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24년 11월 19일 ★오전 시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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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4-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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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2.16% 상승한 2,469.07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트럼프 내각 우려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억, 19억 순매수, 외국인은 756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8계약, 5,008계약 순매수, 개인은 6,013계약 순매도했다.
지난 15일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7% 넘게 급등했던 삼성전자(+5.98%)는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을 발표하며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15일 장 마감 후 자기주식 취득 계획(총 10조원 규모 향후 1년내 분할매입 등) 및 보통주 50,144,628주(2.68조원), 종류주 6,912,036주(3,172.62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을 공시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과거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은 일정 수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최근 가파르게 하락했던 주가의 안전성을 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그룹 내 여타 종목들의 주주환원 기대감도 커지면서 삼성생명(+11.48%), 삼성화재(+10.48%), 삼성SDI(+6.49%), 삼성에스디에스(+6.23%), 삼성물산(+5.71%) 등 여타 삼성 그룹주도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금융당국은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낙폭이 과도하다고 평가하면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자금을 이번 주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3,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 조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3원 하락한 1,395.2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하락한 2.91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1bp 하락한 3.063%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5.8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202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은행은 3,322계약, 1,80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1틱 오른 116.5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05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은행은 5,115계약, 1,295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6.56%), 기아(+5.57%), 현대차(+5.34%), POSCO홀딩스(+4.50%), 셀트리온(+4.35%), LG화학(+4.14%), LG에너지솔루션(+3.37%), 현대모비스(+2.78%), 메리츠금융지주(+2.65%), KB금융(+2.12%), NAVER(+0.42%)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3.65%), 고려아연(-2.61%), 삼성바이오로직스(-2.24%), 신한지주(-0.3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60 상승한 689.55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582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1억, 809억 순매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 단독 공급 소식 및 미국 IRA 폐기 반대론 부각 등에 에코프로비엠(+2.41%), 에코프로(+3.52%), 대주전자재료(+2.91%), 피엔티(+6.32%)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반등했다.
간암신약 \\\'리보세라닙\\\', 미국 FDA BIMO 실사 통과 소식에 HLB제약(+30.00%), HLB생명과학(+29.96%), HLB(+25.36%), HLB테라퓨틱스(+17.98%), HLB파나진(+15.08%), HLB바이오스텝(+14.39%) 등 HLB 그룹주들이 급등했다.
한편, 신규 상장한 에스켐(-29.10%), 엠오티(-22.00%)은 급락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했다. 보로노이(-8.87%), 알테오젠(-6.86%), 리가켐바이오(-5.67%), 파마리서치(-5.25%), HPSP(-4.64%), 펩트론(-4.05%), 클래시스(-3.90%), 휴젤(-2.72%), 리노공업(-2.57%), 삼천당제약(-1.89%), 엔켐(-0.07%) 등이 하락했다. 반면, 루닛(+27.18%), HLB(+25.36%), 레인보우로보틱스(+3.77%), 셀트리온제약(+3.70%), 에코프로(+3.52%), 에코프로비엠(+2.41%), 에스엠(+1.04%), 펄어비스(+0.40%)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신중한 발언 여파가 지속됐지만, 테슬라, 애플 등 일부 기술주들이 상승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13% 하락한 43,389.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0% 상승한 18,791.81에, S&P500 지수는 0.39% 상승한 5,893.62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14% 상승한 4,888.77에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4일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Fed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고, 고용시장이 강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속도가 미리 정해진 게 아니라면서 "경제는 우리가 서둘러 금리를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으며, "현재 경제에서 보이는 강세는 우리에게 우리의 결정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점점 낮추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58.7% 반영했다. 이는 일주일 전 65.3%, 한 달 전 76.8%에서 하락한 수치다.
테슬라, 애플 등 일부 기술주가 상승한 점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자율주행차에 걸려 있는 많은 규제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테슬라가 5% 넘게 상승했다. 이날 블룸버그 뉴스는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팀과 함께 자율주행차를 규제하는 연방 프레임워크를 미국 교통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1% 넘게 상승하며 엔비디아를 제치고 다시 시총 1위에 올라섰으며,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서버 과열 문제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의 설계 변경을 공급업체에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 넘게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0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0일 장 마감 후 공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과 실적 전망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경우 증시가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블랙웰 수요 전망을 특히 주목하고 있다.
한편, 미국 주택 건축 업체들의 심리는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나타냈음.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11월 주택시장지수는 46으로 직전월 수치 43에서 3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우려 고조 및 노르웨이 생산 차질 등에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14달러(+3.19%) 급등한 69.16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자율주행차에 걸려 있는 많은 규제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려 한다는 소식에 테슬라(+5.62%)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애플(+1.34%), 마이크로소프트(+0.18%), 알파벳A(+1.63%), 메타(+0.06%), 넷플릭스(+2.80%) 등 일부 대형 기술주가 상승했다. 특히 애플은 엔비디아를 제치고 다시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최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16.65%)은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BAKKT)를 인수하기 위해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고, 백트(+162.46%)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에너지부 장관에 화석 연료 옹호자인 크리스 라이트 리버티 에너지 설립자가 지명된 후 리버티 에너지(+4.85%)가 상승했으며, 슈퍼마이크로컴퓨터(+15.93%)는 연례 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인 이날, 증권 당국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등했다. CVS 헬스(+5.38%)는 이사회에 4명의 이사를 추가한다고 밝히면서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1.29%)는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블랙웰 과열 우려 등에 하락하며 시가총액 2위로 밀려났다. 한편, 스피릿 항공은 파산보호 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거래가 중단됐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 대만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했다.
11월1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하락 속 기술주 급락 영향 등에 1.09% 하락한 38,220.85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하락 속 기술주 급락 영향 등에 하락하며 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레이져테크(-2.93%), 도쿄일렉트론(-1.59%)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나고야 비즈니스 리더 간담회 연설 이후 가진 금융경제 간담회에서 "조금씩 금리 인상을 진행하는 것은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안정적으로 실현해 가는 것에 도움을 주고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제와 물가 전망이 실현되어 간다면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내각부는 9월 핵심기계류 수주가 전월 대비 0.7% 줄었다고 밝힘. 수주 총액은 전월보다 2.9% 축소됐으며, 비제조업 수주는 1.5%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에자이(-4.87%), NEC(-2.32%), 소프트뱅크 그룹(-2.09%), 히타치(-1.92%) 등이 하락했다.
11월1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트럼프 불확실성 등에 0.21% 소폭 하락한 3,323.85에 장을 마감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장초반 중국의 10월 산업생산 부진에 따른 추가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대외 리스크 경계감이 커지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참모진이 경합 중인 재무부 장관 후보들에게 트럼프 당선인의 전면적인 관세 계획에 전념하겠다는 확약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동안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3.24%), 청도하이얼(-2.67%), 중국알루미늄(-2.26%), 중신증권(-1.48%) 등이 하락한 반면, 상해자동차(+6.25%), 화하행복부동산(+4.42%), 중국은행(+2.88%) 등은 상승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77% 상승한 19,576.61에, 대만가권 지수는 0.86% 하락한 22,546.5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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