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3월 21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3-21

■ 3월 21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지난주의 반등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종목별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낙폭과대주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77% 하락한 2,68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4,871억, 3,31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7,978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화학 업종, 종이목재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에 반등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전기가스 업종은 한국전력의 급락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9% 하락한 91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도 4거래일 만에 652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기관은 112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594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곡물가격 급등 영향에 상승했고, 운송 업종, 섬유/의류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서비스 업종, 제약 업종 등 제약·바이오 섹터가 약세를 보였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곡물 가격 폭등 영향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밀 생산국으로 특히, 우크라이나 지역은 세계 3대 곡창지대로 옥수수, 보리 등 곡물 생산의 절반이상을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지난 17일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소맥 선물 가격은 지난해 말보다 42.46%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옥수수 선물 가격은 27.18%, 대두 선물 가격은 25.56% 올랐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사료, 한일사료, 미래생명자원, 대동, 효성오앤비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프라인 쇼핑 관련주가 영업 정상화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이 단축했던 점포 영업시간을 정상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정부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면서 대형마트 및 백화점 영업시간을 10시로 제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정책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현 시점에서는 촘촘한 방역체계를 갖춰 매장 운영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이마트, 롯데쇼핑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LG이노텍이 애플카 모멘텀과 호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독일의 포르쉐가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개발 중인 애플과 합작 논의를 진행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LG 계열사와의 전장 협업 기대감이 재차 고개를 들었습니다.

한편 KB증권에서는 견조한 아이폰 수요에 따라 올해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를 8% 상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간 영업이익을 15% 상향하면서 사상 최대인 1조4558억원으로 추정했고, 2025년에는 2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진칼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표 대결이 벌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과거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대립했던 사모펀드 KCGI가 지난달 전자투표제 도입, 이사 자격 기준 강화 등 2년 만에 주주제안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한진칼은 오늘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청한 검사인 선임이 결정됐다고 공시했습니다.

한진칼의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23일 열리며, 검사인은 주주 의결권, 주총 진행 절차의 적법성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한국전력이 2분기 전기요금 조정단가 발표 연기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한국전력이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과 관련해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중이라며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4월 전기요금 동결\\\\\\' 공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의 적자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파월 연준 의장,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발언
엔비디아 GTC 2022 (~24)
2022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



경제지표
미국 2월 시카고 연은 국가 활동지수
독일 2월 생산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핀둬둬 (폐장 후) 나이키, 텐센트 뮤직



■ 전망과 포인트

글로벌 증시가 금리인상이라는 악재를 해소한 뒤, 반등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월 FOMC를 앞두고 급격하게 오르던 채권 변동성이 안정되면서, 주식 시장에도 온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시장을 압박했던 매크로 변수와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력이 낮아지면서, 실적과 펀더멘털에 주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의 정상화와 불확실성 해소 국면에서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금 더 끌고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준은 매파적이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며, 추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질적인 펀더멘털의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 센티멘털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만큼, 반대로 생각하면 오늘처럼 언제든 조정이 나올 가능성도 감안해야 합니다.

따라서 외국인 수급의 턴어라운드 여부에 주목하면서, 그동안 가치주 대비 약세를 보였던 낙폭과대 성장주를 중심으로 조정 시 저가 매수 관점을 유지하겠습니다.

3월 21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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