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5년 1월 10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5-01-10

 

 


 

 





01/10 유럽증시, 금리 안정 등으로 상승 전환 성공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미국 시간 외 선물이 부진하자 유럽 증시도 하락 출발. 특히 국채 금리 상승과 지표 부진이 부담. 그러나 국채 금리가 시간이 지나며 안정을 찾고, 에너지, 제약 등의 강세에 힘입어 결국 상승 전환에 성공. 특히 불안했던 영국의 국채 금리 상승이 축소되자 영국 증시가 상승을 확대했고, 가장 부진한 독일도 하락폭을 축소하는 등 금리 안정화가 상승 요인으로 추정(독일 -0.06%, 영국 +0.83%, 프랑스 +0.51%, 이탈리아 +0.59%, 유로스톡스 50 +0.43%)

*변화 요인: 영국 채권시장, 파운드화, 유로화, 그리고 달러

영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4.9%를 상회하는 등 200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30년물은 1998년 이후 최고)을 기록. 이러한 상승은 연준과 트럼프 정책을 반영하며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하고 영국 정부 부채 수준과 예산안 등에 대한 우려가 불안 요인이었음. 그러나 BOE 부의장인 사라 브리든이 물가 상승은 더 이상 정책에 고려 사항이 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가라 앉았다고 주장한 데 이어 채권 시장은 안정적이라고 주장하며 영국 채권시장 안정화가 진행. 

한편, 국채 금리 상승은 파운드화 강세 요인이나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음. 최근 재정 불안에 따른 자본 유출로 파운드화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여 왔는데 오늘은 이보다 금리 상승이 축소되고, 여기에 2월 BOE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확률이 65%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며 달러 대비 약세

유로화는 트럼프가 보편적 관세 부과를 정당화하기 위해 1977년 제정된 국제경제비상권한법을 발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달러 대비 약세. 관련 법안 시행의 전제 조건이 국가 비상사태 선포이기에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시나리오. 이런 가운데 유로존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쳐 시장이 예상했던 0.4% 보다는 부진하자 유로화는 달러 대비 약세. 이렇듯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자 달러화는 강세를 보여 109를 상회. 그러나 미국 채권 시장에서 국채 금리는 최근 급격한 상승에 따른 되돌림으로 하락한 점이 특징. 

한편,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이어졌음. 이날 패트릭 하커 총재는 고용시장이 안정적이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성공했기에 잠시 금리 인하를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 수잔 콜린스 총재와 제프리 슈미드 총재, 토마스 바킨 총재는 점진적이고 인내심 있는 방식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 가장 강력한 매파 성향의 미쉘 보우만 연준 이사는 12월 인하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언급. 관련 발언들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지만 국채 금리는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

*특징 종목: 광산, 에너지, 제약 강세 Vs. 반도체, 자동차 부진

앵글로 아메리칸(+3.30%), 안토파가스타(+3.25%), 리오틴토(+1.79%) 등 영국 구리 광산 업체들은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승. 여기에 프레즈닐로(+3.24%), 엔데버 마이닝(+1.32%)등 금광 업체들도 금 가격 상승에 기대 강세. 원유 생산 업체인 쉘(+1.32%)는 국제유가 상승과 멕시코만에서의 생산 시작 소식에 강세. 철강 업체 아르셀로미탈(+0.66%)도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으로 상승. 전기 및 가스 생산 및 유통업체 지멘스 에너지(+2.77%)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강세

프랑스 럭셔리 제품 선두 업체인 LVMH(+1.93%)는 RBC가 판매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자 상승. 반면 영국 소매업체 M&S(-8.36%)는 연말 긍정적인 성과로 동일 매장 매출이 6.4%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슈퍼마켓 업체 테스코(-0.54%)도 연말 매출 증가했다고 언급했으나 향후 전망에 대한 불안으로 하락. Greggs(-15.84%)도 매출 20억 파운드 돌파 소식에도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 둔화 소식에 크게 하락. 

노보노디스크(+1.69%)는 도이체방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AI를 활용해 비만,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Valo Health와 협력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2.18%)는 유방암 치료제 린파자 사용 승인 소식에 힘입어 상승. 프랑스 제약업체인 사노피(+0.66%)는 피하주사 제품이 후기 혈액암 임상 데이터에서 주요 목표에 도달했다는 소식에 상승. 머크(-0.70%)는 골드만삭스가 매수 의견을 재 확인했지만 하락.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1.33%)는 바이든의 대 중국 추가 규제 소식에도 제프리스가 매수의견을 언급하자 상승. 반면,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온(-1.30%)은 제프리스가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하락. 바이든 행정부의 AI 칩에 대한 규제 강화, 트럼프의 관세 부과 우려 등을 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 ST마이크로일레트로닉스(-0.91%)도 하락. 프랑스의 고객센터 관련 아웃소싱 업체인 텔레퍼포먼스(+2.97%)는 모건스탠리가 AI로 인해 장기적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단기 하락에 따른 펀더멘탈이 양호하다는 점을 반영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 

프랑스 자동차 업체인 르노(-2.84%)는 EU의 CO2 배출 목표가 자동차 제조업체에 타격을 준다고 소식과 다음 주 미국이 중국 차량에 대한 규속 규정을 확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그룹(-0.47%), 포르쉐(-0.53%), BMW(-1.62%) 등 여타 자동차 업체들도 부진. 폭스바겐(+0.43%)은 중국 경기 둔화로 2024년 매출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임금 구조로 장기 고용 비용 절감에 따른 기대로 상승. 비행기 제조업체 에어버스(-1.26%)는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항공기 인도 목표에 미달했다는 소식에 하락. 

