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7월 19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7-19

■ 7월 19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애플의 긴축으로 인해 재차 불거진 경기 불확실성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코스닥은 낙폭과대주 반등에 힘입어 장중 상승 전환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8% 하락한 2,37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도세를 보였으나, 운수장비 업종을 매수하며 398억 순매수로,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1,453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째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924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음식료 업종이 반등했고, 운수장비 업종이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고, 통신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2% 상승한 78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2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226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133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상승했고,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2차전지주 강세에 반등했습니다.

비금속 업종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IT 업종이 애플의 긴축 경영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업황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고용과 지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간밤 애플의 주가가 하락했고,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TSMC, ASML 등이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 비에이치가 낙폭을 확대했고, 삼성전자,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청주공장 증설 보류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 업종이 반도체 수급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6월 중순 이후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생산 차질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한국과 중국은 안정적으로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유럽 자동차 판매가 상반기 누적으로 14% 감소했으나, 현대차와 기아의 상반기 누적판매는 각각 8%, 17% 증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차, 기아, 만도, 화신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를 공개한다는 소식에 베셀, 네온테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천연가스 관련주가 러시아의 ‘불가항력’ 선언에 상승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 업체 가스프롬이 최근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 노르드스트림-1의 연례 보수정비 공사로 인해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이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가스프롬이 최근 일부 유럽 고객들에게 서한을 보내, 특별한 상황으로 인해 가스 공급 의무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불가항력’ 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통해 가스프롬이 앞으로 유럽에 계속해서 가스 공급을 제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국가스공사, 지에스이, 대성에너지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관련주가 신규 확진자 급증 영향에 장중 급등했습니다.

19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73,582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7만명대를 넘어선 것은 83일 만에 처음이며, 2주 전 대비 약 4배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신풍제약, 수젠텍, 휴마시스 등이 강세를 보였고, 손소독제 관련주 MH에탄올, 무학, 창해에탄올 등이 급등했습니다.

이외에 비대면 관련주 인피니트헬스케어, 유비케어, 인성정보 등도 장중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한전기술이 한국전력의 지분 매각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고 한전기술의 지분 14.77%를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한전은 지난 5월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6조원대의 자구 노력 계획을 발표하고, 자회사 지분과 부동산 매각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지분 매각은 블록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주가 상황 등을 고려해 매각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중국 LPR 금리 결정

 

경제지표
미국 6월 건축허가건수, 6월 주택착공건수
EU 6월 소비자물가지수, 5월 건설생산

 

실적
미국 넷플릭스, 존슨앤존슨, UBS

 

■ 전망과 포인트

간밤 전해진 애플의 긴축경영 소식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에 경기 침체 우려가 재차 유입됐습니다.

애플이 내년 고용과 지출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반도체부터 IT 업종 전반적으로 업황 둔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천연가스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나름대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고, 코스닥은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시장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확보한 만큼 하방이 쉽게 열리지는 않지만, 경기침체 우려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상방 베팅을 하기도 어려운 형국입니다.

실적 시즌과 FOMC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일에 강조했던 것처럼 베어마켓 랠리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기대수익률을 높게 가져가지 않는 편이 좋아 보입니다.

다만 여전히 IT, 자동차 등 낙폭과대주에 대한 순환 수급과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관점의 분할 매수는 가능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7월 19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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