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4년 11월 2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11-21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42% 상승한 2,482.29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729억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57억, 866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840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1계약, 33계약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펀드의 하위펀드 설정을 완료하고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기업 밸류업 투자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한국거래소,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및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 5개사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총 2,000억원 규모의 기업 밸류업 펀드를 조성한 바 있으며, 3,000억원 규모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내달 ‘특별 편입’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리밸런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KB금융(+4.37%), 신한지주(+3.72%), LG(+2.69%), 삼성화재(+2.61%), SK텔레콤(+2.16%), 기아(+2.94%), 현대차(+1.39%) 등 은행, 보험, 통신, 지주사, 자동차 등 밸류업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반투자자 간담회\\\'에서 "경영권 구조의 문제, 지배권 남용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이사의 충실의무 조항을 개정하는 것"이라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동시에 상법 개정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1원 하락한 1,390.9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하락한 2.873%,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9bp 하락한 3.017%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6.0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670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은행은 3,498계약, 1,81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1틱 오른 117.0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350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3,955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5.12%), KB금융(+4.37%), 신한지주(+3.72%), 기아(+2.94%), 삼성바이오로직스(+2.07%), 현대모비스(+1.80%), LG에너지솔루션(+1.78%), 현대차(+1.39%), POSCO홀딩스(+1.37%), 메리츠금융지주(+1.06%), LG화학(+1.04%), 고려아연(+0.60%), 삼성생명(+0.38%), 삼성물산(+0.33%), 삼성SDI(+0.19%), NAVER(+0.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1.78%), 셀트리온(-0.70%) 등이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0.47% 하락한 682.91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7억, 357억 순매도, 개인은 831억 순매수했다.

펩트론(-9.04%), 보로노이(-7.37%), 알테오젠(-6.78%), 에이비엘바이오(-5.24%), 리가켐바이오(-4.42%), 셀트리온제약(-2.10%) 등 시총 상위 바이오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유디엠텍(-29.59%)은 스팩합병 상장 첫날 급락했다. 반면, 이날 신규 상장한 위츠(+129.53%)는 급등세를 보이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클래시스(+4.65%), 펄어비스(+4.40%), 네이처셀(+3.62%), 삼천당제약(+3.30%), 휴젤(+3.11%), 파마리서치(+2.60%), 에코프로(+1.89%), HLB(+1.85%), 에코프로비엠(+1.41%), JYP Ent.(+1.25%), 리노공업(+0.66%), 루닛(+0.16%)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펩트론(-9.04%), 알테오젠(-6.78%), 리가켐바이오(-4.42%), 셀트리온제약(-2.10%), 에스엠(-1.98%), HPSP(-1.29%), 엔켐(-0.92%), 레인보우로보틱스(-0.64%)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된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32% 상승한 43,408.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하락한 18,966.14에, S&P500 지수는 0.00% 소폭 상승한 5,917.11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71% 하락한 4,884.25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매 분기 실적이 모두 시장 예상보다 좋았던 만큼 이번에도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매출 증가율은 두 자릿수대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8% 급증한 331억3,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6개 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세다. 지난 5개 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최소 2배 급증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차세대 칩인 블랙웰이 성장세를 지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0.76% 하락 마감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3분기 매출액 350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0.8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다만,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375억달러±2%\\\'로 제시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 이에 엔비디아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가 전일 미국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타격한 지 하루 만에 영국산 미사일로도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는 전일 핵 교리를 개정하면서 교전 국가가 동맹국의 무기를 사용하면 동맹국도 공동 공격에 나선 것으로 간주하며 핵무기로 대응할 수 있다고 핵무기 사용 규칙을 완화했으며, 우크라이나의 이날 공격이 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주요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신중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Fed 추가 금리 인하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음. 미셸 보우만 Fed 이사는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며, 현재 기준금리가 생각보다 중립금리에 가까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리사 쿡 Fed 이사는 중립 수준까지 정책금리를 더 내리는 게 적절하다면서도 금리 인하를 잠시 멈추거나 더 빠르게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 속 12월 금리동결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금리동결 확률은 48%로 높아졌으며, 25bp 인하 확률은 52%로 반영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2달러(-0.75%) 하락한 68.87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채권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20년물 국채 입찰 수요 부진, Fed 인사 매파적 발언 등이 엇갈리며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Fed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 상승 등에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0.76%)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고, AMD(-1.28%), 퀄컴(-6.34%), 브로드컴(-1.27%), TSMC(-0.69%) 등 여타 반도체 업체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타깃(-21.41%)은 수요 약화와 비용증가로 2년 만에 가장 큰 실적 부진을 기록했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급락했고, 홈데포(-1.67%), 코스트코 홀세일(-0.22%), 달러 트리(-2.61%) 등 여타 소매 업체들도 부진한 모습이다.

