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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4년 10월 2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4-10-29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13% 상승한 2,612.43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빅테크 강세 및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4,607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95억, 1,291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30계약, 801계약 순매수, 기관은 2,774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일부 대만 매체를 통해 삼성전자의 조건부 미국 엔비디아향 HBM 공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3.94%)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대만 매체는 엔비디아 \\\'블랙웰\\\' 수요에 비해 탑재할 HBM 공급이 부족한 영향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4거래일만에 순매수했다. 반면, SK하이닉스(-2.49%), 한미반도체(-2.35%)는 2%대 하락 마감했다.

 

내년 업황 회복 및 실적 반등 전망, 테슬라(+3.34%) 이틀 연속 상승 영향 등에 LG에너지솔루션(+2.33%), 삼성SDI(+8.23%), SK이노베이션(+6.12%), 포스코퓨처엠(+7.05%), 에코프로머티(+7.00%), 엘앤에프(+10.19%) 등 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한전, 사우디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 최종 후보 확정 소식 등에 SK이터닉스(+10.44%), 한화솔루션(+6.36%), HD현대에너지솔루션(+1.78%) 등 태양광에너지 테마도 상승했다.

 

반면, KB금융(-4.75%), 하나금융지주(-1.65%), 신한지주(-3.45%), 우리금융지주(-5.97%) 등 은행주는 차익매물 출회 등에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5.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4.2원 하락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SDI(+8.23%), 포스코퓨처엠(+7.05%), LG화학(+5.12%), POSCO홀딩스(+4.17%), 삼성전자(+3.94%), 고려아연(+3.83%), 기아(+3.02%), LG에너지솔루션(+2.33%), NAVER(+1.55%), 삼성물산(+1.36%), 삼성생명(+0.79%), 셀트리온(+0.70%) 등이 상승했다. 반면, KB금융(-4.75%), 신한지주(-3.45%), SK하이닉스(-2.49%), 하나금융지주(-1.65%), 현대모비스(-1.36%), 메리츠금융지주(-0.86%), 삼성바이오로직스(-0.2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80% 상승한 740.48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797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41억, 58억 순매도했다.

 

내년 업황 회복 및 실적 반등 전망, 테슬라(+3.34%) 이틀 연속 상승 영향 등에 에코프로비엠(+9.14%), 에코프로(+5.37%), 엔켐(+1.77%), 대주전자재료(+5.25%), 중앙첨단소재(+1.89%), 더블유씨피(+15.28%), 에코앤드림(+7.93%), 솔브레인홀딩스(+6.95%)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4% 가까이 상승하는 등 반도체 투자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이오테크닉스(+1.96%), 원익IPS(+3.12%), 티씨케이(+2.02%), 유진테크(+2.43%), 하나마이크론(+3.75%), 피에스케이(+1.73%), SFA반도체(+2.72%), 하나머티리얼즈(+2.79%)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반면,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이 절제된 수준에 그치자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했고, 중앙에너비스(-9.09%), 흥구석유(-3.47%), 지에스이(-3.08%) 등 일부 에너지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금일 신규상장한 클로봇(-22.54%)은 급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9.14%), 에코프로(+5.37%), 실리콘투(+5.15%), 삼천당제약(+4.77%), HLB(+4.44%), 레인보우로보틱스(+2.62%), 펄어비스(+2.13%), 이오테크닉스(+1.96%), 엔켐(+1.77%), 알테오젠(+1.34%), 셀트리온제약(+1.30%), 리가켐바이오(+0.9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스티팜(-4.32%), 클래시스(-3.02%), 펩트론(-2.23%), 휴젤(-1.30%), 리노공업(-0.17%) 등은 하락했다. 파마리서치, 보로노이는 보합세를 보였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한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65% 상승한 42,387.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6% 상승한 18,567.19에, S&P500 지수는 0.27% 상승한 5,823.52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02% 하락한 5,211.67에 장을 마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6일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에 나섰지만, 핵 및 석유 시설을 제외한 군사시설만 타격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직접적인 보복 위협을 자제하면서 신중한 대응을 시사하자 확전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이날 국제유가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40달러(-6.13%) 폭락한 67.38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4.63달러(-6.09%) 폭락한 배럴당 71.42달러에 마감.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2022년 7월12일 이후 최대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만, 美 국채금리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치러진 2년물과 5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모두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다음 주로 다가온 美 대선에 대한 경계감이 국채금리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5bp 상승한 4.278%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4.300%까지 상승하기도 하는 등 지난 7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144%로 같은 기간 4.80bp 상승했으며, 30년물 국채금리는 3.3bp 상승한 4.530%에 거래됐다. 美 재무부는 이날 오전에는 2년물 국채 690억달러 규모를, 오후에는 5년물 국채 700억달러 규모를 각각 입찰에 부친 가운데, 수익률은 각각 4.130%와 4.138%로 결정되면서 두 건 모두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이번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아마존, 애플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집계에 따르면 S&P500지수에서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인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닷컴은 3분기에 평균 19%의 순익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S&P 500지수 전체 기업들의 예상 순익성장률 4.3%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이전 6개 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가장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회의(11월6일~7일)가 열흘 앞으로 다가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통화정책에 관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주 발표되는 美 주요 경제지표도 주시하는 모습이다. 오는 30일에는 미 국내총생산(GDP)과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 31일에는 Fed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11월1일에는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및 실업률 등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Fed가 오는 11월에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95.4%, 동결할 가능성은 4.6%로 반영됐다.

