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7월 1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7-11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의 계속되는 매수에 힘입어 2350선을 되찾았습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 오른 2350.6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외국인은 이틀째 매수하며 이날도 2427억원을 사들였고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8억원과 1722억원을 팔았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이 우세했는데요. 특히 LG에너지솔루션와 LG화학이 3%대 오르며 상승폭이 컸고요. 현대차와 기아도 전기차 업황 기대감을 반영하며 1%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2% 오른 766.58포인트에 장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32억원, 기관이 303억 원을 동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9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권에서도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이 2%대 상승하며 2차전지 관련주들의 성적이 좋았고요.

HLB는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을 기술수출 없이 상용화까지 직접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12% 급등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그룹주는 매출 중 20%를 차지하는 간장질환 치료제 ‘고덱스’가 건강보험 급여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이 나오며 급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미국의 6월 고용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하락한 3만1338.15로 장을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8% 떨어진 3899.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2% 오른 1만1635.31로 거래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고용 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센틴과 매케슨은 3% 올랐고 모더나는 2% 상승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인수 제안을 철회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트위터는 5% 하락했고요. 반면 테슬라는 2% 상승했습니다.

게임스톱은 여러 부서에 걸쳐 감원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5%가량 내렸고요.

청바지로 유명한 리바이 스트라우스(리바이스)는 분기 순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습니다.









■유럽증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유럽 증시는 일제히 오름세 보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 오른 1만3015.23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 상승한 6033.13으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1% 오른 7196.24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독일 코메르츠뱅크는 7% 올랐고요. 오스트리아 석유·가스회사 OMV는 2분기 거래량 공개 후 6% 상승했습니다.

반면 스웨덴 부동산 기업 파베게(Fabege)는 2분기 실적에서 이익이 줄며 9%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일본 증시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습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오후 장에서 상승폭을 대거 낮췄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1% 오른 2만6517.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5% 하락한 3356.08에 장 마감했는데요.

중국증시는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올 하반기 막대한 특별채 발행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탔고요.

홍콩 항셍지수는 0.38% 오른 2만1725.78에 대만 가권지수는 0.89% 상승한 1만4464.78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미국 6월 비농업 고용 37만2천 명 증가…예상치 25만명 대폭 상회

●머스크, 트위터에 인수 거래 종료 통보

●WSJ "구글, 광고 기술사업부 분사 제안"

●美 5월 소비자신용 223억달러 증가…예상치 하회

●애틀랜타 연은 총재 "7월 75bp 금리 인상 지지"

●美 상무 "전례 없이 높은 성장…경기침체 빠질 이유 없어"

●상반기 친환경車 내수 판매 20만대 돌파…작년 대비 40.7% 증가

●수출입은행, ESG 투자 활성화 위해 1천억원 펀드 조성

●국내 최대 OTT 탄생한다…KT·CJ ENM 내주 시즌·티빙 통합 발표

●삼성SDI, 박사급 배터리 인재 채용 확대

●GS그룹, \\\'신성장 투자\\\' CVC 본격 가동…1천300억 벤처투자 결성

●한국조선해양, 2천507억원 PC선 3척 수주…올해 목표 벌써 초과









■주요 일정

●윤석열 새 정부 첫 업무보고 예정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통3사 CEO 간담회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코스피가 5주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는데요.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와 낙폭과대주들의 강세가 이어진 점에서 갈 길은 멀지만 의미 있는 시그널을 보였다"며 "기술적 반등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낙폭과대주들이 견조한 반등세를 이어간다면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이 연구원은 "투자심리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수준까지 위축돼 있지만 최근 시장을 억눌렀던 경기침체 이슈는 미국, 중국의 경제지표 확인과정에서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코스피와 영업이익 전망, 펀더멘털 모멘텀 간의 괴리율을 감안하면 10 ~ 15% 반등여력이 존재한다며 1차 기술적 반등의 목표치로 2650선 전후를 예상했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입장에서 곤혹스러운 점은, 호실적이 예상되는 업종이나 종목의 성과가 오히려 나쁜 경우가 있다는 점인데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피크 아웃에 대한 논란과 낙폭 과대 종목간의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신 연구원은 "모든 순환매에 대응할 수는 없다"며 "친환경, 호실적 (자동차), 낙폭과대 3가지 투자 아이디어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는데요.

호실적 대비 낙폭과대 관점에서 롯데정밀화학을 신규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7월 1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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