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24년 10월 30일 ★오전 시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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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4-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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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21% 상승한 2,617.80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76억, 156억 순매수, 외국인은 1,32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551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4계약, 194계약 순매도했다.
미국 대선 및 미국 주요 빅테크 실적 주시 속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2.58%) 상승,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일 34거래일만에 삼성전자를 순매수한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도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삼성전자는 전일 3%대 상승세를 기록한 데 이어 금일도 2.5% 넘게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2.91%), 한미반도체(-3.04%)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첨단산업 보호무역 기조 등의 불확실성으로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삼성전자는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국민의힘과 정부는 22대 첫 정기국회에서 \\\'반도체산업 특별법\\\', \\\'인공지능(AI) 산업 육성법\\\', \\\'소득세법(금융투자소득세 폐지법) 등 5대 민생입법과제를 선정해 처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18.60%)은 30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경영권 방어 대책 논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고려아연은 사상 첫 시총 9위에 등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0%), 포스코퓨처엠(-1.85%), 삼성SDI(-1.29%), SK이노베이션(-0.82%) 등 2차전지, 현대차(-1.10%), 기아(-1.88%), 현대모비스(-2.17%) 자동차 대표주는 부진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6.5원으로 전거래일대비 0.8원 상승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LG화학(-6.05%), SK하이닉스(-2.91%), 현대모비스(-2.17%), 기아(-1.88%), 포스코퓨처엠(-1.85%), LG에너지솔루션(-1.80%), 삼성SDI(-1.29%), 현대차(-1.10%), 삼성바이오로직스(-1.04%), POSCO홀딩스(-0.86%), KB금융(-0.73%), NAVER(-0.70%), 하나금융지주(-0.61%) 등이 하락했다. 반면, 고려아연(+18.60%), 삼성전자(+2.58%), 삼성물산(+1.64%), 신한지주(+1.25%), 셀트리온(+0.7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0.50% 상승한 744.18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5억, 47억 순매수, 외국인은 260억 순매도했다.
제노포커스(+29.86%)가 HLB그룹의 인수 소식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피플바이오(+29.82%)는 유럽 1위 검진센터 공급 소식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바이오로직스(+27.51%)는 호실적 발표 등에 급등했다.
알테오젠(+1.85%), 리가켐바이오(+3.54%), 셀트리온제약(+0.80%), 에스티팜(+1.72%), 에이비엘바이오(+3.41%) 등이 상승한 반면, HLB(-1.47%), 삼천당제약(-1.29%), 보로노이(-0.19%), 오스코텍(-0.86%), HLB생명과학(-1.44%) 등은 하락하는 등 시총 상위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1.05%)이 상승했을 뿐, 에코프로(-0.73%), 엔켐(-1.47%), 대주전자재료(-1.94%), 중앙첨단소재(-3.54%), 솔브레인홀딩스(-1.38%), 에코앤드림(-1.12%) 등의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휴젤(+4.34%), 리가켐바이오(+3.54%), 클래시스(+3.11%), 알테오젠(+1.85%), 에스티팜(+1.72%), 펩트론(+1.71%), 에코프로비엠(+1.05%), 셀트리온제약(+0.80%), 파마리서치(+0.64%), 펄어비스(+0.39%), 리노공업(+0.33%) 등이 상승했다. 반면, HLB(-1.47%), 엔켐(-1.47%), 삼천당제약(-1.29%), HPSP(-0.81%), 에코프로(-0.73%), 보로노이(-0.19%), 레인보우로보틱스(-0.16%)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이번주 잇달아 발표되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36% 하락한 42,233.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8% 상승한 18,712.75에, S&P500 지수는 0.16% 상승한 5,832.92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2.31% 상승한 5,332.17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 \\\'매그니피센트 7\\\' 중 5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이날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882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2.1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알파벳에 이어 30일에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실적을 발표하며, 31일에는 애플의 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집계에 따르면, S&P500지수에서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인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은 3분기에 평균 19%의 순익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S&P 500지수 전체 기업들의 예상 순익성장률 4.3%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이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9월 구인 건수는 744만3,000건으로, 전월(786만1,000건)보다 42만건 줄어들며 2021년 초 이후 가장 작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798만건)도 하회했음. 반면, 민간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CB)가 집계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8.7로, 전월(99.2)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는 시장 예상(99.5)를 상회하는 수치다. 8월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2% 상승해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으며,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회의(11월 6일~7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시간 기준,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1월에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97.5%, 동결할 가능성은 2.5%로 반영됐다.
한편, 美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그룹이 급등세를 이어갔고,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한때 7만3,000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기대감 등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7달러(-0.25%) 하락한 67.21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국채가격은 입찰 호조 및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루만에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빅테크 실적 기대감 속 애플(+0.12%), 마이크로소프트(+1.26%), 아마존(+1.30%), 알파벳A(+1.78%), 메타(+2.62%), 넷플릭스(+1.38%)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특히 엔비디아(+0.52%), AMD(+3.96%), 브로드컴(+4.20%), ARM(+4.77%), 램리서치(+3.79%)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 마감했다. ‘트럼프 트레이드’ 지속 속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그룹(+8.76%)이 급등세를 이어갔고,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 속 코인베이스(+1.65%)가 상승했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3.23%)는 매출이 시장예상에 부합하고 EPS가 시장예상을 웃돈 실적에 힘입어 상승. 반면, 맥도날드(-0.60%)는 매출과 EPS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글로벌 비교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소폭 하락했고, 포드(-8.44%)는 전기차 부문 대규모 손실 속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급락했다. 페이팔(-3.96%)은 EPS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하락했고, 화이자(-1.39%)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도 하락.
한편, 알파벳은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AMD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 발표에도 향후 가이던스 실망감 속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이 상승, 중국, 대만은 하락했다.
10월2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중의원 선거 불확실성 해소 및 美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주 강세 영향 등에 0.77% 상승한 38,903.68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총선인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일본은행(BOJ)이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차기 내각 구성을 위한 연정으로 재정 확장적인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기우치 다카히데 노무라종합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여당이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야당의 협력을 얻으려면 경제정책의 일부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향후 정부의 경제정책은 보다 재정확장적이고, 이에 따라 금융완화를 지속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여당은 다음 달 11일 차기 총리를 지명할 특별국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특별국회는 중의원 해산에 의한 총선 후 1개월 이내에 소집되는 국회로, 총리 지명과 상임위원회 등을 구성하는 자리다.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에 따른 美 대선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美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진 개선 전망 속 대형주인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3.01%).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2.59%), 노무라홀딩스(+2.40%) 등이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종목별로는 은행/투자서비스 테마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3.01%).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2.59%), 노무라홀딩스(+2.40%) 등이 상승했으며, 이 외 소프트뱅크그룹(+2.92%), 스미토모화학(+2.79%), 아스텔라스제약(+3.17%) 등이 상승 마감했다.
10월2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대통령선거·中 지도부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 에너지·부동산주 하락 영향 등에 1.08% 하락한 3,286.41에 장을 마감했다.
다음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당선 유력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달 中 지도부 회의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며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아울러 에너지·부동산주가 하락세를 보인 점도 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RP)을 3,828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종목별로는 내몽고포두철강연합(-4.00%), 시노펙상해석유화학(-3.31%), 중국알루미늄(-2.68%), 보리부동산(-2.66%), 상해육가취(-2.18%) 등이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49% 상승한 20,701.14에, 대만가권 지수는 1.17% 하락한 22,926.59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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