증시의 관심은 램데시비르의 치료효과에 환호하며 이틀째 급등했습니다.

장초반 차익매물도 나와 오후까지 상승폭이 주춤하기도 했지만 종가 부근에서 다시 급등해 3대 지수 모두 급등했습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급등한 가운데 낙폭과대 업종인 에너지, 금융, 소재, 산업재 업종이 급등했고 헬스케어와 임의 소비재도 2%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다만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업종, 필수 소비재 업종은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종목별로 램데시비르를 보유한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9% 급등했지만 전일 시간외에서 보여준 상승폭엔 훨씬 못미쳤습니다. 그 밖에 마라톤 오일과 데본 에너지, 할리버튼 같은 에너지 관련주들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고 보잉, 익스피디어, 윈리조트 등 코로나 피해주들은 강세였습니다.

반면 코로나 19 수혜주로 꼽힌 넷플릭스와 게임주, 캠벨 수프 같은 음식료 관련주, 징둥닷컴과 아마존은 하락했고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에 1% 밀렸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이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면서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3.15% 급등한 1만 9,89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66% 오른 2,838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2.14% 상승한 1만 597에 홍콩 항셍지수는 1.56% 2만 4,38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경제 둔화 우려보다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유동성 떄문에 하락도 언더 슈팅이 발생했고 확실한 치료제가 나온 것이 아니라면 현재 증시 반등도 오버슈팅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사상 초유의 전염병 팬데믹에 따른 경제 위축과 변화 상황, 또 넘쳐나는 정책 패키지를 고려하면 현재 시장은 언제 다시 급락과 급등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변동성 장세의 중심에 서 있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현재 지수 레벨에서 과연 추가 급등이 가능한지 또 경제 회복이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면 현재 나와있는 정책 패키지들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내 기업의 상반기 실적 악화로 현재 지수레벨은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저평가되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하반기 급격한 회복을 얘기하는 기존 시나리오가 잘못되었다면 오히려 고평가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바, 지금은 현금과 주식의 적절한 비중 조절이 필수로 보이며 특히 실적발표를 앞두고 모멘텀으로 급등한 종목들에 대한 수익관리가 꼭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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