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8월 2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8-22

■국내 증시 

 
코스피가  미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가 재부각되며 하락했습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사흘째 하락하며 전 거래일보다 0.61% 내린 2492.69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14억원, 905억원을 순매도했고요.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지속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2716억원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이 1% 가량 내리며 줄줄이 하락했고요.

특히 카카오뱅크는 KB국민은행의 보유 지분 블록딜 여파로 상장 이후 최저가를 경신하면서 8% 급락했습니다.

반면 최근 미국 전기차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하락했던 현대차와 기아는 반발 매수세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 하락한 814.1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4억원과 1285억원을 순매도했고요. 개인은 280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HLB와 펄어비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는데요. 에코프로비엠와 엘앤에프, 천보, 위메이드 등이 3% 넘게 내렸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속도에 대한 경계 속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6% 하락한 3만3706.74로 거래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9% 떨어진 4228.4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1% 밀린 1만2705.22로 장 마감했습니다. 3대지수 모두 한주간 약세로 마감했는데요.

투자자들은 이번주 예정된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긴축 우려에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기술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는데요.

아마존과 알파벳이 각각 2% 넘게 내렸습니다.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는 2년여 만에 분기 배당을 재개하고, 자사주 매입 규모를 확대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습니다.

옥시덴털은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최대 50%까지 인수하는 것을 허용해달라는 요청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넘게 올랐습니다.

스니커 판매업체 풋 라커의 주가는 회사의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동일 점포 매출 감소율도 예상보다 덜 부진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2% 내린 1만3544.52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94% 빠진 6495.8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1% 오른 7550.37로 집계됐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의 물가지수가 부진했는데요.

독일 연방통계청은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2% 올랐다고 밝혔는데 이는 관련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49년 이후 사상 최고치입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서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일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난방 수요가 늘어나는 겨울철을 앞두고 유럽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어 독일 경제의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영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오르며 시장예상치 0.2% 감소를 상회했습니다. 온라인 판매가 전월 대비 4.8%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19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떨어진 2만8930.33에 마감했는데요.

이날 매수세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유입돼 도쿄일렉트론이 1% 올랐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9% 하락한 3258.08 기록했는데요.

중국증시는 폭염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반락했습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05% 오른 1만9773.03, 대만 가권지수는 0.08% 오른 1만5396.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머스크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내달 5일부터 25%↑"

●美 에너지장관 "내년 美 기록적 석유생산…하루 1천270만 배럴"

●중국, 전기차 구매세 감면 정책 내년까지 연장

●미국인 57% "트럼프 수사 지속해야"..42% "바이든 지지"

●자동차 배터리 핵심소재 中의존도 심화…흑연 90%·수산화리튬 84%

●9월 제조업 경기개선 기대감 3개월래 최고

●금감원, 서학개미에 경고 "해외증시 3배 ETF 투자 유의해야"

●SK㈜ 올해 바이오-첨단소재-신에너지 1조원 투자

●내년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4년 만에 3% 이내로 낮춘다

●증시 회복세에도 코스피 4개 종목 중 1개꼴 주가 하락

●대기업, 상반기 설비투자 90조원 돌파…SK하이닉스 가장 많이 늘려

●"한국 반도체, 대중 수출 비중 20여년 사이 12배 늘어"


 

■주요 일정

●쏘카 신규상장 예정

●대성하이텍 신규상장 예정

●中 8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예정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글로벌증시와 국내증시의 반등세는 7월 FOMC 의사록을 시작으로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초중반까지는 물가, 긴축 우려, 달러 강세, 채권금리 급반등을 이유로 코스피 2450선~2470선(20일(심리선), 60일(수급선) 이동평균선 위치) 수준에서 지지력 테스트가 예상된다"고 밝혔는데요.

이후에는 다시금 물가와 통화정책, 경기 간의 선순환 고리가 약하지만 재가동되면서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이 좀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 연구원은 "이 경우 실적대비 저평가된 업종군(반도체, 2차전지, 미디어/교육, 화장품/의류, 증권 등) 중에서도 7월 이후 반등국면과 최근 코스피 하락국면에서 단기 가격메리트가 커진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 트레이딩이 가능해 보인다"며 이에 해당하는 업종에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자동차, 의류, IT하드웨어를 꼽았습니다. 

다만, 코스피가 추가적인 반등시도를 이어가게 되더라도 적극적인 투자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경기선을 돌파하기 위해선 경기모멘텀 개선과 강화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중국 씨티 경기서프라이즈지수는 (+)플러스권에서 하락하고 미국과 유로존은 (-)마이너스권을 유지하고 있어 경기선 돌파가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투자전략으로 추가적으로 2022년 2분기 대비 3분기 영업이익률 개선 기대가 있고, 영업이익률 개선 시 주가수익률과 상승확률이 높았던 업종의 경우 3분기 실적 발표 시즌 즈음에는 주가 상승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화학, IT가전, 비철, 소프트웨어, 미디어가 여기에 해당하는 업종입니다.

또, 2차전지, 소프트웨어, 게임, 헬스케어, 친환경(원자력 포함), 우주항공으로 대변되는 성장 업종 중에서 잉여현금흐름(FCF)이 2022년 적자에서 2023년 흑자로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기업들(삼성SDI, 현대중공업, 한화솔루션 등)이나 최근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JYP 등)의 비중 확대 전략이 중장기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8월 2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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