포드(-2.90%)는 유럽에서 14%의 직원을 감원한다고 밝힌 가운데 하락했고, 델타 항공(-1.71%)은 내년 매출 성장률이 한 자릿수대 중반에 그칠 것이란 전망 속 하락했다.

반면, 트립닷컴 그룹(+3.27%)은 투자의견,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했고, 로빈후드(+2.38%), 레모네이드(+16.04%)도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했다. 인테리어 가구회사 윌리엄 소노마(+27.54%)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급등했고, 오디오 기술사인 돌비 래보라토리스(+15.61%)도 호실적 발표 속 급등했다. 애플(+0.32%), 마이크로소프트(-0.55%), 아마존(-0.85%), 알파벳A(-1.20%), 메타(+0.79%), 테슬라(-1.15%), 넷플릭스(+1.44%)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편,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4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11월2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美-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 약보합권인 0.16% 하락한 38,352.34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10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4,612억엔(약 4조1,0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의 경우 9조4,267억엔(약 84조5,22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다. 4개월 연속 무역적자이지만, 수출액으로는 비교 가능한 1979년 이후 가장 많았다.

종목별로는 닛산자동차(-2.17%), 인펙스홀딩스(-1.66%), 파나소닉(-1.23%), 도요타자동차(-1.17%), 소프트뱅크그룹(-0.4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소니(+2.79%)는 게임 \\\'엘든 링\\\' 제작사로 유명한 카도카와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11월2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LPR 동결 속 ETF 수수료 인하 및 지준율 인하설 등에 0.66% 상승한 3,367.99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 관리 당국이 상장지수펀드(ETF) 수수료 인하 등 개혁조치를 장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짐. 지준율 인하 기대감도 상해종합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금융시장은 이번 주 1조8,000억 위안 규모의 역RP 환매 만기가 돌아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대규모 자금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시중은행에 유동성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1년물을 3.10%로 동결했으며,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도 3.60%로 동결했다. 로이터통신이 이번 주 전문가 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가 5년물과 1년물 LPR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 앞서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지난달 5년물 LPR를 3.85%에서 3.6%로, 1년물 LPR는 3.35%에서 3.1%로 각각 낮췄다.

종목별로는 상해자동차(+3.81%), 중신증권(+1.41%), 시노펙상해석유화학(+1.00%) 등이 상승한 반면, 광주자동차(-1.11%), 중국인수보험(-0.29%) 등은 하락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21% 상승한 19,705.01에, 0.70% 하락한 22,688.3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16% 상승한 2,469.07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트럼프 내각 우려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억, 19억 순매수, 외국인은 756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8계약, 5,008계약 순매수, 개인은 6,013계약 순매도했다.

 

지난 15일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7% 넘게 급등했던 삼성전자(+5.98%)는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을 발표하며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15일 장 마감 후 자기주식 취득 계획(총 10조원 규모 향후 1년내 분할매입 등) 및 보통주 50,144,628주(2.68조원), 종류주 6,912,036주(3,172.62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을 공시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과거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은 일정 수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최근 가파르게 하락했던 주가의 안전성을 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그룹 내 여타 종목들의 주주환원 기대감도 커지면서 삼성생명(+11.48%), 삼성화재(+10.48%), 삼성SDI(+6.49%), 삼성에스디에스(+6.23%), 삼성물산(+5.71%) 등 여타  삼성 그룹주도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금융당국은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낙폭이 과도하다고 평가하면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자금을 이번 주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3,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 조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3원 하락한 1,395.2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하락한 2.91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1bp 하락한 3.063%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5.8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202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은행은 3,322계약, 1,80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1틱 오른 116.5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6,05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은행은 5,115계약, 1,295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6.56%), 기아(+5.57%), 현대차(+5.34%), POSCO홀딩스(+4.50%), 셀트리온(+4.35%), LG화학(+4.14%), LG에너지솔루션(+3.37%), 현대모비스(+2.78%), 메리츠금융지주(+2.65%), KB금융(+2.12%), NAVER(+0.42%)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3.65%), 고려아연(-2.61%), 삼성바이오로직스(-2.24%), 신한지주(-0.3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60 상승한 689.55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582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1억, 809억 순매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 단독 공급 소식 및 미국 IRA 폐기 반대론 부각 등에 에코프로비엠(+2.41%), 에코프로(+3.52%), 대주전자재료(+2.91%), 피엔티(+6.32%)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반등했다.

 

간암신약 \\\\'리보세라닙\\\\', 미국 FDA BIMO 실사 통과 소식에 HLB제약(+30.00%), HLB생명과학(+29.96%), HLB(+25.36%), HLB테라퓨틱스(+17.98%), HLB파나진(+15.08%), HLB바이오스텝(+14.39%) 등 HLB 그룹주들이 급등했다.

