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6월 1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06-13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84% 상승한 2,728.17에 마감했다.

미국 FOMC·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지속됐지만, 밤사이 애플 주가 급등 속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5억, 99억 순매수, 개인은 2,439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892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05계약, 4,281계약 순매도했다.

삼성전자(+1.73%), SK하이닉스(+1.18%), 한미반도체(+9.17%)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신한지주(+3.46%), 하나금융지주(+1.01%), SK(+3.80%), LG(+4.01%) 등 은행, 지주사 등 일부 저 PBR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애플 급등 속 LG이노텍(+9.37%), LG디스플레이(+2.68%) 등 애플 관련주들도 강세를 나타냈고, 한국콜마(+8.74%), 아모레퍼시픽(+7.64%) 등 화장품 테마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2원 하락한 1,376.2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신한지주(+3.46%), 삼성전자(+1.73%), 삼성생명(+1.31%), SK하이닉스(+1.18%), 하나금융지주(+1.01%), 현대모비스(+0.91%), KB금융(+0.89%), 삼성물산(+0.8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2.60%), 포스코퓨처엠(-1.92%), LG에너지솔루션(-1.40%), NAVER(-1.06%), LG화학(-0.93%), POSCO홀딩스(-0.7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27% 상승한 870.67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7억, 37억 순매수, 개인은 185억 순매도했다.

특히, 삐아(+29.95%), 펌텍코리아(+14.79%), 본느(+11.74%), 뷰티스킨(+11.27%) 등 화장품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클래시스(+11.97%), 엠아이텍(+8.43%), 하이로닉(+13.49%) 등 미용/의료기기와 아이티엠반도체(+12.22%), 덕산네오룩스(+6.21%), 이녹스첨단소재(+5.17%) 등 애플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클래시스(+11.97%), 실리콘투(+7.25%), 삼천당제약(+4.29%), HLB(+3.59%), 대주전자재료(+2.70%), 리노공업(+1.92%), 셀트리온제약(+1.82%), 펄어비스(+1.77%), 레인보우로보틱스(+1.03%), 리가켐바이오(+0.75%), 솔브레인(+0.64%), HPSP(+0.63%), 동진쎄미켐(+0.4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2.65%), 엔켐(-2.45%), JYP Ent.(-2.20%), 에코프로비엠(-1.87%), 에코프로(-1.75%), 휴젤(-1.45%)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안도감이 형성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 인하 전망 횟수를 축소하는 등 투자 심리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09% 하락한 38,712.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 상승한 17,608.44에, S&P500 지수는 0.85% 상승한 5,421.03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2.90% 상승한 5,520.87에 장을 마감했다.

美 노동부는 지난 5월 CPI가 전월대비 보합(0.0%) 수준으로 직전월 0.3% 상승보다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1%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전년동월대비로도 3.3% 상승해 전월치인 3.4% 상승보다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5월 근원 CPI도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전월치보다 낮았다.

고용 시장이 강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Fed는 인플레이션 완화가 목표치인 2%를 향해 추가 진전을 보였음을 언급했다. 이에 美 국채금리가 급락세를 기록했다.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보다 10.60bp 급락한 4.299%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40bp 내린 4.756%를 나타냈으며, 30년물 국채금리는 8.40bp 떨어진 4.453%에 거래됐다.


Fed가 연내 금리 인하 전망 횟수를 축소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Fed는 6월 FOMC 회의를 마치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5.25~5.5%로 동결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올해 금리 인하 전망 횟수는 기존 3회에서 1회로 대폭 축소했다.

Fed는 이날 점도표에서 올해 연말 금리 전망치를 앞서 3월 제시했던 4.6%에서 5.1%로 상향했다. 당초에는 5.25~5.5%인 금리를 연내 0.25%포인트씩 3회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에는 0.25%포인트 1회 인하에 그칠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2025년 금리 전망은 3.9%에서 4.1%로 상향해 당초 3회 인하에서 4회 인하로 수정했으며, 2026년 금리 전망은 종전대로 3.1%를 유지했다. 중장기 금리 전망은 2.6%에서 2.8%로 상향했다. Fed는 경제전망요약(SEP)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전망치를 종전 대비 0.2%포인트 높은 2.8%로 상향했으며, 2025년에는 2.3%, 2026년에는 2%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1%, 실업률은 4%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FOMC 정례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을 보수적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12개월 기준으로 보면 개인소비지출(PCE)가 상당히 낮은 수치가 나왔지만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며, "괜찮지만 아주 훌륭한 숫자는 아니어서 예측을 보수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내려온다는 확신 없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더 나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온다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전일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가 호평을 받으면서 급등했던 애플(+2.86%)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엔비디아(+3.55%), 브로드컴(+2.36%), ARM(+8.11%) 등 반도체 업체들이 강세 마감했다. 테슬라(+3.88%)는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투자가 캐시 우드의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높게 제시하면서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1.94%), 알파벳A(+0.66%), 메타(+0.27%), 넷플릭스(+0.23%)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오라클(+13.32%)은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에도 구글, 오픈AI와 클라우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6월1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FOMC·CPI 경계감 속 0.66% 하락한 38,876.71에 장을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美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이번 결과에 따라 BOJ 금융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시장에서는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애플 인텔리전스 재평가에 따라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이에 일본 증시에서도 시장에서는 TDK(+4.35%), 무라타제작소(+2.63%) 등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일본은행(BOJ)은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예비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로 PPI는 0.7% 높아졌으며, PPI 상승 속도와 수준에서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종목별로는 노무라홀딩스(-2.50%), 캐논(-1.77%), 소니(-1.76%), 아사히맥주(-1.48%), 도요타자동차(-1.38%) 등이 하락했다.

6월1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물가 지표 발표 속 0.31% 소폭 상승한 3,037.47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과 같은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월 CPI가 0.8% 하락해 14년 만에 최대 낙폭임을 보임에 따라 확산했던 디플레이션 우려는 일부 해소됐지만,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전망치 각각 0.4%에는 다소 밑돌았음. 또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년 전보다 1.4% 떨어졌다.

다만, 현지시간으로 12일 美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편, EU가 현지시간으로 12일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에 다음 달부터 최고 25%의 추가 관세를 잠정 부과한단 방침을 사전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EU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유럽 시장에 범람하는 중국산 전기차를 상대로 지난해 9월부터 정부 보조금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EU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상계관세로 대응할 것임을 경고해온 바 있다.

종목별로는 중국알루미늄(+2.21%), 낙양몰리브덴(+1.48%), 화하행복부동산(+0.87%), 중국국제항공(+0.81%) 등이 상승한 반면, 보리부동산(-1.17%), 중국평안보험(-1.03%) 등은 하락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31% 하락한 17,937.84에, 대만가권 지수는 1.18% 상승한 22,048.9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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