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8월 2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8-24

■국내 증시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하락한 2435.34포인트에 거래 마쳤는데요.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84억원, 10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기관은 홀로 131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4%, SK하이닉스는 1.6% 밀렸습니다.  

LG화학과 삼성SDI는 2%대 약세를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만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 내린 783.42포인트 기록했는데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4억원, 204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기관은 63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HLB, 알테오젠 등이 3~4%대 약세를 기록했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펄어비스 등이 1~2% 가량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잭슨홀 회의에서 매파적 발언에 대비하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 하락한 3만2909.59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 내린 4128.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보합권인 1만2381.30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는 26일 예정된 잭슨홀 회의에서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그가 매파적 발언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종목별로는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의 성적이 가장 좋았는데요. 대표 에너지주인 엑손모빌은 4% 올랐고, 셰브론도 3%대 상승했습니다.

기술주는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조금씩 엇갈린 모습이었는데요.

메타와 넷플릭스 등 1% 가량 떨어진 반면 테슬라는 2% 올랐습니다.

인텔은 브룩필드자산운용과 300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반도체 공장을 신설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0.33%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화상회의 회사인 줌비디오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낮추면서 주가가 16% 이상 급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0.27% 내린 1만3194.23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26% 빠진 6362.0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61% 내린 7488.11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증시는 외환 시장에서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유럽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유로존 경기가 2개월째 위축세를 이어갔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유로존 8월 종합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9.2(예비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7월의 유로존 종합 PMI는 49.9를 기록, 2021년 2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유로존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역대 최저치 수준에서 반등했는데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유로존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4.9로 전달 기록한 -27에서 소폭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하락세였습니다.

23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19% 떨어진 2만8452.75 기록했습니다. 

경기민감주 위주 매도세가 나왔고요.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하락한 3276.22을 기록했는데요.

중국증시는 미국증시 하락세에 더해 전력 위기가 가중되면서 하락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78% 내린 1만9503.25에, 대만 가권지수는 0.98% 떨어진 1만5095.89 기록했습니다.

대만의 TSMC는 1% 대 하락했고, 비야디를 비롯한 자동차주도 내렸습니다.


■주요 뉴스

●美 7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比 12.6%↓…2016년 1월 이후 최저

●8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예비치, 27개월 만 최저

●"올해 반도체시장 성장률 16.3→13.9%…내년 메모리 0%대 성장"

●유럽행 카자흐 송유관 가동 차질…에너지위기 심화 우려

●美, 내달 8~9일 IPEF 장관급회의…4개 분야 본격 협상 착수

●현대·기아차, 미국서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24만대 리콜

●폴드4·플립4 사전 판매 97만대…역대 폴더블폰 최고 기록

●한미사이언스, 한미헬스케어 합병키로…11월초 완료 예정

●한화에어로, 하늘 나는 \\\'에어택시\\\'에 모터·배터리팩 공급

●인텔, 캐나다 펀드와 반도체공장 300억달러 투자 합의

●SK네트웍스 "자회사 에스에스차저 주식 728억원에 취득"

●환율 또 연고점 경신…금융위기 후 최고치인 1345.5원에 마감


■주요 일정

●韓·中 수교 30주년 기념식 예정

●美 7월 잠정주택판매지수

●게임스컴(Gamescom) 2022 개최 예정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비록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74%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봤습니다.

특히 달러 약세로 인한 원화 강세 가능성이 높아진 점과 상품선물시장이 상승하며 관련 종목군의 강세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긍정적으로 봤는데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를 전망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긴축 우려에 유로존 침체 우려까지 가중된 상황으로 잭슨홀 미팅을 통해 시장 참여자와 연준(Fed)과의 시각차를 확인할 것"으로 봤고요.

유로존 에너지 공급난 우려가 원유 가격 추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지와 에너지 가격 추가 상승 시, 미국과 유럽의 경기차 확대에 따른 달러 추가 강세 가능성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8월 2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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