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8월 3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8-31

■국내 증시 

 
낙폭 과대 판단에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99% 오른 2450.93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03억 원을 순매수했고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7억 원, 1275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카카오, LG화학 등이 골고루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0% 오른 797.02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2억 원, 82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요. 개인은 1331억 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핼스케어가 3%, 카카오게임즈와 엘앤에프가 2% 오르는 등 대부분 종목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긴축 공포 우려가 지속되며 사흘째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6% 하락한 3만1790.87에 거래를 마감했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0% 내린 3986.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2% 떨어진 1만1883.1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앙은행 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잇따르면서 장중 다시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종목 별로 석유 기업인 셰브론과 건설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 주가가 각각 2% 이상 급락했고요.

액면분할이 주가의 추가 상승의 발판이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테슬라는 4거래일째 내리며 이날도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와 스냅 주가도 각각 2%대 하락했습니다.

반면 태양광 패널 업체 퍼스트솔라는 0.5%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0.53% 상승한 1만2961.14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19% 내린 6210.2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88% 빠진 7361.63으로 집계됐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지난주 잭슨홀 연설에서 매파적인 발언 여파 속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인 마디스 뮬러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의 기준금리 인상 논의 언급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ECB는 지난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했으며, 9월 회의에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독일 연방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 예비치가 전년대비 7.9% 상승,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5월에 독일 CPI가 전년 대비 7.9% 올라 197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다시 한번 같은 수준으로 오른 것입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 상승한 2만8195.58에 마감했습니다.

반발 매수세와 더불어 내달 중으로 오미크론 변이용 개량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상승 동력이 됐습니다. 

종목별로 미쓰비시중공업이 5%, 가와사키중공업은 4% 올랐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2% 하락한 3227.22에 장 닫았습니다.

일부 도시들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규제책을 꺼내 들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7% 하락한 1만9949.03에, 대만 가권지수는 0.18% 상승한 1만4953.63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뉴욕 연은 "제약적 정책 유지해야"…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 일축

●美 7월 채용공고  약 1천120만 건…전월대비 증가

●美 8월 소비자신뢰지수 103.2…월가 예상 큰 폭 상회

●리치먼드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예상한 대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

●추경호 "8월 소비자물가 6% 넘지 않을 것"

●기아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2년 연속 무분규

●내년 세수 400조원…2차 추경 대비 1% 증가 그쳐

●SK㈜, 2천억원 규모 자기주식 매입 결정…시가총액 1% 상당

●러, 프랑스에 가스공급 축소 통보 후 하루도 안돼 "전면중단"

●MS 이어 페이스북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4년만에 종료

●"LCD TV 패널 가격 사상 최저 수준…내년까지 L자형 침체 지속"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컴퍼니 주식 1천억원에 추가취득"


 

■주요 일정

●美 6월 ADP취업자 변동

●中 8월 제조업 PMI/비제조업 PMI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이어 연은 총재들의 매파 발언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떨어져야 한다면서 그 때까지는 고강도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고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와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 등도 이날 강력한 금리인상 지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부 주체의 기존 주도주 상승 속도가 빨랐다는 인식이 작용했고,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가격 메리트가 있는 업종을 사들이며 손바뀜이 일어났다"며 "자동차와 IT 업종 중 일부 종목과 여행레저 업종이 해당된다"고 분석했는데요.

당분간 외국인 수급 주도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8월 3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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