 

美 국채가격은 입찰 부진 및 트럼프 재선 가능성 경계감 등에 약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중동 우려 완화, 美 국채금리 상승 속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트럼프 트레이드’ 지속 속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그룹(+21.59%)이 급등했고, 수술용 로봇 개발업체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32.33%)는 손실을 줄인 3분기 실적 보고서와 함께 연간 가이던스를 높여 제시하면서 급등했다.

 

로빈후드(+3.03%)는 대선을 8일 앞둔 이날 대선 베팅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상승했고, 맥도날드(+1.43%)는 \\\'대장균 버거\\\' 사태의 여파에서 벗어나며 반등에 성공했다. 델타 항공(+2.33%)은 지난 7월 전례 없는 규모의 글로벌 정보기술(IT) 대란을 촉발했던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상승했고, 포드(+2.71%)는 장 마감 후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반면, 국제유가 폭락 속 엑슨 모빌(-0.49%), 셰브론(-0.18%), 마라톤오일(-1.32%) 등 에너지 업체들이 하락했고, 애플(+0.86%), 엔비디아(-0.72%), 마이크로소프트(-0.36%), 아마존(+0.30%), 알파벳A(+0.88%), 메타(+0.86%), 테슬라(-2.48%), 넷플릭스(-0.74%)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 홍콩이 상승한 반면, 대만은 하락했다.

 

10월2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강세 및 반도체주 상승 등에 1.82% 상승한 38,605.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중의원 선거 개표 결과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의회 해산 결정 전까지 247석을 보유했던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191석을 획득, 과반(233석) 확보에 실패했다. 자민당과 연립 중인 공명당(24석 획득), 자민당 성향으로 분류되는 무소속 의원 6명과 합세해도 221석밖에 되지 않았다. 일본 집권 여당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 참패한 가운데, BOJ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고, 엔화 가치는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은 한때 153엔 후반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엔화 약세 영향 등에 도요타자동차(+4.12%), 혼다자동차(+4.04%), 닛산자동차(+3.51%), 스즈키자동차(+3.20%)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美 기술주 강세 속 日 반도체주가 상승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디스코(+5.23%), 레이져테크(+4.85%), 어드반테스트(+4.62%), 도쿄일렉트론(+2.76%)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 그룹(+2.95%), 노무라홀딩스(+1.95%), NEC(+1.87%), 도쿄가스(+1.07%) 등이 상승했다.

 

10월2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대선 관망 속에도 中 부양책 기대감 등에 0.68% 상승한 3,322.20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경제일보와 동망(東網) 등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내달 초순 상무위원회를 열어 경기부양을 겨냥한 재정정책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3년 중반에 중대한 안건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높이기로 결정하고서 나중에 공개했듯이, 상무위가 이번 12차 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제시한 갖가지 경기지원책을 비공개로 심의하고서 승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이와 관련, 중국 경제가 작년 3분기 4.9%, 4분기 5.2%, 올해 1분기 5.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오다 올해 2분기 4.7%, 3분기 4.6%를 기록하며 둔화세로 돌아선 가운데, 올해 \\\'5% 안팎\\\' 경제 성장률 달성을 위한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안팎의 전문가들은 중국 재정 지출이 1조∼3조위안(192조∼577조원) 사이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일각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4조위안(약 765조원)을 뛰어넘는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PBOC)은 충분한 유동성 확보 및 유지를 위해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운영 수단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프라이머리 딜러와 거래하며 월 1회, 1년 이내의 만기로 운영될 예정이며, 인민은행은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풍부하게 유지하고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수단을 다양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화하행복부동산(+10.32%), 내몽고포두철강연합(+4.17%), 중국동방항공(+3.75%), 안휘해라시멘트(+3.38%), 상해육가취(+2.53%) 등이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04% 상승한 20,599.36에, 대만가권 지수는 0.64% 하락한 23,198.07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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