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0월 2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10-28

■국내 증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코스피는 반등을 이어갔습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 오른 2288.78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2300선에 바짝 다가가면서 이달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7억원과 5143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은 905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 이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0.1% 올랐고요.

시총 5위 삼성SDI는 7%, 삼성물산도 호실적에 6% 강세 마감했습니다. LG화학은 6% 급등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 3분기 어닝쇼크에 4%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 오른 695.09포인트에 장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2억원, 532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은 1691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리노공업을 제외하고 거의 상승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7%, 엘앤에프는 3% 상승하며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재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쇼크 악재가 뒤섞이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 오른 3만2033.28로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1% 하락한 3807.3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3% 떨어진 1만792.68로 장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전날 반토막난 3분기 순이익을 공개한 메타는 이날 전장 대비 주가가 무려 24.56% 폭락했습니다.

메타는 애널리스트들이 줄줄이 목표주가와 추천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주가가 추락했고요. 시가총액도 약 2700억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면서 시총 상위 20대 기업에서 탈락했습니다.

장 마감 후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아마존도 각각 3%와 4% 하락했고요. 

앞서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던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역시 2% 안팎으로 미끄러졌습니다. 스위스계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는 예상보다 큰 손실에 20.04% 급락했고요.

반면, 스포티파이는 시장 예상보다 손실이 적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17% 뛰었습니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와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으로 각각 7%와 3%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상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12% 뛴 1만3211.23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51% 빠진 6244.0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25% 상승한 7073.69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에서 2.00%로 0.7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방향에서 "인플레이션이 중기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로 적시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9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9.9% 뛰어 관련 통계 집계 개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0.32% 내린 2만7345.2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5% 하락한 2982.90로 집계됐는데요.

중국증시는 1~9월 공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 감소하면서 경기 전망이 악화함에 따라 하락했습니다.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1~8월 공업이익이 2.1% 감소했던 것보다 더 악화됐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0.72% 오른 1만5427.94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55% 오른 1만2926.37에 장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美 3분기 GDP 속보치 2.6%↑…올해 들어 첫 \\\'플러스\\\' 성장

●ECB, 정책금리 75bp 인상…두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

●라가르드 "연속적 75bp 인상, 상당한 진전…정책정상화 안 끝났다"

●美 주택담보대출 금리 7% 돌파…20년 만에 최고치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21만7천 명…예상치 하회

●美 9월 내구재수주 전월비 0.4%↑…예상치 하회

●주택시장 정상화 위해 금융규제 푼다…15억 초과도 대출 허용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 국내 4대 거래소서 유의종목 지정

●인구 2.03명당 자동차 1대꼴…친환경차 늘고 경유·LPG 줄어

●\\\'이중고\\\' 구글…국감 위증죄 고발에 인앱결제 피소까지

●한달 수익 16%..진격의 \\\'2차전지 ETF\\\'

●돈줄 마르자..올해 HUG PF보증 문 두드린 건설사 64% 증가


 

■주요 일정

●저스템 신규상장 예정

●LG전자/호텔신라/삼성중공업 등 실적발표 예정

●美 9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9월 잠정주택판매지수

●美 셰브런/엑슨모빌 등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메타와 아마존 등 빅테크의 실적 쇼크에 휘청였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견고한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가 실적 발표 후 변동성을 키우면서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ECB 통화정책 회의 이후 달러화 강세가 뚜렷한 점은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인데요. 그러나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시사됐듯 글로벌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속도가 점차 완만해질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12월 금리인상폭 하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는 가운데, 전규연 하나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 경기가 나쁘지 않기에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에 집중할 것"이라며 "물론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계속 유지할 수는 없고, 통화긴축은 결국 시차를 두고 가계와 기업 수요를 저하시키고 민간소비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물러난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면 안되기 때문에 연준은 최대한 속도조절론에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며 "따라서 연준은 12월 FOMC에서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금리 인상 폭을 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긴축 속도 조절의 증거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가 상승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는데요. 

추가적으로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여부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뉴 삼성그룹 비전’ 제시가 증시 주요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10월 2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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