HSBC(+1.43%)는 BOA가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매수로 커버리지를 재개하자 상승. 도이체방크(+1.87%)는 골드만삭스가 매수의견을 언급하자 상승. 코메르츠방크(+2.94%)는 2월 1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익 개선과 배당 증가 기대 등을 반영하며 상승. 골판지 포장재 업체인 DS스미스(+2.44%)는 연말 매출 급증 기대로 상승. 식기세척 등 위생 및 안정 제품 제조 업체인 번즐(+1.35%)도 연말 소비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로 상승.​

* 한국 증시 관련 수치

미 증시 휴장. KOSPI 야간 선물은 0.12% 상승.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60.50원을 기록. 야간시장에서는 1,460.00원을 기록.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57.80원을 기록


*FICC: 국제유가, 비철금속 상승, 달러 강세

국제유가는 스탠다드차타드가 미국 원유 생산 증가율이 2025년에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자 상승. 특히 트럼프가 생산량을 늘리는 정책을 강제하겠지만, 높은 금리와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생산 증가시 기업 펀더멘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언급. 결국 기업들은 트럼프 정책에도 생산량 증가에는 주저할 것이라고 주장. 미국 천연가스는 추운 날씨 여파로 상승 지속. 

달러화는 유로화가 경제지표 부진으로, 파운드화가 재정에 대한 불안을 이유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기록. 엔화는 최근 실질임금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금리인상 기조가 약화되었다는 평가 속 지난 7월 이후 최저 수준인 158엔을 기록한 데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달러 대비 강세. 역외 위안화, 멕시코 페소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지만 브라질 헤알은 소비 증가와 산업활동 개선 등을 반영하며 달러 대비 강세를 지속

국채금리는 최근 상승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하락. 특히 단기물의 하락폭이 컸음. 유로존 국채금리는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리에 연동해 상승했지만 장 중 상승폭이 축소. 영국 국채 금리는 10년물 기준 4.9%를 한 때 상회하며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30년물의 경우는 한 때 5.4%를 상회하며 199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장중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축소. 

금은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2,700달러에 근접하는 등 상승을 재차 확대하는 모습을 보임. 구리 및 비철금속은 주석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된 가운데 LME 시장에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점이 특징.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재고가 대부분 품목을 중심으로 감소한 가운데 LME 시장에서도 지난 주 대비 대부분 감소한 점이 가격 상승에 영향. 농작물은 밀은 하락하고 옥수수는 상승. 다만, 대부분 금요일 발표되는 WASDE 보고서와 재고 보고서, 파종보고서, 생산 보고서, 수출 보고서 등 많은 보고서에 주목​

01/10 미국 고용보고서에 대하여

최근 국채 금리가 트럼프 정책을 반영하며 상승세가 확대돼 10년물 기준 4.7%를 상회하기도 했음. 이런 가운데 10일(금)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의 중요도가 확대. 현재 옵션 시장에서 S&P500 지수가 내재 변동성을 감안하면 상승/하락 변화율이 1.2%를 기록하고 있어 지표 결과에 1%대 지수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 

이 수준은 지난 8월 발표된 고용보고서 결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나스닥이 2.43% 하락했기에 9월 6일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당시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결국 1월 10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 결과가 채권 시장은 물론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주시해야 할 듯.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구인구직보고서 JOLTs에서는 구인건수가 783.9만 건에서 809.8만 건으로 증가했지만, 구직자와 이직자가 오히려 감소한 가운데 ADP 민간고용보고서에서 고용변화가 14.6만 건에서 12.2만 건으로 감소. 또한 ISM 제조업지수에서 고용지수가 2.8p 감소한 45.3으로, 서비스업지수에서도 0.1p 하락한 51.4로 발표돼 제조업 중심으로 고용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줌. 여기에 강력한 선행지표 중 하나인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 신뢰지수 세부 항목 중 풍부한 일자리와 구직 어려움 비율 차이가 3.8p% 증가해 고용시장의 부진 우려가 부각. 

이에 시장에서는 금요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 결과 비농업고용자수는 지난달 발표된 22.7만 건에서 15.3만 건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 참고로 골드만삭스는 12.5만 건, 모건스탠리는 15만 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매업에서의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추정. 실업률은 시장 예상보다 높은 4.3%로 임금은 둔화된 것으로 전망. 결과에 따라 달러와 금리는 물론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기에 주목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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