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9월 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9-01

■국내 증시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2470선대를 회복했습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6% 오른 2472.05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6억원, 2156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고요. 기관은 272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이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순매수하면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1.5%, SK하이닉스는 2% 올랐고요. LG화학도 3% 넘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26% 오른 807.04포인트에 거래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800선을 회복한 것은 3거래일만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76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6억원, 11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HLB가 6% 넘게 급등했고, 에코프로는 5.9%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4거래일째 하락하며 8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8% 하락한 3만1510.43 기록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8% 내린 3955.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56% 빠진 1만1816.20으로 거래 마쳤습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우려가 여전했지만 주가가 큰 폭 밀린 데 따른 저가 매수세도 일부 유입됐습니다.

3대지수는 8월 한달간 약 4% 가량 하락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 주식들은 모두 약세를 보인 가운데 메타는 3% 상승했습니다.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을 전한 소셜미디어 스냅 주가는 이날 8% 뛰었고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도 제약업체 화이자와 모더나의 주가는 각각 1.35%, 2.69% 떨어졌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은 전장대비 각각 2% 하락하며 항공주도 약세였고요.

월가의 ‘밈 주식’으로 주목 받았던 미국 생활용품 소매업체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이날 신규 대출 확보와 직원 20% 해고, 매장 폐쇄 등을 골자로 한 회생 방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21% 이상 급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97% 내린 1만2834.96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7% 내린 6125.1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5% 빠진 7284.15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시장이 주목했던 8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크게 뛰었는데요.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8월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 확정치와 전문가 예상치인 8.9%도 넘었습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난 후 ECB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파월 쇼크\\\'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31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 내린 2만8091.53에 거래 마쳤습니다.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유지했던 외국인들의 입국 규제를 대거 완화하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했지만 시장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8% 하락한 3202.1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 가늠자로 꼽히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저조한 수치를 기록한 것이 지수를 끌어 내리는 배경이 됐는데요.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제조업 PMI는 49.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7월(49.0)보다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기준선에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상승한 1만9954.39에, 대만 가권지수는 0.95% 오른 1만5095.44에 장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8월 ADP 민간부문 고용 13만2천명 증가…월가 예상 하회

●클리블랜드 연은 "금리 4% 위로 올려야…내년 인하 예상 안 해"

●골드만삭스, ECB 다음주 75bp 금리 인상 전망

●EIA 주간 원유재고 332만6천배럴 감소..국제 유가 하락

●유로존 8월 CPI 예비치 전년대비 9.1% 상승…또 역대최고

●정부 "ISDS 론스타 배상 판단 수용 어려워"…취소신청 간다

●KG모빌리티, 쌍용자동차 주식 3천655억원에 취득

●LG엔솔-GM 합작 미국내 첫번째 공장 車배터리 생산 시작

●무역금융 역대 최대 351조원 공급…수출 경쟁력 강화 총력 지원

●트위터-머스크, 트위터 인수 관련 법정다툼에 스탠퍼드대 \\\'소환\\\'

●시멘트 업계, 오늘부터 가격 인상 강행…레미콘사 반발

●휴대폰 e심 도입…이통3사 월 8천800원 요금제 출시


 

■주요 일정

●MSCI 지수 재조정(리밸런싱)

●하나금융스팩23호 공모청약

●美 8월 ISM 제조업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하락하며 8월 한달을 마무리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을 비롯해 투자은행들이 연일 외쳤던 이번 서머랠리는 단기적이었을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BoA는 분석노트에서 기술적으로도 이번 서머랠리는 끝물로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 인사들은 중앙은행이 당분간 긴축 정책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며 "지금 문제는 연준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줄 것이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얼마나 걸릴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8월 고용보고서가 중요하다"며 "임금 압력이 낮아지고, 일자리가 줄어들면 주식에 긍정적인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달러 급등 후 정부의 환율방어에 대한 의지가 외국인 수급 유인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수급 공백과 가격 메리트도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9월 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2년 8월 31일 ★오전 시황★
다음글 2022년 9월 2일 ★오전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