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1월 1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11-01

■ 11월 1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2,300선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주가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81% 상승한 2,33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4,947억, 1,93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7,23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계 업종이 원전주 강세에 급등했고, 건설 업종이 해외 수주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통신 업종, 의약품 업종 등 경기 방어 섹터가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8% 상승한 70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는 IT 업종을 중심으로 47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기관은 130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개인은 18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금속 업종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 유통 업종 등 바이오 관련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오락,문화 업종이 실적 부진에 하락했습니다.

 

■ 특징주


원전 관련주가 폴란드 진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전일 언론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 국유재산부, 전력공사, 민간 에너지기업 제파크와 함께 원전 개발계획 수립 및 지원을 위한 LOI와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내년에 폐쇄되는 폴란드의 석탄발전소 부지에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한 1.4GW급 원전 2~4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APR1400 기술을 기반으로 체결된 만큼, 한전기술의 설계 용역과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자재 공급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지투파워, 한전산업 등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건설 업종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해외건설 3.0 시대’ 선언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이 2027년까지 해외건설 연 500억달러 수주와 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 목표를 밝히며 해외건설 3.0 시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 기술과 한류 문화를 담은 인프라 패키지를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등 해외 인프라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원 장관은 다음 달 5일 사우디를 찾아 ‘원팀 코리아 로드쇼’를 열고 국내 기업들을 홍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 등 건설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한미글로벌, 세아특수강, 대한전선, 희림 등 네옴시티 관련주가 장중 급등했습니다.


LG화학이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LG화학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4.17조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901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가운데, 첨단소재 부문에서 양극재 판가 상승과 출하량 증가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하나증권은 업스트림 확장을 위한 켐코, 리-사이클, POSCO홀딩스 등과의 협력 강화를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성과 경쟁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에스티팜이 3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급락했습니다.

에스티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08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45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동맥경화증 치료제 생산과 선적이 지연됐고, 증설 비용으로 인해 CRO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4분기 올리고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연구개발 비용과 물량 공급 지연 이슈, 추가 수주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어유가 3분기 실적 부진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디어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22억원,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40억4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3분기 실적 부진과 국내 엔터사의 최근 밸류에이션 하락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32,000원으로 하향했습니다.

특히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비스가 안정화되는 내년 상반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ARPU(이용자당 평균 결제액)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큐알티 신규 상장

 

경제지표
미국 10월 ISM 제조업 PMI, 9월 JOLTs
한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일라이릴리, 화이자, 소니, 이튼, 우버, 시스코, AMD, 에어비앤비, EA, 데본에너지
한국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SK아이이테크놀로지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지난 9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 2,300선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시총 상위 대형주를 매수하며 지수의 랠리를 주도했습니다.

FOMC를 앞두고 뉴욕 증시가 소강 상태에 들어간 가운데, 유럽에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 넘게 급등하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준 역시 이러한 흐름을 고려해 이번 FOMC에서도 고강도 긴축에 대한 방향성을 급격하게 수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10월 한달 동안 3조원을 매수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증시는 서서히 새로운 국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특히 D램 가격의 급락세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반도체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어느새 6만원이라는 유의미한 주가를 회복해 냈습니다.

물론 경기 침체 여파에 따라 언제든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실물 경제 지표 상 설비투자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는 구간이 머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확인할 요소가 많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매수 타이밍은 아닐 수 있겠으나, 증시의 저점을 정확하게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회복 사이클이 나타날 경우 주목받을 수 있는 반도체, 철강, 화학 등 업종은 서서히 관심이 필요하겠습니다.

11월 1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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