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1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4-13
■국내 증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하며 2660선까지 내렸습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98% 떨어진 2666.76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4657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째 팔고 있고요. 기관이 1219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562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33% 내린 6만7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했고요.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이 3%, 카카오와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1%대 내리며 시총 10위권내 전 종목이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0.87% 내린 913.8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46억원, 87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자가 110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가운데 펄어비스, 엘앤에프, 스튜디오드래곤을 제외하고 하락했습니다.

특히 위메이드가 11%, 카카오게임즈가 8% 하락하며 낙폭이 컸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8.5% 폭등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26% 내린 3만4220.36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0.34% 하락한 4397.45, 나스닥은 0.30% 떨어진 1만3371.57에 마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40여년만에 최고 수준을 갈아 치웠습니다.

제레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교수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몇달간 이어질 것"이라며 "Fed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기준 금리가 3.5%이상으로 올라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였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넷플릭스 등이 각각 1%대 하락했고 AMD는 2%대 하락했습니다.

반면 테슬라와 애플은 1%대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코로나 19 규제가 완화된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러시아의 원유 손실분을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상승했는데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7% 오른 배럴당 100.6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일주일만에 또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에 석유 관련주인 셰브론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엑손모빌 등이 각각 2% 넘게 급등했고 데본 에너지는 3.7%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 내린 1만4124.95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 하락한 6537.41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6% 내린 7576.66를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의 4월 경기기대지수가 전월에 이어 또 마이너스폭을 확대했는데요. 독일 민간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4월 경기기대지수는 -41.0으로 전월 -39.3보다 더 하락했습니다.

영국의 12~2월의 실업률은 3.8%로 코로나 19이전 수준보다 더 개선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종목별로 공개되지 않은 한 투자자가 독일의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의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9.4%, 코메르츠방크는 8.5% 급락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매각 규모는 도이체방크의 1억1600만주, 코메르츠방크의 7250만주로 두 은행의 5% 넘는 지분입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습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1.81% 하락한 2만6334.98로 거래를 마쳐, 지난달 16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종목별로 유니클로의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과 산업용 로봇기업 화낙 등이 각각 3.18%, 5.47% 하락했습니다.

중화권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와 온라인 게임 규제 완화 등에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6% 오른 3213.33으로 거래를 마쳤고요. 홍콩 항셍지수는 0.52% 오른 2만1319.13에 마감했습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전일 대비 0.34% 빠진 1만6990.91로 마무리됐습니다.









■주요 뉴스

●美 3월 CPI 전년比 8.5%↑…1981년 12월 이후 최고

●美, 유가 급등에 에탄올 함유량 일시 상향 계획

●미 3월 소기업 낙관지수 93.2…2년 만에 최저

●애플, 자체 게임 컨트롤러 선보이나… 관련 특허 등록

●아시아나, 6월 파리·로마노선 운항 재개…중단 2년3개월만

●코스모화학, 41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재매각 막아달라"…법원에 가처분 신청

●KB증권, 쌍방울의 쌍용차 인수자금 조달 참여 계획 철회

●자동차 등록 2500만대 넘었다..친환경차 5% 돌파

●신세계, 신세계까사에 200억원 출자

●홍남기 "올해 성장률, 목표치 달성 어려울듯…물가도 훨씬 올라"

●방통위원장, 구글에 경고…"인앱결제 강제하면 법따라 조치할 것"









■주요 일정

●3월 고용동향

●美 3월 생산자물가지수

●美 JP모건체이스, 델타항공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지표인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8.5%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악재가 터지며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됐는데요.

이날 발표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나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일이라는 점에서 그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높은 물가의 장기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증시에 부담"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 기대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 심리는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실물 경제지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통화정책 부담과 경기불안을 반영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승추세 반전의 시점이 늦어지더라도 코스피 2600선에서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매수 전략은 충분이 유효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4월 1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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