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4월 21일 ★오전시황★
등록일 2020-04-21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동향

미국증시는 사상 첫 마이너스 유가 충격에 하락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44% 하락한 2만 3,650에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9% 내린 2,823에 나스닥 지수는 1.03% 하락한 8,56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가운데 단계적으로 경제활동이 재개 수순에 들어가면서 3일째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47% 상승한 1만 675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5% 오른 4,528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45% 오른 5,81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유가 급락에 0.7% 상승, 유가는 코로나19사태로 하락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물 만기 이벤트까지 겹치며 사상 첫 마이너스인 -37,6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미-증시 특징

국제 유가 폭락과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 최근 반등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겹치며 미국 증시는 다시 속도조절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 수혜주가 하루만에 다시 오르고 코로나 피해주는 내렸으며 실적과 투자의견 변동에 따라 개별 종목의 변동성도 확대됐습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부동산, 유틸리티 업종이 가장 크게 내렸고 산업재, 소재, 필수 소비재와 금융 업종도 2% 내외로 하락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업종과 기술주, 임의 소비재 업종이 1% 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 어제와 달리 넷플릭스, 아마존, 로쿠 등 코로나 수혜주들이 다시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와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암젠 등 일부 바이오 종목들이 강했고 게임주도 상승헀습니다.

반면 L브랜즈와 콜스, 노드스트롬 등 소매주, 에너지주와 부동산 신탁주들이 크게 하락했고 투자의견이 하향된 보잉과 디즈니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리조트 회사와 여행주, 항공주가 주가가 밀렸고 마이크론이 5%, 램리서치가 4%대 내리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 미끄러졌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IBM은 매출이 줄어들며 1% 하락했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일본은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가운데, 경기 우려에 하락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15% 내린 1만 9,66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은 대출우대금리 인하 소식에 소폭올랐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5% 오른 2,852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1% 하락한 1만 586에 홍콩 항셍지수는 0.21% 내린 2만 4,3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급락이후 강한 반등 양상을 보였던 글로벌 증시가 호흡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도 국내 시장도 이번주 본격적인 어닝 시즌에 들어가면서 개별 종목과 산업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전망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습니다. 증시가 펀더멘털에만 반응하면 쉽겠지만 수급 및 심리 등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는 만큼 현재 구간에선 예상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이 더 투자를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또 반등의 폭도 작지 않았다는 점도 투자결정에 망설임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도 외국인의 본격 매수가 시작된 것 같았던 지난 주말과 달리 하루만에 다시 거친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 동향을 고려할 때 아직 외국인 방향 전환에 대해 논하긴 이른 것으로 판단됩니다.

남아있는 호재도 많지만 현재는 공격적인 포지션 확대를 고민하기 보다 새로운 방향성과 시장 주도주 점검을 위한 관망의 자리로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단기적으로 급등한 테마주들의 수익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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