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21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11-21

■ 11월 21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차익 매물이 지속되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모멘텀 공백으로 인해 거래가 둔화되면서 지수의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1.02% 하락한 2,41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1,62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서비스 업종, 금융 업종 등에서 저가 매수세를 보이며, 796억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652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물을 일부 소화했습니다.

보험 업종, 음식료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유통 업종이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차익 매물에 급락했고, 섬유의복 업종, 건설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82% 하락한 71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기계/장비 업종, 기관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655억, 1,58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43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상승했고, 통신장비 업종이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테마주의 차익 매물에 급락했고, 컴퓨터서비스 업종,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중국 소비주가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내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베이징에서 19∼20일 코로나19 환자 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 방역당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람들이 모이는 활동을 줄이도록 하고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등 방역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외에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 후베이성 성도 우한 등이 사실상 봉쇄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아모레G, HDC, 파라다이스, 하나투어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롯데케미칼이 1.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상승했습니다.

지난 18일 롯데케미칼이 1조10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하면서, 시장에서는 롯데건설 자금 경색에 따른 조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롯데케미칼은 오늘 유상증자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유상증자로 운영자금 5000억원을 마련하고 6050억원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대금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롯데건설에 대한 증자 참여와 대여는 앞서 이뤄졌으며, 롯데건설이 긴급한 상황은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시장에서 우려하던 자금조달 불확실성은 일단락됐다며, 내년 상반기를 바닥으로 시황은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로템이 노르웨이 수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노르웨이에 K2 전차를 기술 이전 방식으로 수출하는 방향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르웨이는 올 연말까지 노후 전차를 대체할 차기 전차를 선정할 계획이며, 현대로템의 K2 전차와 독일 KMW의 레오파드 전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지난주에도 네옴시티 수혜주로 강세를 보였던 현대로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크래프톤이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흥행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주말 간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22′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크래프톤의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칼리스토 프로토콜에 대한 궁금증으로 인해 크래프톤 부스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빠르면 1시간, 지연되면 2시간까지 기다려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크래프톤의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래몽래인이 신작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호조 영향에 급등했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주말 간 방영된 재벌집 막내아들 3회의 시청률이 10.826%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회 6.1%와 2회 8.8%의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3회 만에 10%를 돌파한 것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 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로 송중기, 이성민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드라마의 기획, 제작을 담당했고,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공동 투자에 나선 래몽래인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인벤티지랩 신규 상장

 

경제지표
미국 10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독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
한국 11월 소비자신뢰지수

 

실적
미국 델, 줌비디오, 워너뮤직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외국인의 차익 매물 출회가 나타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달 초까지 저가 매수세를 이어오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강도가 약해지면서 지난주부터 시장의 탄력이 현저하게 둔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10월 CPI 발표 영향에 급등한 이후, 호재성 재료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부담만 커진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낮은 밸류에이션이 최대 매력이었던 코스피가 오히려 고밸류 부담으로 느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발길이 뜸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직까지도 이익 추정치가 하향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차익 실현 매물과 밸류에이션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3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이익 추정치의 감소세는 서서히 진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코스피가 지난 11일에 급등하면서 나타났던 갭을 모두 메웠다는 점에서, 추가 급락이 나오지 않는다면 하단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정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 출회 강도가 이 달 초까지의 매수 강도에 비하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전략을 급격하게 수정할 때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던 대형주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한편, 당분간 종목 선택의 첫번째 조건은 밸류에이션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11월 21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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