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9월 5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9-05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했습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2409.41포인트에 거래 마쳤는데요.

개인은 홀로 2948억원을 순매수했고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8억원, 132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는 1360원을 돌파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부추겼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카카오, 네이버, LG화학 등은 하락한 반면, 현대차와 기아, 삼성SDI 등은 상승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4%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1% 하락한 785.8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6억원, 123억원을 순매수했고요. 외국인은 77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알테오젠 등이 상승한 반면 엘앤에프와 에코프로 등은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8월 비농업 고용 지표 호조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 하락한 3만1318.44에 거래 마감했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 하락한 3924.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1% 내린 1만1630.86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긍정적이었지만 실업률은 직전월보다 올랐는데요.

8월 고용 보고서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실업률 증가는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는 하락하고 에너지주는 강세였는데요.

메타와 스냅은 3%, 테슬라는 2% 이상 미끄러졌고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중국 수출 중단을 통보받은 엔비디아는 주가가 2% 이상 하락했습니다.

넷플릭스, 애플, 알파벳도 각각 1%대 내렸고요.

반면 스포츠 의류업체 룰루레몬은 호실적에 6% 올랐습니다. 유가 반등에 마라톤 오일과 데본 에너지는 각각 3%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였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3.3% 오른 1만3050에, 프랑스 CAC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21% 오른 6167에 거래 마쳤고요. 영국 FTSE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 오른 7281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부족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는 등 유럽 투자자들은 하락 압력에 직면해 있는데요.

경제지표로 유럽의 지난 7월 생산자 물가 상승세는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인 유로존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4.0%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3%를 웃돌았고요. 7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37.9%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였습니다.

2일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04% 하락한 2만7650.84에 거래 마쳤습니다.

강달러에 엔저가 가속화했는데요. 달러 대비 엔화는 도쿄에서도 24년 만에 처음으로 140엔을 돌파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 기록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063% 상승한 3187.00을 기록했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4% 하락한 1만9452.09에, 대만 가권지수는 0.87% 내린 1만4673.0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31만5천 명 증가…고용시장 여전히 견조

●"파월 \\\'8분 연설\\\'로 세계주식 시가총액 약 7천조원 감소"

●8월 외환보유액 한달만에 감소..21.8억 달러 하락

●러시아, 기계적 문제로 노르트스트림 파이프라인 폐쇄 유지

●아르테미스 발사, 연료누출로 또 실패…10월로 연기될 듯

●車업계 임단협 잡음없이 지나가나…기아·GM 추석전 타결이 관건

●정부, 15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 완화 검토

●올해 원화 가치, 31개 주요 통화 중 8번째로 많이 하락

●하나證, 위법 거래 은폐·금품 제공 등에 과태료 약 13억 원

●SK에코플랜트, 삼강엠앤티 인수 완료…이승철 대표 선임

●물적분할 반대주주에 \\\'주식매수청구권\\\' 준다

●간편인증 더 쉽게…은행·플랫폼·통신 13개 사업자 통합모듈 추진


■주요 일정

●미국 증시 휴장

●OPEC+ 회의 예정

●中 8월 차이신 종합 PMI/서비스업 PMI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잭슨홀 미팅 충격에 시달리던 글로벌 증시는 지난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재가 있었음에도 호재에 힘을 못쓰는, 갈 자리에서 가지 못하는 증시는 투자자들에게 경고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며 "9월 반등이 있더라도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는데요.

이 연구원은 "당분간 긴축과 경기부진이라는 두가지 부담을 함께 가져가야 하는 상황"으로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이 소강상태로 진입하는 가운데 저가매수 유입과 반등시도에 나설 가능성은 유효해 리스크 관리 강도를 높일 기회"라고 진단했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9월 투자 키워드로 IRA, 저밸류, 호실적 그리고 강달러"를 꼽았는데요. 

신 연구원은 "지난 8월 잭슨홀 미팅 후 美 연준의 긴축 기조는 명확해 경기 둔화를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로 해석해 증시가 상승할 수 있다는 논리(Bad is good)는 통하지 않게 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유럽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달러의 강세 기조 역시 당분간 상수로 놓고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이어 "우리 시장 밸류에이션으로 봤을 때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지만, 추세적인 상승을 논하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철저히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로 견조한 수출 데이터와 강달러 수혜가 기대되는 자동차, 美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의 수혜 업종인 2차전지/태양광 업종에 주목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신규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9월 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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