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4월 16일 ★오전시황★
등록일 2020-04-16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동향

미국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와 기업의 지표,실적 충격으로 증시는 하락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86% 떨어진 2만 3,504에 S&P500지수는 2.2% 하락한 2,783에 나스닥 지수는 1.44% 내린 8,39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19사태에 따른 실물경제의 충격이 경제지표로 확인이 되면서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3.9% 떨어진 1만 279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3.76% 내린 4,353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 대비 3.34% 하락한 5,59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달러강세와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1.6% 하락마감, 유가는 합의한 감산량으로 과잉공급을 해소하기엔 부족할 것이란 우려에 18년만에 최저 수준인 1.2% 떨어진 19,8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기업실적과 실물지표 둔화에 하락했습니다.

다만 장중 낙폭 축소를 시도하는 모습, 기술주 중심의 상대적 강도를 유지하고 있는 부분은 다음주 주요 기술주 실적 발표 구간에서 오히려 강화될지, 아니면 반락의 촉매제가 될 지 주목할 부분입니다.

업종별로 유가가 2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에너지 업종이 4% 급락했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금융업종도 4%대 하락을 타나냈습니다. 소재업종과 부동산 업종의 낙폭도 컸습니다.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헬스케어가 그나마 낙폭이 적었습니다.

종목별로 유나이티드 헬스가 긍정적 실적을 발표하며 4% 상승했고 넷플릭스가 긍정적 전망에 신고가를 이어갔습니다. 테슬라도 목표가는 내렸지만 긍정적 의견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액티비젼 블리자드와 보잉, 항공주도 강세였습니다.

멜카도리브레와 아마존, 징둥 닷컴 등 온라인 유통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가 하락했고 골드만삭스는 실적은 나빴지만 트레이딩 이익이 늘었다는 소식에 낙폭을 축소헀습니다. JC페니가 매장 폐쇄 소식에 28% 폭락했고 노드스트롬, L브랜즈, 랄프 로렌 등 소매주도 약세였습니다.

NXP반도체와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로칩은 약세를 보였고 월그린도 6% 이상 하락했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IMF가 세계 경제 전망치를 -3%로 낮추면서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0.45% 내린 1만 9,550에 장을 마쳤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57% 떨어진 2,811에 홍콩 항셍지수는 1.19% 하락한 2만 4,145에 장을 마쳤고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1.11% 오른 1만 44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역시 3월 실물지표가 발표되면서 경제 충격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요 금융주들의 실적발표에서 나타난 것처럼 가파른 실적 하락은 불가피 합니다. 관건은 시장 기대처럼 3분기 빠른 반등이 나타날지 여부인데 이는 전적으로 코로나 19의 재확산 여부와 이에 대응할 치료제, 백신 등의 개발과 연관된 것이여서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실적 악화를 반영해 주가가 미리 크게 하락한 종목들은 추가 하락이 나타나기 보단 악재를 소화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가장 위험한 투자전략은 하락에 과도하게 베팅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단도 닫혀있고 하단도 비교적 닫힌 제한적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 다음주 미국 IT기업들의 실적발표 영향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성적표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가 관건이며 역시 종목 순환에 따른 제한적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추가 포지션을 확장해 나가기 보단 반등시 비중 축소를 통해 시장 재편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시가 반등을 통해 어느 정도 제자리를 찾고 있는 만큼 실물 충격에 대한 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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