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8월 26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8-26

■국내 증시 

 
코스피가 한국은행이 금리인상 단행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 오른 2477.26포인트에 장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5억원, 1199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은 홀로 180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하락하며 현물과 선물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고 대부분의 업종이 골고루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삼성SDI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2% 올랐고,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 오른 5만9700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79% 상승한 807.37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은 1290억원을 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2억원, 646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제약과 HLB가 3%대 뛰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2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8% 오른 3만3291.7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 오른 4199.12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7% 상승한 1만2639.2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연준 인사들의 언급이 매파 쪽으로 기울고 있는 가운데 파월 의장이 기존과 크게 다를지 않은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기술주가 호조를 보였는데요.

메타가 3% 올랐고,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등이 1% 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후 기대 이하의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주가는 4% 올랐고요. 인텔과 AMD도 3% 넘게 뛰었습니다.

JP모건체이스와 시티 등도 2% 넘게 오르며 금융주도 랠리에 가세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전날 3 대 1 주식분할 후 주가가 0.35% 하락했습니다. 

펠로톤은 분기 매출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18% 이상 폭락했고요.

스노우플레이크는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에 힘입어 23% 이상 치솟았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0.39% 오른 1만3271.96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08% 하락한 6381.5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1% 뛴 7479.74로 집계됐습니다.

독일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며 안도감이 퍼졌는데요. 

IFO 경제연구소의 8월 독일 기업환경지수는 88.5로 7월(88.7)에서 86.8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상회했습니다.

이날 나온 독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개정치는 전기 대비 0.1% 증가했습니다. 보합인 속보치에서 상향했지만 IFO는 3분기에는 0.5%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2만8479.01에 마감했습니다.

일본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 완화에 관광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올랐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97% 뛴 3246.25에 장 닫았습니다.

중국증시는 19개 항목에 걸친 1조 위안(약 194조7300억 원) 상당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것에 따른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3.63% 뛴 1만9968.38에 대만 가권지수는 0.87% 상승한 1만5200.04를 기록했습니다.

홍콩증시는 제9호 태풍 \\\'망온\\\' 영향으로 오전 거래를 중단하고 오후 1시부터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2분기 GDP 잠정치 0.6%↓…역성장에도 예상보다 선방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 24만3천 명…2주 연속 감소

●애틀랜타 연은 총재 "지표 강해지면 75bp 인상…지금은 동전던져야"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인플레 광범위해…해야할 일 더 있어"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금리 3.4% 웃돈 후 한동안 유지해야"

●ECB 의사록 "매우 많은 위원, 7월에 50bp 인상에 동의"

●거래소 "올해 불법공매도 의심거래 82건 통보…모니터링 강화"

●LG이노텍, \\\'테슬라 1조원대 카메라 모듈 수주\\\' 보도에 "협의 중"

●美, \\\'중국 견제\\\' 반도체법 세부 지원기준 마련 본격화

●롯데케미칼, 청정수소 생산에 2030년까지 6조원 투자

●현대차그룹 계열사, 쌍용차 회생계획안 찬성키로…"대승적 차원"

●한수원, 3조원짜리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 수주…바라카 이후 13년만


■주요 일정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플립4 출시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

●美 7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파월 의장이 특별한 내용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승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잭슨홀 컨퍼런스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특히 엔비디아의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바닥론에 대한 기대 심리가 부각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66%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서 관련 종목군의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지난 6월말에 이어 추가적인 경기 부양정책을 발표하면서 하반기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진 점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우려가 약화된 점도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간의 랠리가 종료되었고,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는 지금은 개별 테마주에 주목하는 것"을 권고했고요.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어제 금통위는 경기 평가와 환율 측면에서 주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한편으로 감소한 거래 대금과 외국인의 장막판 선물 청산은 잭슨홀 미팅 관망과 유럽 에너지난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기존 주도 업종 내 종목 간 상승세 확산과 차익실현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주도주의 우선 순위가 결정되는 과정에 있다고 봤습니다.

지금까지 8월 2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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