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8월 25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8-25

■ 8월 2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기관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모처럼 연기금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낙폭과대주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22% 상승한 2,47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운수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412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기계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1,19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80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전 업종이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해운주 강세에 반등했고, 기계 업종, 의약품 업종 등 낙폭과대 업종이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79% 상승한 80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637억, 64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29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상승했고, IT 업종, 오락,문화 업종이 수급 개선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속 업종이 차익 매물 출회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 특징주


해운주가 고운임 유지 전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임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운전문기관들은 주요 국가의 항만 적체 해소까지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운전문 컨설팅 업체 드류리에 따르면, 컨테이너 해운 업체들의 작년과 올해 이익이 5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HMM, 대한해운, 팬오션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중국 소비 관련주가 한중 정상회담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중 수교 30년 기념사를 통해 시진핑 주석 방한과 한중 정상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 역시 “양국은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며 회담 참여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며 LG생활건강, 호텔신라, 아시아나항공, 디어유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장비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통신장비주들이 인빌딩 장비 업체들의 2분기 수출 호조로 인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7월 이후 미국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3~4GHz 주파수 대역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3분기에는 괄목할 만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RF머트리얼즈, RFHIC, 이노와이어리스 등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카메라 모듈 관련주가 LG이노텍의 테슬라향 공급 협의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LG이노텍이 최근 테슬라와 1조원대 부품 공급에 대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부품은 전기차에 탑재될 카메라 모듈로, 모델Y, 모델3, 사이버트럭 등에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이노텍, SBW생명과학, 캠시스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넥슨게임즈가 신작 ‘히트2’ 실망감에 급락했습니다.

오늘 0시 넥슨게임즈의 MMORPG 게임 신작 ‘히트2’가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습니다.

히트2는 원작 ‘히트’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를 핵심 시스템으로 가미한 대형 MMORPG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일부 유저들은 게임 그래픽이 기대 이하 수준이며, 리니지와 과금 구조가 비슷하다며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잭슨홀 미팅 (~27)

 

경제지표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독일 2분기 GDP 성장률, 8월 IFO 기업환경지수

 

실적
미국 토론토도미니언, 델, HP, JM스머커, 갭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가이던스 부진으로 인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8거래일 만에 유입된 기관의 매수는 오히려 대형주의 하방에 대한 지지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시장의 중심에 있었던 에너지주가 주춤한 틈을 타 낙폭과대주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순환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지수 하단에 대한 지지력과 순환매의 지속성을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충분한 수확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의 흐름이 한 순간에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지난주부터 조정을 받아 왔던 만큼 재차 적정 밸류에이션을 찾는 과정에서 나타난 기술적 반등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기적으로 보면, 최근 조정 속에서도 외국인이 매도를 자제해 온 만큼, 오늘처럼 기관의 매수가 가세할 경우에는 시너지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은 유효합니다.

따라서 굳이 매일 시장의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서 바쁘게 움직이기 보다는 지금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잭슨홀미팅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8월 2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2년 8월 25일 ★오전 시황★
다음글 2022년 8월 26일 ★오전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