 

한편, 신규 상장한 에스켐(-29.10%), 엠오티(-22.00%)은 급락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했다. 보로노이(-8.87%), 알테오젠(-6.86%), 리가켐바이오(-5.67%), 파마리서치(-5.25%), HPSP(-4.64%), 펩트론(-4.05%), 클래시스(-3.90%), 휴젤(-2.72%), 리노공업(-2.57%), 삼천당제약(-1.89%), 엔켐(-0.07%) 등이 하락했다. 반면, 루닛(+27.18%), HLB(+25.36%), 레인보우로보틱스(+3.77%), 셀트리온제약(+3.70%), 에코프로(+3.52%), 에코프로비엠(+2.41%), 에스엠(+1.04%), 펄어비스(+0.40%)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신중한 발언 여파가 지속됐지만, 테슬라, 애플 등 일부 기술주들이 상승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13% 하락한 43,389.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0% 상승한 18,791.81에, S&P500 지수는 0.39% 상승한 5,893.62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14% 상승한 4,888.77에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4일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Fed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고, 고용시장이 강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속도가 미리 정해진 게 아니라면서 "경제는 우리가 서둘러 금리를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으며, "현재 경제에서 보이는 강세는 우리에게 우리의 결정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점점 낮추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58.7% 반영했다. 이는 일주일 전 65.3%, 한 달 전 76.8%에서 하락한 수치다.

 

테슬라, 애플 등 일부 기술주가 상승한 점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자율주행차에 걸려 있는 많은 규제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테슬라가 5% 넘게 상승했다. 이날 블룸버그 뉴스는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팀과 함께 자율주행차를 규제하는 연방 프레임워크를 미국 교통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1% 넘게 상승하며 엔비디아를 제치고 다시 시총 1위에 올라섰으며,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서버 과열 문제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의 설계 변경을 공급업체에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 넘게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0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0일 장 마감 후 공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과 실적 전망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경우 증시가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블랙웰 수요 전망을 특히 주목하고 있다.

 

 

한편, 미국 주택 건축 업체들의 심리는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나타냈음.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11월 주택시장지수는 46으로 직전월 수치 43에서 3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우려 고조 및 노르웨이 생산 차질 등에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14달러(+3.19%) 급등한 69.16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자율주행차에 걸려 있는 많은 규제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려 한다는 소식에 테슬라(+5.62%)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애플(+1.34%), 마이크로소프트(+0.18%), 알파벳A(+1.63%), 메타(+0.06%), 넷플릭스(+2.80%) 등 일부 대형 기술주가 상승했다. 특히 애플은 엔비디아를 제치고 다시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최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16.65%)은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BAKKT)를 인수하기 위해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고, 백트(+162.46%)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에너지부 장관에 화석 연료 옹호자인 크리스 라이트 리버티 에너지 설립자가 지명된 후 리버티 에너지(+4.85%)가 상승했으며, 슈퍼마이크로컴퓨터(+15.93%)는 연례 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인 이날, 증권 당국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등했다. CVS 헬스(+5.38%)는 이사회에 4명의 이사를 추가한다고 밝히면서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1.29%)는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블랙웰 과열 우려 등에 하락하며 시가총액 2위로 밀려났다. 한편, 스피릿 항공은 파산보호 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거래가 중단됐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 대만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했다.

 

11월1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하락 속 기술주 급락 영향 등에 1.09% 하락한 38,220.85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하락 속 기술주 급락 영향 등에 하락하며 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레이져테크(-2.93%), 도쿄일렉트론(-1.59%)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나고야 비즈니스 리더 간담회 연설 이후 가진 금융경제 간담회에서 "조금씩 금리 인상을 진행하는 것은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안정적으로 실현해 가는 것에 도움을 주고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제와 물가 전망이 실현되어 간다면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내각부는 9월 핵심기계류 수주가 전월 대비 0.7% 줄었다고 밝힘. 수주 총액은 전월보다 2.9% 축소됐으며, 비제조업 수주는 1.5%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에자이(-4.87%), NEC(-2.32%), 소프트뱅크 그룹(-2.09%), 히타치(-1.92%) 등이 하락했다.

 

11월1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트럼프 불확실성 등에 0.21% 소폭 하락한 3,323.85에 장을 마감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장초반 중국의 10월 산업생산 부진에 따른 추가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대외 리스크 경계감이 커지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참모진이 경합 중인 재무부 장관 후보들에게 트럼프 당선인의 전면적인 관세 계획에 전념하겠다는 확약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동안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3.24%), 청도하이얼(-2.67%), 중국알루미늄(-2.26%), 중신증권(-1.48%) 등이 하락한 반면, 상해자동차(+6.25%), 화하행복부동산(+4.42%), 중국은행(+2.88%) 등은 상승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77% 상승한 19,576.61에, 대만가권 지수는 0.86% 하락한 22,546.5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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